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KBO리그에서만 뛴 것도 아니다.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에서도 오랜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 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42)이 엄청난 업적을 남겼다.오승환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3-0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도 세이브 한 개를 추가하며 KBO리그 통산 408세이브를 기록하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경기력 조정의 미션을 가지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고우석(26·샌디에이고)이 아직 결과를 내지 못하며 메이저리그 승격의 문을 두들기지 못하고 있다. 더블A로 내려갈 때 성적이 중요하지는 않다 여겼지만, 예상보다도 저조한 성적에 마이너리그 생활이 길어지고 있다. 반면 고우석과 같이 영입된 마쓰이 유키(29)는 안정감을 찾아가며 한국과 일본의 대표 마무리 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구단 산하 더블A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시즌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고우석은 22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도 고전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우석은 올겨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9억원)를 받는 조건에 계약했지만,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면서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 합류를 통보받았다. 고우석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와타버거필드에서 열린 코퍼스크리스티 훅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 더블A 경기에 1-0으로 앞선 8회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좌완으로 최고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 날카롭게 꺾이는 변형 패스트볼(커터)도 가지고 있다. ABS 시대에 각광을 받는 각이 큰 커브도 던질 수 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KBO리그에서 성공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춘 것으로 보인다. LG가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릭 엔스(33)를 영입할 때까지만 해도, 서류상으로는 이상적인 투수로 보였다. KBO리그에서 시속 150㎞를 던지는 왼손 투수는 성공 확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적어도 ‘쪽박’은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간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대대적인 전력보강으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1순위로 떠오른 LA 다저스는 아직까지 그 위엄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23경기를 치른 다저스의 성적은 12승 11패. 지금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지키고 있지만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1승 12패)에 겨우 1경기차로 앞서고 있을 뿐이다.지난 겨울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와 10년 7억 달러에 계약하고 일본프로야구의 지배자였던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에 합의하면서 오프시즌의 승자로 불렸던 다저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교타자로 뽑혔던 요시다 마사타카(31·보스턴)는 최근 현지 언론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보스턴은 요시다의 부상 소식을 전한 적이 없었다. 코칭스태프에서도 특별한 언질이 없었다. 그런데 18일과 1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요시다는 좌타자다. 상대 선발이 좌완이라면 플래툰 차원에서 선발에서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틀 모두 클리블랜드 선발은 우완이었다. 이에 미 CBS스포츠는 19일 하나의 의문을 제기했다. CBS스포츠는 ‘좌타자인 요시다 마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1군에 불렀다. 두산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라모스와 함께 투수 최원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라모스와 최원준 모두 시즌 초반 부진해 2군에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냈고, 이날 모두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라모스는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최원준은 이날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외야수 김대한은 이날 2군행을 통보받았다. 라모스는 개막하고 11경기에서 타율 0.1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한국인 우완투수 고우석(26)은 아직 마이너리그에 있다.KBO 리그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368⅓이닝을 던져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한 고우석은 지난 해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과 함께한 뒤 구단의 허락을 받아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결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한 고우석은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루는 듯 했으나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한데다 서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최정(37·SSG)은 KBO리그 통산 330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는 이미 역대 1위 기록으로 올라선 지 꽤 됐고, 메이저리그나 일본프로야구를 통틀어 살펴봐도 이렇게 많이 맞은 선수는 없다. 기네스북에 올라가도 될 판이다.최정은 용감한 선수다. 330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예나 지금이나 타격 위치는 크게 달라진 게 없다. 공포와 싸우면서도 이를 이겨냈다. 하지만 얻는 이득이 있는 만큼, 몸도 성할 날이 없었다. 멍이 빠질 만하면, 또 공에 맞아 멍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만 해도 KBO 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였는데 빅리그 마운드에서 깜짝 호투를 펼쳤다. 그것도 시속 157km에 달하는 강속구와 함께.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우완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5)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수아레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볼티모어는 우완투수 타일러 웰스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대체 선발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믿기 어려운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도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 0.00이다.올해 빅리그에 첫 선을 보인 일본인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데뷔하자마자 리그를 강타하고 있다.이마나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이마나가는 최고 구속 94.5마일(152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시애틀 타선을 1점으로 봉쇄했다. 5⅓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진 이마나가는 5피안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생각한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11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우완 투수 이영하(27)의 선발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영하는 이날 훈련 시간에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이영하는 이번 주부터 1군과 동행을 시작했는데, 1군 등록은 아직이다. 마침 4선발 최원준이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보내고 있고, 대체 선발투수로 투입했던 박신지마저 부진한 뒤 2군으로 내려가면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 이영하가 1군 합류를 앞두고 가볍게 몸을 풀었을 수도 있지만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20세 유망주에게는 불공평한 경쟁이다"'한국산 천재타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올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중 1명으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KBO 리그에서 7년을 뛰고 미국으로 건너온 케이스에 해당하지만 올해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이기 때문에 신인왕 자격 요건이 주어진다.논란의 소지는 있다. 이미 이정후는 올해로 프로 8년차를 맞았는데 단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이라는 이유로 신인왕 자격 요건이 주어지는 것이 과연 합당할까. 이는 일본프로야구에서 7년을 뛰고 LA 다저스 유니폼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거뒀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번째 등판만에 따낸 첫 승이었다. 팀도 전날 경기 막판 불펜 난조로 패한 기분을 잊은 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8승3패)를 질주할 수 있었다.야마모토는 경기 후 미국 및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통을 알고는 있었다”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일본에서 이미 3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3년 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시즌 뒤 일본프로야구 최대 이슈 메이커는 역시 ‘레이와 시대의 괴물’이라고 불리는 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였다. 시속 160㎞ 이상을 던지는 괴물 투수로 일본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사키는 스프링캠프 출발 전까지도 연봉 계약을 하지 않으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단순히 연봉 문제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시점과 관련이 있었다. 사사키는 되도록 메이저리그에 빨리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반대로 드래프트부터 지금까지 사사키에 어마어마한 공을 들인 지바 롯데는 그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오프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천명했던 샌프란시스코는 정말 많은 선수를 관찰하며 옥석을 가렸다. 희비는 엇갈렸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 영입전에 뛰어 들었으나 결국 다저스에 뺏겼다. 하지만 이정후(26) 영입전에서는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등 타 구단과 치열한 경합 속에 승리하며 유니폼을 입혔다.그런 샌프란시스코는 또 하나의 아시아 선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수준의 좌완으로 이름을 날렸던 아마나가 쇼타(29‧시카고 컵스)였다. 단순히 루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최고 기대주로 손꼽힌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의 메이저리그 적응기가 순조롭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물론 팀 동료, 현지 언론, 그리고 팬들에게까지 모두 인정을 받으며 자신의 6년 계약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가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에게 6년 1억13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지른 이유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가운데, “3할을 칠 것”이라는 희망적인 섞인 분석조차 과장이 아님을 첫 경기부터 증명했다. 이정후가 좋은 스타트를 알렸다.이정후는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마침내 그가 왜 '일본의 트라웃'인지 증명하는 시간이 다가올까.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강타한 최고의 타자 중 1명은 바로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0)였다.스즈키는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뛰면서 일본 국가대표팀 4번타자로도 활약했던 최고의 슬러거였다. 특히 2021년에는 132경기에 나와 타율 .317, 출루율 .433, 장타율 .639, OPS 1.072에 38홈런 88타점 9도루로 맹활약했고 그해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의 4번타자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스즈키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선수인데, 벌써 특급 스타 대접이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에 대한 현지 언론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스프링트레이닝과 시범경기에서의 좋은 성적은 이런 기대치를 부채질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복귀 선봉장이 될 것이라는 ‘기본적인’ 기대는 물론, 아예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할 수도 있다는 조금 극단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정후의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최근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역사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스프링트레이닝과 시범경기 일정은 훌륭하게 잘 마쳤다. 전례를 살펴도 이보다 더 좋기는 어려운 한 달이었다. 이정후의 적응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이제 키움 시절 팀 선배였던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기다리고 있는 샌디에이고로 향한다.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1번 중견수로 출전했으나 이날은 안타를 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