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진에 또 하나의 희망이 나타났다. 김인범(24)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더구나 KBO리그 기록까지 세웠다.김인범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간 김인범. KBO리그 역대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김인범은 전주고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4순위로
[스포티비뉴스=가오슝(대만), 최민우 기자] “올해 신인들이 너무 좋다.”키움 히어로즈는 올해 14명의 신인 선수를 선발했다. 그동안 트레이드로 모은 지명권을 행사해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총 6명을 뽑았다. 특히 상위 라운드에서 우수한 투수 자원을 끌어 모으는데 주력했다. 신인 선수들 중에는 최고구속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가볍게 던지는 투수들도 많고, 왼손 파이어볼러, 안정적인 제구력을 뽐내는 투수 등 다양한 유형의 선수가 있다.히어로즈 막내들은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부터 팀 훈련에 참가했다. 코칭스태프는 신인 투수들을
[스포티비뉴스=가오슝(대만),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1일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키움 홍원기 감독은 헤이수스에 대해 이야기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지켜본 헤이수스의 실력과 성격 모두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홍원기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때부터 의욕이 넘쳤다. 우리가 브레이크를 걸어야 할 정도였다”며 헤이수스의 적극성에 엄지를 추켜세웠다.좌완 투수인 헤이수스는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쓰이 유키처럼 긴박한 상황을 많이 겪었다. 아무나 따라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고우석 또한 마무리 후보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실트 감독은 스프링캠프 투수/포수 소집일인 13일(한국시간)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마무리 투수 경쟁에 대한 생각을 얘기했다. 고우석(전 LG 트윈스)과 마쓰이 유키(전 라쿠텐 골든이글스)처럼 메이저리그에서 검증이 필요한 아시아 프로야구 출신 투수들을 모두 마무리 후보에 올렸다. 지난 3일 지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에 실린 인터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빅리그에 도전하는 선수로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9일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하면서 당장 거창한 목표나 꿈을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포스팅 마감 직전 극적으로 계약을 마치고 숨가쁘게 귀국했던 지난달 6일에도 "아직 메이저리거라고 할 수 없다"며 몸을 낮췄던 고우석이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결과를 내지 못한, 정확히는 어떤 판단을 할 수 없는 시점에 말부터 앞세우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태도였다. 그러나 고우석은 9일 출국에 앞서 아주 짧게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구속이 70km 미만이면 전광판에 안 찍히던데요.”구속 150km짜리 패스트볼을 뿌리는 투수들이 각광을 받는 시대다. 구속이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에게 이목이 쏠린다. 지난 시즌에는 한화 이글스 문동주와 김서현이 160km짜리 패스트볼을 던져 주목을 받았다. 반대로 정교한 제구력으로 승부를 보는 투수들도 있다. 때로는 전광판에 찍히지도 않는 느린공을 던지기도 한다.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34)이 그렇다.정찬헌도 과거에는 구속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던 파이어볼러였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야구를 그만둘까 생각도 했었어요.”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김동규(20)는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사실 김동규는 아마추어 시절 크게 주목 받는 투수가 아니었다. 체격 조건도 좋지 않았고 실력도 특출 나지 않았다. 영남중 시절에는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3학년 때 패스트볼 구속도 108km에 불과했다. 또래들과 비교해도 매우 느린 편에 속했다.성남고 진학을 결정한 후에도 고민이 많았다. 야구 선수의 길을 계속 가야하나 싶었다. 설상가상으로 발가락이 부러지는 부상까지 당했다. 운동을 하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이제는 정말 잘해야죠.”이종민(23)은 성남고를 졸업하고 2020년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높은 지명 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종민은 키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프로에 입성했다. 특히 키움은 이종민의 경기 운영능력과 정교한 제구력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향후 키움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주역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다.대다수 신인 선수들이 그렇듯 이종민도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에 나섰다. 그리고 2021년 퓨처스리그 다승왕 타이틀 홀더가 됐다. 코로나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남들의 편견을 깨고 싶었다.”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부상을 당한다. 심할 경우 수술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8번이나 수술을 받고 재활 과정을 밟은 선수는 많지 않다. 모두가 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편견을 깨고 다시 일어났다. 3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이번에도 성공적인 재활을 자신한다.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투수 정찬헌(34)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오를 것을 다짐했다.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만난 정찬헌은 밝은 표정이었다. 지난해 11월 허리 수술을 받고 순조롭게 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해 리그에서 가장 주목할 팀으로 손꼽히는 KIA가 내야 선수층 보강에 성공했다. 2014년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서건창(35)이 그 주인공이다. KIA가 세간에서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큰 손해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KIA는 보도자료를 내고 ‘내야수 서건창을 영입했다’고 15일 공식발표했다. 서건창은 2023년 시즌 뒤 자진 방출 형식으로 LG의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됐고, 최근까지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내야 보강이 필요했던 K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고민의 끝은 고향 복귀였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에서 뛰다 FA 신청 대신 방출을 자청한 내야수 서건창이 고향 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다.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서건창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KIA는 15일 서건창과 연봉 5000만원, 인센티브 7000만원 등 총액 1억 2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8년 LG 트윈스에 육성선수로 입단하여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서건창은 KBO리그 13시즌 동안 통산 1256경기에 출전해 1365안타, 타율 0.297, 491타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선발 한 자리 차지하고 싶다.”2022년 드래프트에서 KBO리그 역사에 없었던 일이 일어났다. 형제가 같은 구단의 지명을 받은 것이다. 서울고-성균관대를 졸업한 형 주승우(24)가 1차 지명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고, 동생 주승빈(20)은 2차 5라운드 전체 46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형제는 같은 해에 프로 선수가 됐다.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주승우는 “드래프트 당일에는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다. 마치 아들이 대통령이 된 것처럼 기뻐하셨다”며 과거를 떠올렸다.구단의 기대를 한껏 받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환호하던 '엘린이'는 성인이 돼 29년 만의 우승을 확정하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는 투수가 됐다. 이제는 LG 출신 최초의 메이저리그 직행 선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꿈을 이뤘다. 빅리거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LG가 있다. 포스팅 일정 마감 직전 메이저리그 계약에 성공한 고우석이 6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고우석은 4일 오전 7시까지였던 포스팅 일정이 끝나기 7분 전 계약서에 사인하면서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거가 됐다. 2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키움 투수 정찬헌이 FA 미아 위기에서 자신을 도와준 동료들을 위해 야구용품을 지원했다.스포츠 에이전시 브리온컴퍼니는 정찬헌이 지난 8월 28일 성남시 독립야구단 성남 맥파이스에 용품 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성남 맥파이스는 정찬헌이 올해 3월 키움과의 전격 FA계약을 앞두고 잠시 몸 담았던 팀이다. 정찬헌은 FA 미아 위기의 자신에게 몸을 만들 환경을 제공해준 팀에 야구용품으로 보답했다.게다가 정찬헌은 최근 허리 통증으로 시즌아웃되고, 허리수술을 위한 진료를 다니던 중 짬을 내서 성남 탄천야구장을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키움이 롯데의 상승세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트레이드 이적생의 역전포 한방이 결정타였다.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이날 키움은 좌완 외국인투수 이안 맥키니를, 롯데 역시 좌완 외국인투수 찰리 반즈를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웠다.키움이 구성한 스타팅 타순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주성원(우익수)-이주형(중견수)-전병우(1루수)-김시앙(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정말 방출 당한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다. 복덩이도 이런 복덩이가 없다.롯데에 또 하나의 '방출 신화'가 등장했다. 바로 이정훈(29)이다. 그의 날카로운 방망이는 롯데의 8월 대반격을 예감케한다. 이제는 중심타선에 이름을 올려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선수다.이정훈은 201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94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원래 그의 포지션은 포수였다. 그러나 프로 4년차였던 2020년까지 그가 1군에서 기록한 안타 개수는 4개가 전부였다. 이정훈이 KIA 시절 가장 많은 기회를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9회 2사 후에만 5점을 내주며 대역전패 직전까지 갔다가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키움은 0-1로 끌려가던 2회 상대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 대량 득점으로 리드를 잡는 동시에 주도권까지 가져왔다. 이용규-김혜성-로니 도슨의 3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 김태진의 2타점 적시타로 5점을 뽑아 6-1로 앞서기 시작했다. 4회에는 송성문의 밀어내기 볼넷 타점과 이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롯데 새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이 4번타자 임무를 맡았다. 17경기 만에 첫 4번타자 선발 출전이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구드럼을 4번에 배치한 새로운 라인업을 가동한 이유를 설명했다. #9일 고척 키움전 선발 라인업안권수(좌익수)-김민석(중견수)-이정훈(지명타자)-니코 구드럼(유격수)-안치홍(2루수)-윤동희(우익수)-박승욱(3루수)-고승민(1루수)-정보근(포수), 선발투수 박세웅서튼 감독은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이날 오전 진행한 트레이드에 관해 얘기했다.키움은 오전 LG 트윈스와 트레이드에 나섰다. 투수 최원태(26)를 LG에 내주고 반대로 내야수 이주형(22)과 투수 김동규(19), 2024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고형욱 키움 단장은 “구단은 2022시즌이 끝난 후 정상 정복을 위해 나름대로 전력 강화를 준비했지만, 기대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당일 선발투수를 트레이드했다. 키움은 29일 LG 트윈스에 투수 최원태를 내주는 대신 내야수 이주형, 투수 김동규, 그리고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1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 시즌 9위로 최하위권을 헤매던 키움은 결국 현재를 내주는 대신 미래를 택했다.LG는 올 시즌 대권 도전을 앞두고 취약점으로 꼽히던 선발진을 메우기 위해 많은 팀에 선발 카드를 낀 트레이드 시도를 해왔다. 많은 팀들과 카드를 맞춰봤으나 LG의 선발 영입이 급한 것을 알기에 좀처럼 쌍방 합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