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일찍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9회말 마지막 고비를 넘기는 게 무척 힘겨웠다. 삼성 라이온즈에는 여전히 ‘끝판 대장’ 오승환(42)이 필요하다.삼성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전에 11-8로 이겼다. 삼성은 2009년 LG 트윈스전 이후 15년 만에 개막 2연승을 거뒀다. 경기 막판 kt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힘겹게 승리를 쟁취했다. 턱밑까지 따라 붙은 kt의 기세를 꺾기 위해 오승환이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4살 영건 이승민의 호투에 힘입어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이승민은 한화 이글스 최고 기대주 황준서의 스포트라이트를 뺏을 만큼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삼성은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시범경기에서 6-1로 이겼다. 9일 한화와 개막전에서 2-6으로 질 때 장단 5안타에 그치며 잠잠했던 타선이 달아올랐다. 삼성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면서 팀 3안타에 그친 한화를 제압할 수 있었다. 9회 강민호와 김재혁, 이성규가 홈런 레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신입생 이재원과 요나단 페라자의 화려한 홈런쇼에 힘입어 시범경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6-2로 역전승했다. 삼성이 이호성, 최하늘 등 5선발 후보군들을 시험한 가운데 한화 타선이 장단 10안타를 터트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뜨거운 응원 열기에 보답한 결과였다. 한화는 이날 낮 12시 41분 1만2000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 구단 역대 3번째 시범경기 매진이다. 2015년 3
[스포티비뉴스=울산, 윤욱재 기자] "잡초처럼 버텨서 1000개까지 온 것 같다"KBO 리그에 개인 통산 2000안타를 기록한 선수만 18명이 있어 명함을 내밀기도 어렵지만 그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롯데 베테랑 내야수 정훈(36)이 마침내 통산 1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정훈은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폭발, 롯데의 10-3 대승을 이끌었다.경기 시작부터 그의 방망이는 예사롭지 않았다. 1
[스포티비뉴스=울산, 윤욱재 기자] 포기는 없다. 5강을 향한 희망은 계속 이어진다.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롯데의 대승이었다.롯데 자이언츠는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롯데는 이종운 감독대행 체제가 들어선 이후 처음으로 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3승 1패로 호조를 보였다. 이날 우천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6위 두산을 3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삼성은 49승 65패 1무로 여전히 8위. 7위 롯데와의 격차는 5경기로 더 벌어졌다.이날 롯데는 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절대 열세’였던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간 11차전에서 12-2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삼성의 시즌전적은 44승 1무 59패가 됐다. KIA와 상대전적에서도 3승 8패가 됐다.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호투가 돋보였다.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타선도 홈런포를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승리에 환하게 웃었다.LG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14번째 맞대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이 중단됐지만, LG에 연패는 없었다.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며 시즌전적 62승 2무 36패를 기록하게 됐다.경기를 마친 후 염경엽 감독은 “연승이후 연패가 되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경기중 하나였는데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며 의미 있는 승리를 만들어낸 것 같다”며 LG의 경기력에 만족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시즌 내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이번에는 에이스가 목을 부여잡았다.삼성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3-6으 졌다. 전날 승리하며 분위기를 이어가나 싶었는데, 곧바로 기세가 꺾였다. 데이비드 뷰캐넌이 경기 초반 부상으로 조기 강판되면서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불펜이 총동원 됐지만, 1위 LG를 상대하기에는 무리였다.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삼성의 분위기가 더 좋았다. 1회 선취점을 내면서 LG에 맞섰다. 선두타자 김현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불타오른 타선의 힘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며 승률 4할을 회복했다.삼성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35승1무52패로 승률 0.402를 기록했다.이날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한울(3루수)-이재현(유격수)-김동진(2루수)-류지혁(1루수),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으로 나섰다.반면 키움은 이용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후반기 첫 선발 등판을 거르게 됐다.뷰캐넌은 당초 후반기 첫 경기인 21일 대구 kt 위즈전에 등판 예정이었다. 그러나 KBO는 이날 오후 "뷰캐넌의 무릎 부상으로 21일 삼성 선발은 장필준이 등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뷰캐넌은 2020년부터 4년째 뛰고 있는 삼성의 장기 외국인 선수. 올 시즌은 전반기 17경기에 등판해 7승6패 109⅓이닝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13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4사구 1실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후반기 반등을 다짐했다.삼성은 11일 기준 78경기를 치러 30승48패(승률 0.385)를 기록, 어느새 9위 한화와도 5.5경기 차로 벌어진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처음 최하위로 처진 뒤 한화가 8연승을 달리는 사이 계속해서 경기차가 벌어졌다.이달 들어서는 7경기에서 3승4패로 조금씩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지만 5일 내야수 류지혁이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하자마자 주장 오재일이 햄스트링 손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는 등 부상자가 끝없이 발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도곡동, 김태우 기자] 지금은 KBO리그 대표 선수로 성장한 이정후(25‧키움)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원래라면 이정후는 그 당시 인도네시아에 있으면 안 되는 선수였다는 게 역설적이다.당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의 최종 명단은 2018년 6월 11일 결정됐다. 당초 이 명단에서 이정후의 이름은 없었다. 2017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정후는 데뷔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도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시기를 제외하면 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잠수함 투수 김대우가 5선발로 나선다.삼성 박진만 감독은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대우를 5선발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우는 7일 대구 NC전에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사령탑이 김대우를 5선발로 택한 이유는 ‘제구’ 때문이다. 박 감독은 “김대우는 그동안 불펜에서 경기를 주로 뛰었는데, 어느 정도 안정적인 제구력을 선보였다”며 김대우가 선발 투수로도 활약해주기를 기대했다.5선발 오디션이 50경기를
[스포티비뉴스=대전, 최민우 기자] “그 정도면 선발로는 더 이상 할 수 없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양창섭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양창섭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0피안타 4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11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선발이 일찍 승기를 내준 탓에 삼성은 무기력하게 패배를 떠안았다.이번에도 5선발 적임자를 찾지 못한 삼성이다. 그동안 많은 투수들이 선발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어느 누구도 로테이션을 꿰차지 못했다. 양창섭, 이재희, 장필준, 허윤동, 최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돌고 돌아 다섯 번째 후보까지 마운드에 오른다. 최하늘(24)이 삼성 라이온즈 5선발 오디션에 나선다.한 시즌을 운영하려면 안정적인 선발진 구축은 필수다. 탄탄한 하지만 5명의 선발을 꾸리는 게 쉽지 않다. 마운드 전력이 좋지 않은 팀이라면 더욱 그렇다. 삼성 역시 마찬가지다. 외국인 원투펀치 데이비드 뷰캐넌과 앨버트 수아레즈, 원태인, 백정현으로 이어지는 1~4선발까지는 탄탄한 반면, 5선발은 무주공산이다.벌써 4명의 선수가 5선발로 투입됐다가 낙제점을 받았다. 가장 먼저 기회를 받은 건 양창섭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G에는 이미 '65억 포수'의 후계자가 있다.올해 LG의 안방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한 유강남이 4년 총액 80억원에 롯데 유니폼을 입으면서 안방에 공백이 생긴 LG는 역시 FA 시장에 나온 박동원과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전력에 누수가 없도록 조치했다.박동원은 올해 30경기에 나와 타율 .266 8홈런 20타점으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는데도 홈런 부문 단독 1위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김태군은) 몸 상태가 괜찮다더라.”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설명했다.이날 삼성은 투수 장필준(35)과 이재희(22)를 퓨처스리그로 보내고, 빈자리에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34)와 포수 김태군(34)을 콜업했다.눈에 띄는 점은 포수 김태군의 1군 복귀다. 그는 지난 15일 급성 간염으로 입원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었다. 보름 동안 건강을 회복했고, 퓨처스리그 3경기 타율 0.714(7타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극적인 뒤집기로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2차전에서 7-6으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시즌 9승(12패)째를 챙겼고,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9패(11승1무)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이날 4번타자 이원석과 함께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고, 불펜 투수 김태훈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내야수보다는 불펜 수혈이 더 시급하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극적인 뒤집기로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2차전에서 7-6으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시즌 9승(12패)째를 챙겼고,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9패(11승1무)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이날 4번타자 이원석과 함께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고, 불펜 투수 김태훈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내야수보다는 불펜 수혈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우리는 연패를 겪고 있어서.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개막부터 계속 머릿속이 복잡하다. 6연패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이달에만 2차례 긴 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성적 7승12패 승률 0.368로 9위까지 떨어졌다. 시범경기 10승4패로 2위를 달렸던 삼성의 기세는 개막과 함께 무섭게 꺾였다. 결국 5강 싸움을 하려면 선발진이 탄탄해야 한다. 144경기 장기 레이스를 치르면서 선발진이 받쳐주지 않으면 자연히 마운드 과부하가 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