[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경기가 열린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의 여러 유명 인사들이 모이는 장관을 연출했다. 한국 쪽에서는 대표적인 인사로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선구자격인 박찬호 샌디에이고 특별 고문, 그리고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선수 중에서는 가장 성공한 선수로 뽑히는 류현진(37‧한화)이 고척돔을 찾았다.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류현진은 이날 시간을 잠시 내 서울로 올라와 고척돔을 찾았다. 이유는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2007년 내셔널리그 MVP, 골드글러브 4회 수상에 빛나는 명 유격수 지미 롤린스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고척스카이돔에 찾아왔다. 경기 전 팬들의 사진 촬영 요청을 수도 없이 받았던 메이저리그 레전드 롤린스, 그가 누군가의 사진을 찍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스카이박스를 올려다봤다. 경기 전 특별공연에 나섰던 에스파를 보기 위해서였다. 20일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다. 한국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개막전이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역사적 첫 선수였던 류현진(37‧한화)은 LA 다저스와 인연이 깊다. 자신의 11년 메이저리그 생활 중 7년을 LA 다저스 소속으로 뛰었다. LA 다저스의 핵심 선발 투수로 활약했고, 어깨 수술이라는 투수로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부상을 이겨내고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 긴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흔치 않은 케이스다.그런 류현진이 다저스를 다시 찾았다. 류현진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예정인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FA 시장에 나온 류현진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을까.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 중 FA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7명을 꼽았다. 류현진도 이중 하나다. 매체는 “두 번째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마치고 돌아온 류현진은 복귀한 것만으로도 성공으로 보인다”며 내년 시즌에는 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 낙관했다.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 건강하게 마운드에 섰다. 올해 1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원태인(23·삼성 라이온즈)이 나균안(25·롯데 자이언츠)에게 포크볼을 전수받았다. 지금 당장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연습을 통해 완벽하게 습득하려 한다.원태인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균안 선배에게 포크볼을 배웠다. 내가 체인지업을 주로 던졌는데, 이제 상대 타자들에게 익숙해진 기분이 들었다. 체인지업을 노리고 타석에 서는 타자들도 많았다. 새로운 구종을 장착하고 싶은 마음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시속 164km 강속구를 자랑하는 일본인 파이어볼러가 메이저리그 최악의 꼴찌팀에서 벗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지구 1위팀으로 전격 이적한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감을 앞두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부터 후지나미 신타로(29)를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볼티모어는 58승 37패(승률 .611)로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오른 팀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볼티모어는 트레이
[스포티비뉴스=포트마이어스(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 좌측에는 ‘그린 몬스터’로 잘 알려진 명물 담장이 있다. 구장 주변 환경상 좌중간 가장 깊은 곳(115.5m)이 우중간(128m)보다 짧은 비대칭형 구장인데 좌측에 높이가 11m 이상에 이르는 거대한 담장을 세운 것이다.좌측 폴까지의 거리(94.5m)는 짧은 편이라 수비수들이 곤혹스러운 구장이기도 하다. 다른 큰 구장이었으면 좌익수에게 잡혀야 할 공이 그린 몬스터를 맞고 예상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보스턴 좌익수들에게 가장
[스포티비뉴스=포트 세인트루시(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우에하라 고지(48)는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 모두 큰 성공을 거둔 몇 안 되는 투수이자, 선발과 마무리로 모두 성공을 거둔 몇 안 되는 투수다. 요미우리의 에이스부터 시작, 보스턴의 우승 마무리까지 화려한 경력을 쌓으며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다.일본에서 더 이룰 것이 없을 정도의 경력을 쌓은 우에하라는 2009년 볼티모어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첫 해는 선발로 뛰었지만 2010년부터는 계투 요원으로 활약했고, 텍사스와 보스턴, 시카고 컵스를 거치며 2017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SPN을 비롯한 미 현지 언론들은 1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가 6년 총액 1억800만 달러(약 1370억 원) 상당의 연장 계약을 했다고 일제히 속보로 타진했다.당초 다르빗슈는 샌디에이고와 올해까지 계약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올해 연봉이 1800만 달러이니, 실질적으로는 5년을 더 뛰는 대가로 9000만 달러를 더 받는 셈이다. 다르빗슈와 샌디에이고의 계약은 2028년까지 계속된다. 다르빗슈가 이 계약을 모두 완주한다면 만 42세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메이저리그 투수
[스포티비뉴스=시드니(호주), 김민경 기자] "한일전에 살살 던져 주세요."두산 베어스 다카하시 하시노리 투수 인스트럭터가 9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블랙타운야구장에서 우완 정철원(24)의 투구를 지켜본 뒤 한 말이다. 정철원은 이날 배팅케이지에 타자들을 세운 상태로 투구하는 훈련을 했다. 공 20개를 던졌는데, 다카하시 인스트럭터는 지난해 신인왕 정철원의 투구를 꽤 유심히 지켜봤다. 다카하시 인스트럭터는 투구를 마친 정철원에게 "가슴을 최대한 3루 방향으로 길게 가져가야 한다. 그래야 각도가 더 좋아질 수 있다. 빨리 열리면 팔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 우에하라 고지와 후지카와 규지가 '특별 대우'를 받았다.일본 프로야구 명구회는 9일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시내에서 열린 총회에서 회원 4분의 3 이상 찬성을 얻어 우에하라와 후지카와의 명구회 입회안을 가결시켰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기록적인 성적을 남긴 OB들의 모임인 명구회 회원은 이들을 포함해 투수 17명, 야수 48명 총 65명이다.투수는 미일 통산 200승 이상, 또는 250세이브 이상, 타자는 미일 통산 2000안타 이상으로 명구회 입회 기준이 정해져 있었으나, 2019년 1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최고 명문 중 하나인 보스턴의 2022년을 요약하는 단어는 ‘굴욕’이었다. 리그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 도전할 수 있는 시즌을 꿈꿨지만, 현실은 78승84패(.481)로 5할 승률조차 하지 못했다.뉴욕 양키스, 보스턴, 탬파베이라는 강자들이 우글거리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4등은 최악의 경우에 예상할 수 있는 순위라고 해도 리빌딩 팀인 볼티모어(.512)에도 뒤져 ‘꼴찌’를 한 건 자존심이 강한 보스턴 팬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결국 내년 성적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5월 중순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지며 또 한 번의 용두사미 시즌을 보내고 있는 LA 에인절스는 9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말 그대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3회 트라웃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에인절스는 7회와 8회 1점씩을 내주며 쫓겼다. 그러나 9회 오타니의 솔로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9회 등판한 마무리 이글레시아스는 아웃카운트 두 개를 순조롭게 잡았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더 잡으면 그대로 경기는 끝이었다.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통역의 마이크를 뺏어 대뜸 이렇게 외쳤다.”최근 대형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향한 일본야구 4번타자 스즈키 세이야(28·시카고 컵스)가 이적 후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도 지독한 마이크 트라웃(31·LA 에인절스) 사랑을 뽐냈다.미국 NBC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스즈키가 컵스의 일원으로 처음 맞이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새 배번으로 27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한 기자가 질문을 던지자 스즈키는 통역의 말도 듣지 않고 마이크를 잡아 ‘마이크 트라웃, 아이 러브 유’라고 대답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일본 야구의 전설로 메이저리그에서 9년 동안 뛰었던 투수 우에하라 고지(47)가 2023시즌부터 변화하는 메이저리그 규정에 대해 소신을 드러냈다. 우에하라는 10일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 칼럼에서 “시프트 금지, 베이스 확대, 투구 시간제한 등 투수에게 불리한 메이저리그 규정 개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CBA(노사협정) 개정을 논의하며 2023년부터 시프트 금지와 베이스 크기 증가, 투구 시간제한 등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기로 했다.베이스 크기는 수비수와 주자의 충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의 '광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가 스프링캠프에서 무려 최고구속 163km를 찍었다.사사키는 19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에서 선발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사키는 경기 내용보다 1회 초구 161km, 8구째 163km를 찍어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사사키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160km 공을 던지며 일본 야구의 미래로 떠올랐다. 2019년 몸관리를 위해 고시엔 출전을 포기한 것은 태평양 너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스포티비뉴스=박정현 인턴기자] 닛폰햄 파이터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역사를 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8)의 뒤를 이어 또 한 번 투타 겸업(이도류) 선수를 양성하고 있다.일본 매체 ‘주니치신문’은 17일 “닛폰햄 투수 우에하라 겐타(28)의 투타 겸업 도전을 놓고 신조 쓰요시 닛폰햄 감독이 강한 지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우에하라는 구리야마 히테키 전(前) 닛폰햄 감독의 권유로 투타 겸업을 시작했다. 2018년 일본프로야구 교류전에서 홈런을 친 파괴력과 50m를 5.7초에 뛸 수 있는 빠른 발을 구리야마 감독이 알아챘던 것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매주 일요일마다 스포츠계를 향해 독설을 아끼지 않았던 장훈(일본 활동명 하리모토 이사오)은 2021년을 끝으로 방송 은퇴를 선언했다. 23년 동안 자리를 지켰던 터줏대감인데다 워낙 강력한 캐릭터를 보유한 인물이라 후임에 관심이 쏠렸는데, 우에하라 고지가 그 무거운 부담감을 짊어지기로 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활약했던 야구 평론가 우에하라가 장훈 후임으로 TBS 선데이모닝에 고정 출연한다. (장훈의)'떽!'으로 친숙했던 코너를 맡는다"고 보도했다. ...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우에하라 겐타(27·니혼햄 파이터스)가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에게 '이도류' 비법에 대해 질문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3일 "우에하라가 오타니에게 '이도류' 선수로서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물었다"고 보도했다. 우에하라는 191cm 90kg 건장한 체격을 가진 일본인 역대 최장신 왼손 투수다. 2015년 일본프로야구(NPB)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니혼햄에 입단했고, 통산 51경기 164이닝 7승 11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했다. 투타 겸업이 가능한 자원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결국 연패가 두 자릿수까지 늘어났다. 일본프로야구(NPB)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0연패 굴욕을 당했다. 요미우리는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홈경기에서 7-8로 졌다. 경기 중반까지 0-8로 밀린 가운데 7회말 5점을 만회한 뒤 9회 2점을 추가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요미우리는 최근 10연패 늪으로 빠졌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 체제에서 처음 있는 두 자릿수 연패다. 지난 2년간 센트럴리그에서 연달아 정상을 지켰던 거인의 급작스런 추락이다. 이처럼 요미우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