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엇박자도 이런 엇박자가 또 있을까.롯데는 지난 해 외국인타자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팀이었다. 롯데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타자 잭 렉스와 재계약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었다. 렉스는 2022시즌 도중 롯데에 입단해 56경기를 치러 타율 .330 8홈런 34타점 3도루로 펄펄 날았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449로 엄청난 수치를 자랑했다. 그런데 막상 렉스는 지난 해 55경기에 나와 타율 .246 4홈런 30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퇴출'을 당해야 했다. 무릎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렉스
[스포티비뉴스=양재동, 윤욱재 기자] 은퇴는 없다. '배구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 다음 시즌에도 현역으로 뛴다.김연경은 8일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김연경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6경기에 출전해 공격 2위, 리시브 5위, 득점 6위에 오르며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이로써 김연경은 생애 6번째로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07-2008시즌, 20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산 천재타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멀티히트를 생산하면서 이틀 연속 타점까지 수확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또한 2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이정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도 샌디에이고의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이틀 연속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성사됐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국산 천재타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했다.이정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호르헤 솔러(지명타자)-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우익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와 선발투수 카일 해리슨으로 선발 라인업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채 내리 개막 후 4연패를 한 롯데의 최대 고민은 역시 타선이다. 4연패 기간 중 투·타 성적이 모두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운드는 상수들이 있다. 이미 능력이 검증된 선발진이 잘 갖춰져 있고, 필승조도 베테랑들이 있다. 하지만 타선은 변수들이 너무 많다.그간 롯데 타선은 기동력이나 작전 수행 등 여러 보완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는 잘 치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었다. 이는 근래까지도 이어진 흐름이다. 실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국군체육부대(상무)는 야구 종목 상반기 합격자들을 28일 각 선수들에게 공지했다. 총 15명의 선수가 합격 통보를 받은 가운데, 이들은 오는 6월 10일 입대해 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소화한다. 그 명단 중에는 롯데 거포 유망주인 한동희(25)도 포함되어 있었다.롯데가 ‘제2의 이대호’로 큰 기대를 건 한동희는 매년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예상보다 성장이 더디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풀타임 주전 3루수로 자리 잡은 2020년 이후로 각 부분에서 조금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원래 좋은 투수인데, 더 좋아진 것 같은데요”이범호 KIA 감독은 개막전을 앞두고 엔트리를 짤 때 키움과 개막 시리즈는 물론 롯데와 그 다음 주중 3연전에도 신경을 제법 썼다고 인정했다. 롯데는 KIA와 주중 3연전 첫 두 경기에 찰리 반즈(29)와 나균안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지난해까지 타격 코치로 이들의 약점을 분석하기 위해 애를 썼던 이 감독은 두 선수의 좋은 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특히 반즈가 나서는 첫 경기가 승부처라고 봤다.데이터도 많이 참고했다. 최근 타격감은 더 좋지만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최고의 명장 중 하나인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며 큰 기대감을 모은 롯데는 정작 개막하자마자 4연패에 빠졌다. 원래 롯데의 이미지는 ‘시즌 초반에 강하다’인데, 올해는 그마저도 아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올해 뭔가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초반에 안 이기니까 나중에 얼마나 이기려고…”라고 농담을 던졌지만,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상황에서 속이 편할 리는 없다. 롯데는 27일 광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좌측 햄스트링 통증으로 며칠간 시범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건다. 20일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고, 빠르면 21일부터 다시 시범경기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다. 사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벼운 부상으로 시간을 허비했다. 이제 정규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할 상황이다. 현지 언론의 기대는 여전하고, 블레이크 스넬까지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팀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양상이다.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코츠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한국은 가장 좋아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다."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다저스 데뷔전이자 정규시즌 개막전을 한국에서 치르게 된 소감을 밝히면서 남긴 말이다.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12년 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일본 대표로 서울에 방문했을 때의 기억을 다시 떠올렸다. 또 한국행에 앞서 처음으로 공개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 씨와도 좋은 추억이 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먼저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공식경기에 참가한 소감에 대해 "나도 한국에서 뛰는 것이 즐겁다. 야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역대 최초의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는 그야말로 '메이저리그 수준의' 환경에서 열린다.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와 내부 시설이 빅리그 경기 사양에 맞게 탈바꿈했다. 메이저리그 팬들을 위한 임시 매장도 고척돔 앞에 설치됐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는 선수단 외에도 100명이 넘는 보조 인력을 투입해 100% 전력으로 개막전을 맞이할 계획이다. 스페셜매치를 포함한 6경기 진행을 위해 400명 가까운 인원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다. 14일 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고우석이 메이저리거 신분으로 서울에 돌아온다. 아직 개막 로스터 합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서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주력 선수들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국 귀국 후에는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일일 코치로 나설 예정이다. 김하성 역시 이 행사에 참가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15일 한국에 도착해 21일 경기까지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다시 정규시즌을 준비한다. 일주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을 쪼개 야구 교류 행사까지 준비했다. 한국에서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대부분 EDM(전자음악)? 라커룸에서 음악도 크게 틀고 밝아졌어요. 페라자는 춤도 춰요."한화 이글스는 에이스 류현진(37)을 영입한 효과를 경기장 안팎에서 톡톡히 느끼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중순 미국 메이저리그 잔류를 고민하던 류현진을 설득해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 170억원은 KBO 역대 최고 대우고, 올해 연봉 25억원은 투수 1위 금액이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올해 프로 19년차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현 은퇴)가 2019년 기록한 19년차 최고 연봉 2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지막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각오 속에 겨우내 부지런히 땀을 흘렸던 롯데 거포 자원 한동희(25‧롯데)가 불의의 부상에 울었다. 오프시즌 훈련과 그에 따른 활약상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정규시즌 개막전에는 뛰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스타 투수들의 공을 쳐 볼 기회도 잃었다. 이래나 저래나 우울한 봄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오랜 기간 추운 바람에 떨었던 이 유망주의 겨울도 길어지고 있다.KBO는 보도자료를 내고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부상으로 인해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참가하지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KBO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베테랑 좌완 류현진(37)의 첫 연봉이 드디어 공개됐다. KBO는 11일 '2024년 KBO리그 평균 연봉'을 발표했다. KBO는 '2024년 KBO 리그에 소속된 선수(신인, 외국인 선수 제외) 513명의 평균 연봉은 1억549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1억4648만원보다 약 5.8% 오른 금액이며, 평균 연봉 역대 최고액으로 기록됐던 2022시즌 1억5259만원보다 약 1.5% 올라 역대 KBO 리그 평균 연봉 최다 금액을 경신했다'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국 야구 최고의 선수들이 총집결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참패한 한국 야구지만, 어쨌든 외형적으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게 선수들의 연봉에서도 잘 드러난다. KBO리그가 2024년 평균 연봉으로는 역대 최다 금액을 경신했다.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한 선수들의 연봉도 속속 공개됐다. 샐러리캡 위반을 피해가고자 하는 구단의 필사적인 노력도 느낄 수 있다. 샐러리캡 문제가 올해 어떻게 풀릴지도 관심사가 됐다.KBO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KBO 리그에 소속된 선수(신인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또 부상 악재를 만났다. 이번엔 우타 거포 한동희(25)의 예기치 못한 부상 소식이 그것이다.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11일 "한동희가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내복사근 근육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앞으로 4∼6주 정도 재활을 해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한동희는 2018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선수로 초고교급 거포 타자로 주목을 받았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8년 87경기에 출전한 한동희는 타율 .232 4홈런 25타점에 그쳤고 프로 2년차인 2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쳐"'명장' 김태형 롯데 감독의 한마디에 베테랑 내야수 정훈이 움찔했다. 그런데 그것은 꾸중의 의미가 아니었다. 김태형 감독은 "그냥 편하게 들어가서 쳐"라고 정훈을 격려했다. 시범경기인데 부담을 갖지 말고 타격에 임하라는 의미였다.감독의 한마디가 '특효약'이었을까. 정훈은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폭발하고 덕아웃으로 '개선장군'을 했다.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눈 정훈은 재차 하이파이브를 요청했고 이는 김태형 감독의 웃음보를 터지게 만들었다.정훈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토밥'이 그토록 찾아 나서던 '먹방 팔방미인' 자리에 적임자가 등장했다.지난 9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먹방 팔방미인 이대호가 합류 두 달 만에 토밥즈 멤버의 적임자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지역민과 관광객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는 마법의 도시 강원도 홍천을 방문한 토밥즈 멤버들은 첫 번째 식사로 '아고(아침 고기)' 홍천한우구이를 양껏 즐겼다.지금까지 살면서 탄수화물, 쌀을 좋아하지 않았다던 이대호는 결국 "쌀이 아닌 죽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히밥이 직접 제조한 된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추신수 전화번호 좀 주세요"이숭용(53) SSG 랜더스 감독은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초보 감독이지만 사실 '초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미 KT 위즈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경험했고 프런트의 수장인 단장직까지 맡아 2021년 창단 첫 통합 우승과 함께 했기 때문이다.그래서일까. 이숭용 감독은 SSG 사령탑을 맡자마자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KBO 리그 최고참인 추신수(42)에게 주장직을 전격 제안한 것이다.이숭용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