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 시장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염두에 둔 정황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이에스피엔(ESPN)'은 26일(한국시간) 맨유의 선수단 개편을 소개했다. 그동안 지속 보도된 대로 중앙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는 임대 종료와 함께 원소속팀 피오렌티나로 돌아간다. 앙토니 마르시알,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브랜든 윌리엄스, 톰 히튼 등은 올 시즌이면 계약이 종료된다. 이미 이들과는 제계약 의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전급이나 교체 자원 활용 용도인 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진수를 선보였다. 잘 뛰고, 잘 잡고, 또 잘 쳤다. 모든 플레이에 에너지가 넘쳤다.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날렸던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장기 결장해 젊은 나이에 너무 빨리 운동 능력을 잃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시달렸다. 그러나 성실하게 재활을 한 아쿠냐 주니어는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며 지난해 절정의 활약을 선보였다. 시즌 159경기에 나가 타율 0.337,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의 교훈을 크게 얻은 모양이다. 유럽 스포츠 소식을 다양하게 전하는 '유로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 영입에 골몰하고 있는 풍경을 전했다. 매체는 '아스널이 빅토르 교케레스(스포르팅CP), 벤자민 세스코(라이프치히),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페드로 네투(울버햄턴),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마틴 주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렸다'라고 전했다. 교케레스, 세스코, 이삭은 전형적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드디어 황희찬이 돌아왔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14분 교체로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홈팀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엇다. 최전방에는 크리스 우드가 섰다. 2선에는 칼럼 허드슨 오도이, 모건 깁스 화이트, 지오바니 레이나가 낙점받았다. 3선에는 다닐루와 라이언 예이츠가 섰다. 백4는 올라 아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대적인 선수 개편이 가시화하고 있다. 연일 살생부가 돌아다니고 있다. 짐 랫클리프가 구단을 인수한 맨유는 강력한 선수 보강을 예고했다. 기본 6명, 최대 11명이나 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운명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팀 뼈대 자체를 바꾸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라는 평가다. 리처드 아놀드가 오마르 베라다의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르고 댄 애시워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맨유 이사로 올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는 중이다. 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근래 들어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자신의 기량에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추세였다. 안타가 나오지 않아 타율이 계속 깎여 1할대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였고, 수비에서도 실수가 나와 동료에게 미안함을 전해야 했다. 하지만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는 역시 이정후였다. 부진이 오래 가지 않았고, 멀티히트에 수비까지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금세 반등했다. 이제 이 기세를 이어 가며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이정후는 9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예상과 다른 전개다.부산 KCC는 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서울 SK를 99-72로 이겼다.1차전에 이은 2연승이다. 지난 1차전(81-63)과 마찬가지로 2차전도 큰 점수 차 대승이다. 5위로 6강에 오른 KCC는 홈 코트 이점이 있는 톱 시드 SK(4위)를 벼랑 끝으로 몰아붙였다.지금까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역사상 1, 2차전을 잡은 팀이 4강에 못 올라간 경우는 없었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5일 KC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4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인왕 후보' 이정후 홍보에 나섰다. 이정후를 주인공으로 한 10분 15초 분량의 미니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스프링캠프 기간 샌프란시스코 구성원들이 느낀 이정후의 매력이 이 다큐멘터리에 압축됐다. 파르한 자이디 사장, 피트 푸틸라 단장, 밥 멜빈 감독은 물론이고 에이스 로건 웹,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나 오스틴 슬레이터 같이 앞으로 함께할 동료들이 영상에 등장한다. 10분짜리 영상이지만 이정후 외에 인터뷰에 등장하는 사람만 12명이다. 샌프란시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를 미룬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지 못했다. 주전 야수들이 빠진 가운데 내야 수비까지 흔들리면서 끝까지 고우석을 괴롭게 했다. 결국 고우석은 1이닝을 다 버티지 못하고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안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고우석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했다. 지난 18일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8개 구단보다 먼저 시작한 개막전과 시범경기까지 모두 마쳤다. 미국 본토 개막전을 앞두고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 앞서 준비를 모두 마쳤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두 타석만 출전한 뒤 5회 수비에서 레오달리스 데 브리스로 교체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27일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팀에서 이제 새로운 역사를 같이 쓸 수 있어서 좋다."한화 이글스는 이런 외국인 타자를 원했다. 올해부터 한화와 함께하는 요나단 페라자(26)가 개막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구단 수뇌부를 웃게 하고 있다. 아직 2경기뿐이지만 시즌 성적은 타율 0.500(8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OPS 1.931이다. 별도의 적응 기간을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KBO리그에 녹아들고 있다. 페라자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2번타자 우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에 일격을 가했다. 한화는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 시즌 2차전에서 8-4로 역전승했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홈런 2방을 터트리며 반등을 이끌었다. 한화는 23일 에이스 류현진을 내고도 LG에 2-8로 대패하면서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뻔했는데, 하루 뒤 설욕에 성공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화와 LG는 나란히 시즌 성적 1승1패를 기록하고 개막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 선발 라인업한화: 정은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약간 그런 느낌도 나더라고요”2021년 kt를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끄는 등 부임 이후 팀을 정상권 팀으로 올려놓은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 3월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상대 외국인 타자인 요나단 페라자(26‧한화)의 스윙을 인상 깊게 봤다고 했다. 이 감독은 KBO리그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 중 하나인 에릭 테임즈의 스윙 느낌이 난다는 말에 “약간 그런 느낌이 난다”면서 “낮은 쪽 공을 잘 칠 수 있는 궤적이다. 하이패스트볼 쪽의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1분 1초 경기 모든 순간을 즐겼다.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 기쁘고 영광이었다."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26)가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뜨거운 타격감으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페라자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페라자가 결승포를 터트린 덕분에 한화는 6-2로 역전승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응원 열기가 뜨거웠다. 대전한화생명이글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예상대로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골드글러브 4회 수상에 빛나는 명 3루수 맷 채프먼과 3년 5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채프먼과 계약이 끝난 뒤 SNS에 이 소식을 전하면서 이렇게 썼다. "채프먼 언제? 바로 지금." 채프먼을 영입하라는 팬들의 요구에 이제야 대답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그만큼 샌프란시스코는 채프먼을 진심으로 원했다. 채프먼 역시 비시즌 내내,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된 뒤에도 계속해서 샌프란시스코 이적설에 엮였다. 그리고 그 결과가 드디어 나왔다. 채프먼의 의지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윤욱재 기자]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귀환'하자 한화 선수들은 모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한화의 새 식구인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26)도 류현진의 가세에 반색하고 있다.페라자는 한화가 총액 100만 달러를 들여 영입한 새 외국인타자다. 한화는 지난 1월 페라자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포함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페라자가 메이저리그 경험이 일천한 선수인데도 한화는 1998년생이라는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전후반이 완전히 달랐다.서울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주 KCC를 90-69로 이겼다. 자밀 워니가 21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변함 없는 활약을 펼쳤다. 안영준은 19득점 6리바운드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오재현은 13득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확실히 대표팀에 다녀온 후 자신감이 크게 붙었다.KCC는 허웅이 18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최준용은 야투 10개 중 8개를 놓치는 등 5득점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내야수 최대어로 뽑혔던 맷 채프먼(31)이 예상보다 낮은 액수에 지각 계약했다. 못해도 총액 1억 달러 이상은 무난한 것으로 보였지만, 시장의 싸늘한 반응에 명분도 실리도 얻지 못했다.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의 3년 계약에 이어 메이저리그를 대표한다는 슈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의 자존심이 다시 구겨졌다. 구단들이 지갑을 열지 않은 상황에서 보라스의 수완 또한 빛이 바랬다. 채프먼은 벨린저와 마찬가지로 1년 뒤 FA 시장을 기약하게 됐고, 샌프란시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승격팀 루턴 타운에서 반등에 성공한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로스 바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으로 떠올랐다.1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보강을 위한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바클리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따르면 랫틀리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새 스포츠 디렉터 데이브 브래이슬리포드 모두 프랑스 리그앙 니스에서 바클리와 함께 했을 때부터 그의 열렬한 팬이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오늘(28일)부터는 분 단위로 정확하게 나눌 겁니다."서울 SK 전희철 감독의 자밀 워니 사용법이 달라졌다. 그동안 SK 공격에서 워니가 차지하는 지분은 절대적이었다. SK를 두고 '워니 몰빵 농구'라 표현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때로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워니에게 공격이 편중됐다. 당연히 출전 시간도 상당하다.2019-20시즌 워니가 KBL에 입성할 때부터 SK가 갖는 기대는 남달랐다. 당시 SK를 이끌던 문경은 감독은 "KBL 최고 외국선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 조만간 라건아를 뛰어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