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야탑고등학교 시절 투수와 타자 양쪽에서 특급 유망주의 자질을 보이며 '한국의 오타니'로 기대를 모았던 안인산(NC 다이노스)이 소집해제와 함께 포지션 변경을 결심했다. 발표는 21일 이뤄졌으나 안인산은 이미 지난해부터 새 포지션에 대비해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팔꿈치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포지션 변신을 결정했다. 외야수로 지명받은 뒤 곧바로 투수로 포지션을 바꿨는데, 토미존 수술(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 후 재활 과정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이번에는 1루수와 외야수로 다시 위치를 옮기게 됐다. NC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신인 이상준이 제7회 이만수 포수상을 수상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공격력은 동시대 포수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은 21일 잠실야구장 컨퍼런스룸에서 제7회 이만수 포수상, 홈런상 시상식을 열었다. 포수상 수상자는 이상준이다. 이상준은 경기고 3학년으로 올해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가 3라운드 전체 26번으로 지명한 선수다. 이만수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통해 "(이상준의)공격력은 동시대 포수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수비능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야구 전도사' 이만수 전 감독이 마이너리그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이만수 포수상 수상자' 엄형찬(캔자스시티)을 격려했다. 고교 시절과 많이 달라졌다면서 머지 않아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격려했다. 엄형찬은 지난 2022년 이만수 포수상을 수상한 고교 유망주 포수이자, 지금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루키팀을 거쳐 호주 프로야구 브리즈번 밴디츠 소속으로 뛰고 있는 '미래 빅리거'다. 루키리그에서는 15경기에서 타율 0.220과 1홈런 5타점을, 호주 프로야구에서는 12경기에서 타율 0.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 도끼타법을 하는 타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일본전을 마친 이만수 전 감독의 소감이다. 이만수 전 감독이 코칭스태프 총괄로 있는 라오스는 2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 제2야구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일본과 경기에서 0-18, 5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선수 숫자도 다 채우지 못한데다 부상 선수까지 나오는 악조건 속에 3회까지 0-9로 끌려가며 6이닝 이상 경기를 끌고가려 노력했다. 그러나 4회에만 9점을 빼앗기면서 더이상은 버틸 수 없었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류중일 감독의 '기선제압 카드'는 원태인(삼성)이다. 한국이 1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 제1야구장에서 열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홍콩전 선발투수로 원태인을 선택했다. ▶ 1일 홍콩전 선발 라인업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 선발투수 원태인이번 대회는 지난 9월 30일 오전 10시 기술위원회를 통해 선발투수 예고제를 쓰지 않
[스포티비뉴스=샤오싱(중국), 신원철 기자] "우리 실력이 많이 늘었다. 그래도 본선 오는 팀들과는…."지난 27일 '야구 전도사' 이만수 전 감독은 라오스 선수단과 눈물의 첫 승을 함께했다. 첫 아시안게임이었던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예선 2패에 그쳤던 라오스는 이번 대회에서 태국과 접전을 벌이며 돌풍을 예고하더니 싱가포르를 8-7로 꺾었다. 라오스의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승리. 이만수 감독이 10년 동안 사막에 뿌린 씨앗이 결실로 나타났다. 이만수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적이 일어났다. 10년 만에 첫 승이다
[스포티비뉴스=샤오싱(중국), 신원철 기자] 시대를 상징하는 명 유격수 출신인 류중일 감독은 결전의 땅에서 그라운드 특성부터 살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9일 적응 훈련을 위해 '결전의 땅'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에 도착했다. 28일 중국 항저우 도착 후 야구장에서 맞이하는 첫 일정이다. 한국의 훈련은 오후 5시부터 제2구장에서 이뤄졌다. 야구장 땅을 밟은 선수들은 먼저 수비 훈련으로 그라운드 적응에 나섰다. 먼저 번트 대비 훈련. 처음에는 1루에는 문보경과 강백호, 노시환이 들어갔다. 3루쪽 수비를 가정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원에 감사드립니다(Thank you for your support)."27일 NC 다이노스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 라오스에서 보낸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 현재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뛰고 있고,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 소속인 한 선수의 아버지가 손수 감사패를 제작해 NC에 보낸 것. NC는 지난 10일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에 야구의 씨앗을 심고 꿈을 키워오고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을 응원하는 의미로 야구 물품을 지원했다. 라오스 국가대표와 함께 라오스 내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사막에 10년 동안 씨를 뿌렸더니 싹이 나기 시작했다.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팀이 두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예선 첫 승을 거뒀다. 이 불모지에 씨를 뿌린 남자 이만수 전 감독은 "꿈만 같던 일을 현실로 이루고 나니 눈물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얘기했다. 라오스는 27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 제1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퍼스트스테이지(예선라운드) 2경기에서 싱가포르를 8-7 루즈벨트 스코어로 꺾었다. 안타 수 5-11로 밀리고, 실책은 4-2로 더 많았다.
[스포티비뉴스=샤오싱(중국), 신원철 기자] 크기는 수원kt위즈파크와, 외야 담장의 형태는 잠실구장과 비슷하다. 그라운드는 메이저리그 스타일이다.26일 한국이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중국 최대 규모 야구장'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에 찾아갔다. 지난 19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소개에 따르면 이곳은 중국 최대 규모, 최고 시설을 갖춘 야구장이다. 도로를 끼고 한 쪽은 야구장 2면, 한 쪽은 소프트볼장 2면으로 이뤄졌다. 조직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새로 지어진 12개 경기장 가운데 하나인 샤
[스포티비뉴스(항저우), 신원철 기자] '이만수의 아이들'이 아시안게임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라오스는 27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 제1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퍼스트스테이지(예선라운드) 2경기에서 싱가포르를 8-7 루즈벨트 스코어로 꺾었다. 안타 수 5-11로 밀리고, 실책은 4-2로 더 많았다. 그러나 야구는 상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낸 팀이 이기는 경기. 라오스는 여기서 싱가포르에 앞섰다. 라오스 야구는 이만수 전 감독이 씨를 뿌리고, 김현민 현 감독이 성장시킨 '한류' 야구단이다.
[스포티비뉴스=샤오싱(중국), 신원철 기자] "야구는 몰라요. 그냥 아시안게임 보고싶어서 왔어요."'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가 26일 라오스와 태국의 퍼스트스테이지(예선라운드) 경기로 막을 올렸다. 야구 변방 중에서도 변방인 동남아시아 국가의 맞대결이라 적막한 가운데 경기가 열릴 줄 알았는데 혼자만의 착각이었다. 경기 개시 한 시간 전부터 관중석이 절반 가량 차 있었다.대회 조직위 자료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열린 중국 저장성 샤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야구장은 최다 5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경기 리포트에
[스포티비뉴스=샤오싱(중국), 신원철 기자] 이만수 전 감독을 필두로 한국인 지도자들이 이끄는 라오스 야구 대표팀이 태국과 예선 첫 경기에서 패했다. 아시안게임 첫 승의 꿈은 다음 싱가포르전으로 미뤘지만 태국을 상대로 1점을 뽑았다. 게다가 콜드게임 패배도 아니었다. 라오스는 26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퍼스트스테이지 1경기에서 태국에 1-4로 졌다. 마운드가 잘 버텼다. 지난 대회에서는 태국에 15실점했던 라오스다. 이번에도 투수들의 구속은 시속 120㎞를 넘기 힘들었지만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이승엽 두산 감독은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타자로 군림한 뒤 일본프로야구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다. 그리고 2012년 삼성으로 돌아왔을 때, 일본 진출 전에는 없었던 양의지(36‧두산)라는 포수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되어가고 있었다.현역 당시 반대편 더그아웃에 있었던 이 감독은 양의지의 집요한 리드에 혀를 내두른 기억이 많았다고 떠올린다. 이 감독은 1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양의지를 상대한 감상에 대해 “그때도 좋은 포수였다. 타석에 있으면 이 포수가 집요한 게 있다. 약점을 끝까지 본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타자를 평가하는 전통적인 지표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타율이나 출루율과 같은 클래식 스탯들이다. 직관적이고 익숙해 여전히 많은 분야에서 애용되고 있다. 다만 맹점들도 있다. 이를 테면 타율은 단타와 홈런 모두 안타 1개로 해석한다.OPS(출루율+장타율) 등 조금 더 타자의 득점 생산력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지표들을 거쳐 최근에는 조정득점생산력(wRC+) 등 다양한 세이버 지표들로 타자들을 평가하는 시대에 있다. 2015년 ‘스탯캐스트’ 시스템의 도입 이후에는 타자들의 타구질까지 고려해 안타의 기대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10일 롯데와 창원NC파크 홈경기에 앞서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 물품 지원 기념식을 열고 6000만원 상당의 선수단 용품을 전달했다.헐크파운데이션은 국내 야구 꿈나무 육성과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힘쓰는 한편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를 창단하고 라오스 야구협회 창립과 야구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시아에 야구의 씨앗을 심고 꿈을 키워오고 있다.NC는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의 꿈을 응원하며 언더셔츠, 유니폼 하의, 윈드브레이커, 가방 등 총 15종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는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9일부터 10일, 23일부터 2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1박 2일간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를 개최한다.KBO 야구로 통하는 티볼캠프는 평소 야구 경기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어했던 초등학생들에게 야구를 마음껏 즐길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고 야구팬인 부모님과 함께 티볼을 체험함으로써 야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여 가족단위 팬을 활성화하는 저변확대 프로젝트이다.각 캠프에는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이뤄진 50가족씩 총 100명이 참가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응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가 지난 2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한 유소년 투수/포수 육성캠프가 28일 막을 내렸다.이번 캠프에는 중학교 3학년 우수 유소년 투수 40명과 우수 유소년 포수 41명이 참가했으며, 투수 캠프에는 윤학길, 송진우, 차명주 코치, 포수 캠프에는 이만수, 김동수, 강성우 코치 등 KBO 재능기부위원 6명이 참가해 유망주들을 지도했다.투수 캠프에서는 윤학길 코치가 투구시 상체 활용법, 차명주 코치가 투구시 하체 활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도 했으며 송진우 코치는 그립 잡는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BO는 19일부터 충북 보은군에서 ‘2023 KBO 유소년 포지션별 육성 캠프’를 개최한다.중학교 3학년 우수 선수 40명이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야수 육성 캠프에 참가하고,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학교 3학년 우수 선수 80명이 포수·투수 육성 캠프에 참가한다.이번 캠프는 기술 습득 및 훈련 효과가 높은 유소년 시기 유망 선수들을 대상으로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우수한 코칭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량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KBO 재능기부위원 9명은 어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불과 2주일 전까지만 해도, LG의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7순위) 지명자인 김범석(19)이 당장 1군에 콜업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코치들로부터 추천은 받았다”고 했지만, 로스터에 자리가 마땅치 않다고 난색을 지었다.김범석의 기량과 잠재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싫어서 1군에 올리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문제는 팀 야수진의 전력 구상이었다. 포수로 지명을 받은 김범석은 올해 아직은 포수로 뛰지 못하고 있었다.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지명타자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