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어제(27일) 산체스가 사실은 1회 끝나고 날개뼈 쪽에 결림 증상이 있었어요."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은 2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직전 경기에서 리카르도 산체스를 일찍 마운드에서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산체스는 27일 대전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92구 10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산체스는 앞선 5경기에서 1승, 26⅓이닝,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하며 한화 선발진 가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어느 선수들이나 다 간절하다고 생각하고, 다 절실하게 야구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스스로 최대한 냉정하게 생각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한화 이글스 내야수 황영묵(25)은 독기가 무엇인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선수다. 2018년 충훈고를 졸업하고 프로 지명을 기대했으나 그를 찾는 구단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중앙대에 입학했다가 1학년 때 중퇴하고 성남 블루팬더스에서 독립리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이후로는 또 다른 독립리그 구단인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연천 미라클에서 선수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지긋지긋했던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타선이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8위 한화는 시즌 성적 12승17패, 7위 두산은 2연승을 멈추고 시즌 성적 14승17패를 기록했다. 한화 팬들의 지지는 대단했다. 한화가 최근 6연패에 빠진 상황에서도 경기 개시를 앞둔 오후 4시 29분 1만2000석 매진을 달성했다. 한화는 홈 14경기 연속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전체적으로 조금 타선이 침체되어 있어서."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1군 타격코치를 교체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 앞서 "1군 타격코치에 강동우 퓨처스 타격코치를 등록하고, 기존 1군 타격코치였던 정현석 코치가 퓨처스 타격코치로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강동우 코치는 지난 시즌 중반 한화 잔류군 코치로 합류했고, 올 시즌 퓨처스팀에서 타격코치직을 수행해 오고 있었다. 한화는 최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선수들이 이야기를 하면 아무래도 의심하게 된다."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은 26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에이스 류현진이 ABS(자동볼판정시스템)에 격분했던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류현진은 24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이닝 7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류현진은 ABS가 설정한 스트라이크존이 23일 수원 kt 위즈전과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고, 본인 예상과 다른 볼 판정이 자꾸 나오자 멘탈이 흔들렸다. 류현진은 25일 이례적으로 취재진 앞에서 ABS 스트라이크존이 일관되지 않아 혼란을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체선발투수 김유성의 호투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한화 이글스는 홈 13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하며 KBO리그 신기록을 작성했으나 6연패에 빠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두산은 2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7위 두산은 시즌 성적 14승16패를 기록하면서 5위권 팀을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터트렸다. 양석환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예전에는 이 구장은 이런데, 다른 구장은 이렇다 였다면, 그날은 첫날과 둘째 날이 확 다르다고 했다."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ABS(자동볼판정시스템)를 언급했다. 에이스 류현진이 지난 24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실점(5자책점)에 그친 뒤 ABS 판정이 일관적이 않다고 주장했고, 최 감독 역시 류현진의 의견에 동의했다. 23일 kt와 시리즈 첫 경기에 문동주가 선발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어제 경기와 존이 달랐다”최원호 한화 감독은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도입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에 대한 의문점을 드러냈다. 골자는 이랬다. 23일 경기의 존과, 24일 경기의 존이 미세하게 달랐다는 것이다.최 감독은 우완 문동주가 나선 23일의 존은 상대적으로 좌타자 바깥쪽, 우타자 몸쪽에 후했다는 판단을 가지고 있다. 한화는 올해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이날 첫 경기를 가졌고, 경기장의 존을 그렇게 판단했다. 이 때문에 24일에는 그 존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류현진은 24일 수원 kt와 경기에서 5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맞으며 7실점(5자책점)하고 패전을 안았다. 역사적인 KBO리그 통산 100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이날 류현진은 이전 경기 대비 구속이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인플레이타구를 많이 허용했고, 타구 속도 140㎞ 이하의 타구들이 코스를 타고 족족 안타가 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여기에 3회와 4회에는 동료들의 실책 및 실책성 플레이가 속출하며 가뜩이나 안 풀리는 경기가 더 꼬였다. 평소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류현진이지만, 이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잘 나갔던 한화는 불펜에서 드디어 히트 상품의 출현을 보는 듯했다. 강속구 투수 한승혁(31·한화)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았다. 원래 빠른 공을 던지던 투수가 제구를 비롯한 경기력의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었다. 한화 시즌 초반 질주의 원동력 중 하나였다.때로는 짧게, 때로는 1이닝 이상 길게 힘 있는 공을 던졌다. 캠프 당시 “새로 도입될 ABS 시스템과 잘 맞을 수 있다”는 희망 섞인 분석이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듯한 양상도 있었다. 높은 쪽의 힘 있는 공이 좋았다. KBO리그 9개 구단
[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패색 짙은 9회초 한화 최원호 감독이 아쉬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대한민국이 낳은 역사적 최고 투수 중 하나인 류현진(37·한화)이 이번에도 KBO리그 100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팀 타선이 지원을 하지 못했고, 류현진 스스로도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ABS)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수비는 심각한 수준이었다. 실책으로 불필요한 실점이 올라가는 등 고전한 끝에 결국 승리투수 요건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류현진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순위가 처지고 있는 한화가 류현진(37)의 KBO리그 100승 도전일을 앞두고 라인업을 변경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어두운 흐름을 끊는 것이 우선인 만큼 총력전을 예고했다.한화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화는 이날 이진영(우익수)-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2루수)-안치홍(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황영묵(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베테랑 선수인 김강민과 이재원이 선
[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최원호 감독이 KT 이강철 감독과 인사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한화 최원호 감독이 인사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와, 진짜 못 치겠던데요."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의 공을 타석에서 지켜본 박건우(34, NC 다이노스)는 혀를 내둘렀다. 박건우는 24일 현재 통산 타율 0.327(4081타수 1333안타)로 현역 1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올 시즌 타율은 0.353로 리그 5위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콘택트 능력을 갖춘 우타자인데, 류현진의 공은 도저히 칠 수가 없었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박건우는 지난 17일 창원 한화전에서 류현진 상대로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박건우는 "(투구 분석표를 보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답답한 4월을 보내고 있다. 4월 17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단 4승. 승률 0.235로 최하위에 머물면서 어느새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한화는 올해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듯했다. 3월 성적 7승1패 승률 0.875로 1위를 질주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을 8년 총액 170억원에 영입하고,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4+2년 72억원에 FA 시장에서 사 오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 김강민, 이재원 등 그동안 보강이 필요하다 느꼈던 포지션에는 외부에서 베테랑을 데려오고, 문동주와 김서현, 황준서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가볍게 던져도 150㎞가 나오는데 왜 굳이 더 세게 던져서 제구가 안 되게 하냐고 그러시더라고요."한화 이글스 우완 김서현(20)은 문동주(21)와 함께 팀 내 최고 기대주로 꼽힌다. 문동주는 2022년 1차지명으로 입단해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진입했고, 김서현은 2023년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했으나 아직까지 1군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문동주와 김서현이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이유는 결국 제구다. 두 선수 모두 시속 160㎞에 육박하는 공을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미세먼지 여파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들의 등판 일정이 하루씩 밀린다. 한화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미세먼지 매우나쁨 여파로 취소됐다. KBO는 경기장 미세먼지 농도가 300㎍/m³넘게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현장에 파견된 경기감독관이 경기를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을 정해두고 있다.한화는 이날 2선발 펠릭스 페냐를 마운드에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가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 조정이 필요했다. 최원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류현진 선배가 저리 가라고 할 때까지 열심히 따라다니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따라다니겠습니다."한화 이글스 차기 에이스 문동주(21)는 요즘 대선배 류현진(37) 옆에서 자주 목격된다. 훈련할 때, 경기 도중에, 또 본인 등판을 마친 뒤에도 어김없이 궁금증이 생기면 류현진을 찾아간다. 투구 과정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점이 있으면 류현진에게 피드백을 듣고 수정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화가 지난 2월 류현진에게 무려 8년 170억원을 투자할 때 바랐던 그 효과가 서서히 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