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SSG 랜더스는 27일 로버트 더거의 대체선수로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Drew Anderson, 30세, 우투우타)을 연봉 57만 달러(약 7억원)에 영입했다.미국 네바다주 출신인 앤더슨은 2012년 드래프트 21라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앤더슨은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2017시즌(114⅓이닝)과 2018시즌(104⅔이닝) 두 차례 100이닝 이상 던졌고, 2021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이 5이닝 투구조차 버거워하던 최원준의 반전 호투에 힘입어 NC와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최원준은 개막 후 첫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헨리 라모스가 2타점 적시타와 2점 홈런으로 4타점을 몰아쳤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3 완승을 거뒀다. 13승 16패로 5할 승률에 -3승이 되면서 승률은 0.448로 올랐다. NC는 1선발급 투수를 내세우고도 경기를 내주면서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손박박', 지난해 NC 다이노스는 손아섭-박민우-박건우로 이어지는 고타율 3총사를 앞세워 득점 루트를 만들었다. 그런데 올해는 '박권손'으로 바뀌었다. 박민우 권희동으로 시작해 손아섭이 타점을 올리는 시나리오.그런데 손아섭의 시즌 초반 성적이 타율 1위에 올랐던 지난해 만큼은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강인권 감독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타순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장 25일 두산전에는 박민우 뒤에 손아섭이 배치됐다. #25일 잠실 두산전 선발 라인업박민우(2루수)-손아섭(좌익수)-박건우(우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류현진(37·한화)은 자신의 감정을 얼굴로 드러내지 않는 선수다. 잘 던질 때도 담담하고, 맞을 때도 담담하고, 실책이 나와도 담담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인정받은 탁월한 멘탈이다.그런데 24일 수원 kt전은 달랐다. KBO리그 통산 100승에 재도전한 류현진은 이날 들어 유독 감정이 실시간으로 얼굴에 묻어났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는 감정이 드러나고 있었다. 팀 동료들의 실책 때문은 아니었다. 오히려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 판정이 이상한 듯 고개를 갸우뚱거렸고, 특히나 유독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평소에 용기가 부족해서 도전을 못 했다. 오늘은 용감하게 도전하고 시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NC 다이노스 사이드암투수 이재학이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10구 중에 커터가 하나만 나와도 '달라졌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과거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커터가 많았다. 스스로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달랐다. 이재학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을 3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전 두산 오재원이 마약 투약에 이어 후배들에게 수면제 대리 처방을 강요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과거 오재원과 함께 뛰기도 했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김현수 회장(LG 트윈스)은 선수들에게 '선후배 관계'라는 명목으로 반복되는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현수 회장은 24일 오후 선수협회장 명의의 안내문을 내고 최근 불거진 오재원의 수면제 대리 처방 강요 사건에 대한 후속 대응에 나섰다. 단순한 사과문이 아니라 2페이지 분량의 장문으로 선후배 관계를 악용해 부당한 지시가 오가는 악습을 끊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좌완으로 최고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 날카롭게 꺾이는 변형 패스트볼(커터)도 가지고 있다. ABS 시대에 각광을 받는 각이 큰 커브도 던질 수 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KBO리그에서 성공할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춘 것으로 보인다. LG가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릭 엔스(33)를 영입할 때까지만 해도, 서류상으로는 이상적인 투수로 보였다. KBO리그에서 시속 150㎞를 던지는 왼손 투수는 성공 확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적어도 ‘쪽박’은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간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투수 역사를 새로 쓰는 계약(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을 하며 미 전역의 시선을 집중시킨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알쏭달쏭한 피칭을 이어 가고 있다. 분명 가진 건 많다. 하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이 대형 계약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야마모토는 20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55km까지 찍고 싶다.”덕수고 정현우(18·3학년)는 올해 드래프트에서 ‘좌완 최대어’로 꼽힌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2km가 찍혔고, 평균 구속은 140km 중반대에 달한다. 2학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빠른공 최고구속이 147km였는데, 5km나 늘었다. 정현우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더 강한 공을 던지고 싶은 욕심이 있다. 정현우의 목표 구속은 155km다.단순히 구속만 빠른 게 아니다. 정현우는 변화구 구사 능력도 출중하다. 이미 고교 2학년 시절부터 변화구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류현진을 앞세운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3위 NC는 시즌 성적 14승7패를 기록하면서 연패를 끊었고, 공동 5위였던 한화는 시즌 성적 10승11패에 그치면서 5할 승률이 깨지면서 6위로 내려앉을 위기에 놓였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개인 통산 100승에 도전해 눈길을 끈 경기였다. 류현진은 7이닝 98구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이 100승 도전에 실패했다. 패전을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류현진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8구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마운드에서 내려가면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직구(31개)와 체인지업(31개)의 비중을 비슷하게 가져가면서 평소보다 커터(23개)를 많이 활용했다. 지난 경기 때 재미를 봤던 커브(13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1군 매니저한테 물어보니까 밖에서 특타는 시범경기 빼고는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김한수 두산 베어스 타격코치는 지난 11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이 끝나고 여전히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그라운드로 나왔다. 경기장 안에서는 주장 양석환(33)이 간이 배팅 케이지를 만들어 이영수 타격코치와 함께 특타를 하고 있었다. 양석환은 이날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는데, 지난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이날까지 5경기 통틀어 14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었다. 양석환이 가장 마음에 걸렸을 장면은 두산이 0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아시다시피 지난해는 한국에서 뛰면서 가장 힘든 시즌을 보냈거든요."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5)는 어느덧 KBO리그 6년차 장수 외국인 선수가 됐다. 해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외국인 선수가 KBO리그에서 장기간 생존하기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늘 에이스였던 켈리도 5년차였던 지난해 가장 큰 위기를 겪었다. 켈리는 전반기 18경기에서 6승5패, 107⅓이닝, 평균자책점 4.44로 고전하면서 방출 위기설에 휩싸였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15승 내외로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직구 구속이 155㎞까지 찍었잖아요. 진짜 좋은 투수라고 생각해요."LG 트윈스 장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5)는 두산 베어스 국내 에이스 곽빈(25)의 투구를 지켜본 뒤 감탄했다. 켈리는 2019년부터 LG와 함께했으니 곽빈의 커리어를 모두 지켜본 유일한 KBO리그 외국인 투수기도 하다. 곽빈은 배명고를 졸업하고 2018년 1차지명으로 입단해 첫해 불펜으로 활약하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2021년 복귀해 2022년부터 선발투수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두산과 LG는 잠실 라이벌이라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두번째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신화 신혜성(정필교, 45)가 다시 실형을 피했다. 만취 상태에서 남의 차를 몰고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도 거부한 신혜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김한성)는 1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및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혜성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형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항소심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사실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형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만취한 상태로 남의 차를 몰고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도 거부한 그룹 신화 신혜성(정필교, 45)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김한성)는 1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및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혜성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형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검사가 항소심에서 특별히 강조하는 사실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합리적인 양형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신화 신혜성(정필교, 45)의 음주운전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린다. 12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3부는 신혜성의 도로교통법위반 음주 측정 거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연다. 신혜성은 2022년 10월 11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신혜성은 지인과 함께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지인의 집인 경기 성남시로 향했다. 이후 신혜성은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이 드디어 국내 복귀 첫 승과 99승을 달성하면서 팀의 연패도 끊었다. 한화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3차전에서 3-0으로 이겨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시즌 9승(7패)째를 챙겼고, 두산은 2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10패(7승)째를 떠안았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드디어 웃었다. 류현진은 중압감을 떨치고 드디어 에이스의 힘을 증명했다. 6이닝 94구 1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이 드디어 국내 복귀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이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는 2012년 9월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7이닝 1실점)이었다.류현진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4구 1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99승 요건을 갖췄다. 한화는 7회말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두산 타자들이 체인지업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 특급 신인 황준서(19)가 연일 마운드 위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 팀이 5연패 늪에 빠진 가운데 황준서의 등장은 희망을 노래하게 한다. 한화는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황준서를 선택했다. 황준서는 장충고 시절부터 고교 특급 좌완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체 1순위 기대주로 불리던 마산용마고 에이스 장현석이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를 포기하고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을 결정하면서 황준서가 자연히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게 됐다. 최원호 한화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