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다들 안타 치고, 다들 무실점이던데요”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 23일 시즌 개막전에서 키움에 승리했고, 24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으나 26일 중요한 경기에서 이겼다. 상대 선발 찰리 반즈(롯데)에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던 KIA인데 한 고비를 넘긴 셈이다.그런데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후 퓨처스리그(2군) 소식에도 반색했다. 퓨처스리그도 26일 개막전을 가진 가운데 KIA 2군은 함평에서 열린 삼성 2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외부에서 특별하게 뭘 긁어모은 것 같지도 않은데, 지난해 1군 선수도 개막 엔트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올해 우승권 판도의 다크호스로 뽑히는 KIA 야수진이 빵빵하게 배가 불렀다.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확실한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남은 자리가 모두 경쟁이다. 선수들에게는 잔인하고, 코칭스태프는 고민하겠지만, 팬들로서는 기대를 숨기지 않을 수 없는 시기다.KIA는 올해 개막 엔트리를 놓고 투‧타 모두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막전은 개막 시리즈에 나서는 선발 투수를 등록하지 않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당장 구속은 피했지만 완전히 불씨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국(51)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장정석(51) 전 KIA 단장이 구속을 모면했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유창훈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면서 "금품수수 시기 이전의 구단에 대한 광고 후원 실태와 후원업체의 광고 후원 내역, 시기 등 일련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스토브리그가 한창인 야구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김종국 (51) KIA 타이거즈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직무정지 조치를 당한 것이다.KIA 타이거즈는 28일 "김종국 감독을 직무정지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현역 사령탑이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것 자체가 충격적인데 그 내용은 더더욱 충격으로 다가온다. KIA 구단은 "지난 25일 김종국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27일 김종국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라고 밝혔다.김종국 감독은 현재 금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 중 하나인 KIA가 호주와 일본을 잇는 전지훈련 대장정에 들어간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가운데 올해 KIA의 성적을 가를 예비 자원 측면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 많다. 1라운더이자, 지명 이후 팀이 철저하게 관리하며 키운 우완 조대현도 예고대로 캠프에 합류한다.KIA는 ‘KIA 타이거즈가 2024 시즌을 대비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KIA는 오는 30일 호주로 출국해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Narrabundah Ba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선수들을 위해 (돈을) 더 많이 써 줬으면 좋겠어요."올겨울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외야수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에 남긴 말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485억원) 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31, 보스턴 레드삭스)가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야수 역대 최고액 5년 9000만 달러(약 1183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었다. 이정후 덕분에 원소속팀 키움은 덩달아 큰돈을 벌었다. 이정후가 포스팅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팀에서 포수진을 많이 강화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연락이 와서 많이 놀랐다”지난 11월 오키나와에서 열린 KIA의 2023년 마무리캠프 도중 포수 인스트럭터로 합류한 나카무라 타케시 코치는 갑작스러운 연락에 서둘러 짐을 챙겼다고 했다. 타케시 코치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군과 2군을 오가며 팀의 배터리 코치로 일했다. 이후 일본으로 돌아가 지도자와 방송 등 여러 방면에서 일했다. 물론 KIA와 끈이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갑작스러운 제의에 놀란 것은 당연했다.당시 서둘러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태우 기자] KIA 포수진은 2022년과 2023년까지 2년 동안 계속 혼란스러웠다. 주전 포수가 계속 바뀌었다. 2022년 한승택 김민식으로 시작된 포수진은, 박동원의 트레이드 합류와 프리에이전트(FA) 이적에 이어 주효상의 트레이드 영입까지 말 그대로 혼란의 연속이었다.2023년은 한승택과 주효상이 주전 경쟁을 벌이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두 선수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팀 내 경쟁으로 포수 문제의 실타래를 풀어가려고 했는데 오히려 더 꼬여 버렸다. 그 다음 신범수가 좋은 활약을 했지만 아주 길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태우 기자] KIA는 2022년 시즌이 시작된 뒤 포수를 영입한 트레이드를 세 번이나 진행했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임을 고려하면 보기 흔한 일은 아니었다. 이 포지션에 대한 KIA의 고민을 단적으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2022년 시즌 초반 키움과 트레이드로 주전 포수감인 박동원을 영입했을 때까지만 해도 흐름은 나빠 보이지 않았다. 박동원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 취득까지 반년 정도 남아있었지만, KIA는 박동원과 새 계약을 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 하지만 그 계산이 제대로 꼬이면서 팀 포수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와 삼성은 지난 7월 5일 KBO리그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은 트레이드에 합의한다. KIA는 포수 김태군을 얻고, 대신 삼성은 전천후 내야수 류지혁을 얻는 일대일 트레이드였다.양쪽 모두 만족한 카드의 교환이기에 성사된 트레이드였다. 다만 굳이 따지자면 이 트레이드가 더 급한 팀은 KIA였다. 오랜 기간 포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KIA는 안방마님의 내부 육성이 더뎠다. 2017년 김민식, 2022년 박동원의 트레이드에서 볼 수 있듯이 결국은 키우지 못하고 공백이 커져 외부에서 자원을 수혈하는 경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 타이거즈가 16일 포수 김태군(34)과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지난해 '박동원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으며 일단 팀의 주전 포수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KIA 타이거즈는 "16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김태군과 다년계약 협상을 갖고 계약 기간 3년에 연봉 20억원 옵션 5억원 등 총 25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지난 2008년 LG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김태군은 NC와 삼성을 거쳐 지난 7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입단했다. 김태군은 프로 15시즌 동안 통산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 7월 5일, KIA와 삼성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해 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KIA는 포수 김태군(34)을 얻는 대신,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류지혁(29)을 삼성으로 보냈다.리그에서 가장 포수 풀이 풍부하다고 평가받는 삼성이었고, 리그에는 여전히 포수가 부족했다. 그래서 삼성은 1년 내내 트레이드 루머에 중심에 섰다. 삼성이 포수 자원 하나를 내놓고, 원하는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게 루머의 골자였다. 실제 삼성에는 많은 문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삼성도 트레이드 시장에 발을
[스포티비뉴스=창원, 김태우 기자] KIA는 지난 7월 5일 삼성과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주전 포수감을 찾고 있었던 KIA는 베테랑 김태군을 영입하는 대신, 내야 멀티 플레이어인 류지혁을 삼성에 줬다.류지혁은 아까운 자원이었다. 당장 팀의 주전 3루수이기도 했고, 꽤 높은 출루율을 앞세워 상당 기간 리드오프로도 나갔다. 팀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선수였다. 그러나 KIA는 포수 문제가 더 급했다. 지난해 주전 포수였던 박동원을 FA 시장에서 잃은 KIA는 한승택 주효상 신범수 등 기존 포수들로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태군마마’ 김태군(34·KIA 타이거즈) 효과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김태군은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KIA로 트레이드돼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5일 인천 SSG 랜더스전 대타로 출전해 KIA 일원으로 첫발을 내디뎠다.하루 뒤(6일)부터는 본격 안방마님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투수들과 안정적인 배터리 호흡을 자랑하며 포수로서 제 몫을 충분히 하는 중이다.타격 지표도 나쁘지 않다. KIA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5경기에서 타율 0.313(16타수 5안타)으로 표본은 적지만, 준수한 타격 능력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포수 김태군의 KIA 타이거즈 이적은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서나 볼 수 있던 그것과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하위권 팀 선수가 포스트시즌 경쟁 팀으로 이적했다. 삼성 라이온즈로 팀을 옮긴 선수가 유망주가 아닌 즉시전력감인 내야수 류지혁이라는 점만 다를 뿐이다. 트레이드 성패는 시간을 두고 판단할 일이지만 김태군 영입 승부수는 KIA에 확실한 플러스 요소가 됐다. KIA는 김태군이 합류한 5일 SSG전부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9위로 떨어졌던 순위는 8위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는 지난 오프시즌 당시 두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팀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바꿨다. 그리고 트레이드로 데려온 주전 포수 박동원과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자 키움과 트레이드로 주효상을 영입했다.외국인 투수 두 명을 교체하게 된 배경은 구위였다. 좌완 tus 놀린은 부상으로 오랜 기간 빠지며 팀의 애를 태웠다. 그러나 일단 건강하게 나가 던지면 투구 퀄리티는 괜찮은 선수였다. 21경기에서 8승8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좌완 토마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는 지난해 시즌 초반인 4월 키움과 트레이드로 리그 정상급 포수 박동원(33‧LG)을 영입했다. 확실한 포수가 없어 오랜 기간 고민이 컸던 KIA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까지 반년이 남은 박동원을 위해 큰 출혈도 감수했다.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김태진을 내줬고, 현금 10억 원에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까지 모두 줬다. 가치를 따지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복귀를 위해 포수진 보강이 필요했던 KIA는 직진을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박동원과 다년 계약 혹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난 1군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KIA 타이거즈 포수 신범수(25)는 의외의 말을 했다. 1군에 뛰고 있지만, 자신은 1군 선수가 아니라는 것이다.신범수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신범수는 1485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맛봤다. 팀이 3-1로 앞선 4회초 상대 선발 정찬헌의 시속 138㎞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2점 홈런(시즌 1호)을 쳐내며 5-1 추가점을
[스포티비뉴스=강화, 김태우 기자] SSG가 기대를 걸고 있는 전력감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SSG 퓨처스팀(2군)이 과정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KIA도 조정차 2군에 온 불펜 투수들이 긍정적인 투구 내용을 남기며 1군 진입을 재촉했다. SSG와 KIA 2군은 15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1군에서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관심이었다. 결론적으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콜업 시계를 힘차게 돌렸다. 선발 조성훈은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를 던지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큰 전력 누수가 있었다. 지난해 트레이드로 데려와 반 시즌 동안 잘 썼던 포수 박동원(LG)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난 것이다. 나름 FA 계약까지 생각하고 한 트레이드였는데, 박동원이 떠나자 KIA는 혼란에 빠졌다.키움과 트레이드로 주효상을 데려왔지만 굳이 따지자면 현재보다는 미래에 방점이 찍힌 영입이었다. 다들 고만고만했고, 확실한 주전을 장담할 만한 포수가 없었다. 김종국 KIA 감독은 트레이드 등 다른 방법을 찾기보다는 내부에 눈을 돌리기로 했다. 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