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야구 선배로서 면목이 없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고개를 숙였다. '전 두산' 오재원이 현역 시절 후배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처방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두산에 대리 처방을 받은 선수가 8명이나 속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23일 이승엽 감독은 "우선 안타깝다. 야구계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구단으로부터 전달받기로는 (해당 선수들은)자진 신고를 했고, 규정과 원칙에 따라 조치를 취한다고 들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29년 만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과 함께 선수단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KBO가 발표한 2024년도 보류선수 인원이 단 42명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다. LG 다음으로 보류선수가 적은 팀은 54명을 올린 두산 KIA 한화. LG와 차이가 꽤 크다. KBO는 지난달 30일 오후 2024년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KBO에 따르면 2023년도 등록 선수는 총 681명이다. 정규시즌 중 자유계약선수 및 임의해지, 군보류 선수, FA미계약 선수, 보류제외 선수 등 총 139명이 제외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가 2024년 보류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KBO리그에서 비교적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외국인 선수 몇몇이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됨에 따라 재취업이 가능할지도 관심을 모은다.KBO(총재 허구연)는 30일(목) 2024년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보류선수는 구단이 2024년도 재계약 의사를 밝힌 선수들이다. KBO는 “2023 KBO 리그에 등록됐던 선수는 총 681명이며, 정규시즌 중 자유계약선수 및 임의해지, 군보류 선수, FA미계약 선수, 보류제외 선수 등 총 139명이 제외돼 최종 542명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단일 시즌 최다 201안타, KBO리그 역사상 유일한 200안타 타자 서건창이 정규시즌 타율 0.200이라는 쓸쓸한 숫자를 남기고 LG에서 방출됐다. FA를 앞두고 LG로 트레이드된 뒤 단 한 번도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고, 끝내 FA 신청조차 못 하고 팀을 떠난다. 서건창을 개막전 1번타자로 기용하며 끝까지 살려보려 했던 염경엽 감독의 노력도 수포가 됐다. LG 트윈스는 25일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2014년 KBO리그 MVP이자, FA 3수생 서건창이 이 12명에 포함됐다. #LG 20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G 트윈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LG는 25일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12명의 선수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명단에는 투수 송은범과 이찬혁, 김태형, 성재헌, 임정우가 포함됐다. 내야수에는 서건창과 정주현, 김성현, 최현준 외야수 이천웅, 최민창, 이철민이 LG를 떠나게 됐다. 정주현은 은퇴를 선언했다.베테랑 송은범과 서건창이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벗는다. 송은범은 동산고를 졸업하고 2003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SK 왕조 멤버로 활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임시 주장' 김현수의 메시지는 간단하고 강력했다. "하면 안 되는 일은 그냥 안 했으면 좋겠다."LG는 14일 이천웅의 불법 온라인 도박 시인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천웅은 지난달부터 돌았던 '수도권 구단 온라인 도박설'의 장본인이었다.LG는 처음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접수된 이천웅에 대한 제보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그를 개막 엔트리에 넣고 실전에 기용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검찰 수사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KBO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들은 다음 날 1군에서 제외했다. 이후 계속 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이천웅이 불법 온라인 도박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이천웅이 뒤늦게 사실을 실토한 과정에 대해 LG와 KBO의 설명을 정리했다. LG 구단은 14일 오전 "12일 이천웅이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구단은 사실 파악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즉시 통보했다. 향후 검찰조사와 KBO의 후속조치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프로야구 선수가 불법 온라인 도박을 했고, KBO가 이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는 소문은 지난달부터 돌았다. '수도권 구단 선수'라는 소문에 LG도 선수단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플레이는 선수들이 하는 거니까요. 김재환 김현수 대결 아닙니까. 김의 전쟁."두산 이승엽 감독이 14일 사령탑 데뷔 후 처음으로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더그아웃 시리즈'를 지휘한다. 염경엽 감독과 이른바 '엽의 전쟁'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라이벌전에 나서는 이승엽 감독은 "경기는 선수가 한다. 감독은 선수가 최선의 플레이를 하도록 도와주는 자리다. 그런데도 감독이 주목을 받아 부담스럽기도 하다. 김재환 김현수 대결 아닌가. '김의 전쟁'?" 이라고 얘기했다. #14일 잠실 LG전 선발 라인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선수단을 책임지는 감독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팬들께 실망을 끼쳐 죄송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하는 등 노력하겠습니다."LG 염경엽 감독이 1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LG는 이날 오전 소속 선수 이천웅이 불법 온라인 도박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천웅은 3월말부터 이어진 구단 조사에서 혐의 사실을 부인해왔다. 지난 6일 1군 말소 때까지도 사실을 밝히지 않았지만 조사가 계속되자 태도를 바꿨다. 14일에는 경찰에 출두해 자수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담 증세로 1군에서 돌연 제외된 선수가 불법 온라인 도박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LG 트윈스는 14일 오전 "이천웅이 KBO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인터넷 도박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2일 이천웅이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구단은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통보했으며, 향후 조사와 KBO 후속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발표했다. 3월말부터 소문으로 돌던 프로야구 선수의 불법 온라인 도박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구단은 3월말부터 이천웅과 면담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이천웅이 온라인 도박 혐의를 인정하고 경찰에 자수했다. 3월말부터 돌았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단 아직 사건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KBO의 징계가 확정되고 나면 LG 구단에서도 후속 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LG 구단은 14일 오전 이천웅이 온라인 도박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천웅은 이날 경찰에 출두해 자수했다. 단 이때 구단 징계 여부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KBO 상벌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하고 나면 구단도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KBO 이사회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온라인 도박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던 외야수 이천웅이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LG 트윈스는 최근 KBO가 검찰에 수사의뢰한 인터넷 도박 사건에 이천웅 선수가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과 관련해 수차례 면담과 자체조사를 진행했다. 이천웅은 3월 말 1차 면담에서 사실을 부인했으나, KBO가 해당 사건을 검찰에 의뢰하면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잔류군으로 옮겼다. 이후 이천웅이 잔류군으로 이동한 이후에도 자체 조사 및 면담을 추가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2일 이천웅이 혐의 사실을 인정했으며, 구단은 사실 파악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어제 같은 경기를 줄여야 한다."LG 염경엽 감독이 5일 키움전 1점 차 패배를 곱씹었다. 실책으로 준 2점도, 1사 만루 무득점도 앞으로는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LG 트윈스는 5일 고척 키움전에서 1-2로 졌다. 1회 내야실책이 2개나 나오면서 이민호가 2점을 먼저 내줬다. 7회에는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문성주의 3루수 땅볼, 김현수의 유격수 뜬공으로 소득 없이 공격이 끝났다. 염경엽 감독은 6일 경기를 앞두고 "어제 같은 경기를 줄여야 한다"며 "하지 않아야 할 플레이들이 나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지난해 키움의 돌풍은 '통곡의 벽' 불펜진이 이끌었다. 후반기에 힘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전반기까지는 LG에 이어 불펜 평균자책점 2위였다. 그 불펜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우승후보로 꼽히는 LG 강타선을 막아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회 상대 실책으로 뽑은 2점을 끝까지 지키면서 3연전 1승 1패를 만들었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결정적이었고, 불펜도 나머지 3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LG는 2일 수원 kt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10-9 승리를 거뒀다. 염경엽 감독의 LG 부임 후 첫 승이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9-2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에 가서야 승패가 갈렸다. 염경엽 감독은 2일 경기가 끝난 뒤 "하지 말아야 할 플레이를 했다"며 동점 허용 과정을 지적했다. 4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는 브리핑 시작과 함께 4일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을 먼저 얘기했다. 실점 과정보다 세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백승현이 구원승을 얻지 못한 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이기기 위해 선택했다.”이강철(57) kt 위즈 감독과 염경엽(55) LG 트윈스 감독의 지략싸움이 본격 시작됐다.두 감독은 지난달 30일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양 팀 개막전 선발 투수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서로 “이기기 위해 (선발 투수를) 선택했다”며 기싸움을 벌였다.홈 팀 kt가 선택한 카드는 지난해 왼손타자 상대 피안타율 0.206을 기록한 ‘좌승사자’ 웨스 벤자민. 좌타자가 많은 LG 타선에 최적화된 선택이었다.반면 LG는 장수 외국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취임식부터 강조했던 ‘디테일’. 그러나 팀은 계획한 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LG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10–9로 승리했다.개막 후 2경기 연속 LG는 세심한 야구를 하지 못했다. 특히 연이은 수비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LG는 이날 경기에서 경기 후반 동점과 역전을 허용해 패했다. 특히 팀이 9-5로 앞서던 8회말이 뼈아팠다. 막내 박명근이 구원 투수로 나서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해서는 안 되는 플레이가 나왔다.”LG 트윈스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경기 초반 LG는 우세한 흐름을 이어갔다. 1회초와 3회초 상대 선발 소형준을 몰아쳐 9득점을 뽑아냈다.그러나 원하는 대로 경기는 풀리지 않았다. LG의 선발 김윤식도 어려움을 겪었다. 1회말 앤서니 알포드에게 2점 홈런을 내주는 등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LG는 9-5로 앞선 8회말 아찔한 장면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가 대타 이천웅의 결승타로 kt 위즈를 격파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LG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10–9로 승리했다.이날 LG는 서건창(2루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홍창기(좌익수)-박해민(중견수), 선발 투수 김윤식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반면 kt는 조용호(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팀인데 개막 엔트리가 낯설다. 기존 전력을 지키면서 마치 리빌딩하는 팀처럼 새얼굴을 여럿 선발했다. 개막 엔트리에 담긴 염경엽 감독의 계획은 무엇일까. LG 트윈스는 31일 오후 다음 달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와 개막전에 나설 1군 엔트리 28명을 확정했다. 신인 박명근이 당당히 이름을 올린 가운데 그동안 1군 경기에서 자주 얼굴을 보이지 못했던 새 얼굴들도 여럿 포함됐다. ▶ 투수 13명선발 :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김윤식불펜 왼손 : 함덕주 진해수 송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