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창원, 곽혜미 기자] KBO리그 100승 도전이 미뤄진 한화 류현진이 NC 이종욱 코치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한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경기는 한화 선발 류현진의 KBO리그 100승 도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류현진은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쳤으나 4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NC 김성욱에게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역전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이후 한화 타자들도 힘을 쓰지 못하며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류현진 선배는 야구 게임 하시는 것 같아요. 원하는 곳에 다 던지세요."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21)는 연일 에이스 류현진(37)의 투구에 감탄 또 감탄하고 있다. 투수들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제구력을 갖춘 투수가 바로 류현진이기 때문. 올해부터 KBO가 ABS(자동볼판정시스템)를 도입하면서 구장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다르고, 높은 공 스트라이크 판정이 복불복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류현진은 마치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을 보고 던지는 것처럼 보더라인에 공을 꽂는다. 문동주를 포함해 한화와 상대 구단
[스포티비뉴스=창원, 곽혜미 기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17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7회말 이닝 종료 후 NC 이종욱 코치가 한화 류현진의 엉덩이를 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26일 백조씽크와 2024시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키움과 백조싱크는 3년째 파트너십을 이어 간다. 키움은 내야펜스와 전광판 광고를 제공하고, 백조씽크는 광고에 따른 후원을 진행한다.키움 위재민 대표이사는 “올 시즌도 함께하는 백조씽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창립 60주년을 축하한다. 백조씽크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백조씽크 이종욱 대표이사는 “2022년 인연을 맺어 올해도 키움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될 수 있어 기쁘며, 올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우리끼리 고민을 많이 했어요."류현진(한화 이글스)이 4188일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날, LG 선수들은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하는 한편 류현진을 어떻게 환영해야 할지도 고민했다. 고심의 결과는 인사.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해민은 헬멧을 벗어 류현진을 향해 꾸벅 고개를 숙였다. 경기가 LG 트윈스의 8-2 완승으로 끝난 뒤, 박해민은 "우리 선수들끼리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할까, (오)지환이랑 (김)현수 형이랑 (박)동원이랑 (류현진이)한국을 빛내고 돌아오셨으니까. 내가 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3년 KBO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11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어떤 관전포인트가 있을까. KBO가 다섯 가지 관전포인트를 정리했다. ▲ 우승팀 LG 몇 명 수상할까?29년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LG는 12명의 골든글러브 후보를 배출하면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수상 후보로 올랐다. 지난 시즌 유격수 부문 수상자였던 오지환이 2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렇게 쉬운데 헷갈린다고?" (박민우) "나는 솔직히 페이크다" (손아섭)잘 되는 팀은 뭘 해도 잘 된다. NC 다이노스가 주장 손아섭의 '사인 미스' 해프닝마저 웃음으로 승화하며 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렸다. 지난달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 손아섭은 4회 무사 1, 2루라는 절호의 기회를 만났다. 4-1로 앞서 있었지만 직전 수비에서 에릭 페디가 문상철에게 홈런을 맞았다. 다시 점수 차를 벌리고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올 기회였다. 이때 손아섭이 마치 사인을 잊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준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만나는 팀은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다. 이들은 벌써부터 역대급 대혈투를 예고하고 있다.올해 양팀은 정규시즌에서 8승 8패로 호각세를 보였다. 정규시즌 순위에서도 SSG가 NC를 겨우 1.5경기차로 앞섰을 뿐이다.양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4월 14~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졌다. 결과는 NC의 2승 1패 우위였다. NC는 4월 16일 SSG를 상대로 장단 12안타를 폭발하면서 10-5로 승리하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5월 16~17일 창원NC파크에서 다시 만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무조건 (1루) 베이스를 돌았을 것 같아요."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29)는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진기록을 눈앞에 두고 실패할 마음부터 먹고 있었다. 개인의 기록보다 팀 승리가 더 간절하고 중요해서였다. 두산은 15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운명이 걸린 3연전의 첫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까지 두산은 6위, KIA는 4위였다. 두 팀의 거리는 1경기차에 불과했다. 이번 주말 3연전을 망치면 가을야구 탈락과 직결될지도 모를 일이었다. 강승호가 도전하는 기록은 '리버스 사이클(rev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대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5연승을 질주했다.두산은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8-6으로 역전승했다. 6위 두산은 시즌 성적 61승54패2무를 기록해 4위 KIA(60승55패2무)와 경기차를 완전히 없애는 데는 성공했는데, 승률에서 밀려 순위를 뒤바꾸진 못했다. KIA는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두산 강승호는 홈런-3루타-2루타-안타를 차례대로 쳐 KBO리그 역대 30번째 히트 포 더 사이클 대기록을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 베이스 더 가는 베이스러닝, 상대는 한 베이스 덜 가게 하는 수비를 해줬으면 좋겠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지난 2월 호주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서 당부한 말이다. 당시 정수성 두산 작전코치의 주도로 베이스러닝 미팅을 진행했는데, 미팅을 마무리할 때 이 감독이 앞으로 나와 선수단에 한번 더 뛰는 야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산은 과거 김경문 감독 시절 이종욱, 고영민 등을 앞세워 뛰는 야구로 '육상부'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2015년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 빅 볼에 더 무게를 두면서 육상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7일 백조씽크와 2023시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키움은 내야 펜스 광고를 제공하고, 백조씽크는 광고에 따른 후원을 진행한다.키움 위재민 대표이사는 “백조씽크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지난해 백조씽크와 함께 팬들에게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 만큼 올해도 협력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 양사가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백조씽크 이종욱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기죽지 않으려 했다."NC 다이노스는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한국 WBC 대표팀과 7이닝 연습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2-8 완패. 공수 핵심 선수였던 양의지가 두산으로, 노진혁이 롯데로 이적하면서 안 그래도 전력 누수가 컸는데 박건우 구창모 이용찬까지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대표팀과는 전력 차이가 큰 채로 경기해야했다. 완패는 예상된 결과다. 그래도 선수들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2회 선취점 허용을 시작으로 4회까지 0-7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2022년 한 해 동안 7억 9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22년 한해를 돌아보며, 기부 연말 결산을 해봤다. 따뜻한 나눔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구독자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가치 있는 나눔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여에스더에 따르면 그가 2010년부터 현재까지 기부한 누적 금액은 총 31억 원이다. 그중 7억 9000만 원은 2022년 한 해 동안 이루어졌다.여에스더는 가장 의미
[스포티비뉴스=파주, 박대현 기자] 아마추어 시절 김영수(33, PNS홀딩스)는 적수가 없었다. 또래 골퍼를 압도했다. 고교 3학년이던 2007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송암배, 익성배 등 대한골프협회(KGA) 주최 3개 대회를 휩쓸었다. 이듬해에는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미래가 창창했다.프로 무대는 엄혹했다. 2011년 코리안투어에 입성했지만 2년간 100위권을 맴돌았다. 허리 부상은 고질병이 됐다. "혼자 양말도 못 신을 만큼" 아픈 허리는 슬럼프에 들어선 김영수를 심적으로 더 괴롭혔다.2012년 8월 잠시 골프채를
[스포티비뉴스=파주, 박대현 기자] 김영수(33, PNS홀딩스)가 올 한 해를 완벽히 마무리했다.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에서 시즌 2승과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을 휩쓸며 2022년을 골프 인생 최고의 한 해로 만들었다.김영수는 11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SIGNATURE 플레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나흘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영수는 이 대회 초대 챔피언 한승수(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처음에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선수들의 능력을 내가 알았어야 했는데, 내가 주자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선수들이) 무리하게 했죠."이종욱 NC 다이노스 주루코치는 선수 시절 리그 최정상급 주력과 센스를 자랑했다. 이 코치는 김경문 감독 시절 두산 베어스 육상부의 주역이었다. 2006년 51도루 도루왕을 차지했고, 2007년과 2008년은 2년 연속 47도루를 기록했다. 2018년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개인 통산 도루 340개를 기록해 KBO 역대 1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내가 잘하는 것과 선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속 150㎞의 공을 던져야 하는 투수인데, 전광판에 구속이 141~142㎞ 이렇게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긴장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죠”김원형 SSG 감독은 훗날 KBO리그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거듭나는 김광현(34‧SSG)의 선발 데뷔전을 마치 어제 일처럼 기억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그때 광현이 선발 데뷔전이 문학에서 열린 삼성전이었을 것이다. 내가 그때 불펜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면서 “긴장을 하게 되면 다리가 떨린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나. 하체가 고정이 안 되면 공을 제대로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가 벤치클리어링 직전까지 가는 신경전을 벌였다. 두 팀의 오해가 풀리면서 사건은 빠르게 일단락됐다. SSG와 NC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시즌 14차전을 치렀다. 경기는 0-0으로 맞선 4회말 오영수가 선취 투런포를 터트리면서 NC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었다. 문제 상황은 6회말에 나왔다. NC는 양의지의 안타와 노진혁의 2루타, 윤형준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으면서 SSG 선발 오원석을 끌어내렸다. 마운드가 고효준으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SSG 랜더스가 시즌 막바지 계속해서 쫓기는 모양새다. 시즌 내내 선두를 질주하면서도 여유가 보이지 않는다. SSG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14차전에서 0-6으로 졌다. SSG는 이미 80승(44패4무)를 확보해 1위 확정 확률을 94.1%까지 끌어올렸는데도 여유가 느껴지지 않는다.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를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SSG는 이미 13일과 1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 원정 2연전에서 크게 힘을 빼고 창원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