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선수단 전체에 세대교체 필요성이 제기되는 SSG의 화두 중 하나는 베테랑 불펜 투수들의 자리를 누가 이어 받을 것이냐다. 지난해 대활약한 노경은 고효준은 올해도 중용될 예정이지만, 어쨌든 던진 날보다는 던질 날이 짧다. 이숭용 SSG 감독은 “두 선수가 버텨줄 때 최대한 빨리 새로운 선수들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다.선발 투수들은 매년 외국인 두 자리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고, 아직은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에이스 김광현의 영향력도 있다. 오원석이라는 새로운 좌완 선발 자원이 어쨌든 꾸준히 경험을 쌓아가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태우 기자] KIA는 지난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2024년 시즌에 대비한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대개 마무리캠프는 훈련 위주의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1.5군 및 신진급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KIA도 오전 9시부터 야간 자율까지 이어지는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 중이다.이번 캠프에는 2024년 신인들도 상당수 참가해 선배들과 같이 땀을 흘리고 있다. 3라운드 지명자인 경기고 포수 이상준, 5라운드 지명자인 중앙대 투수 강동훈, 6라운드 지명자인 청담고 투수 최지웅, 8라운드 지명
'최대어' 황준서, 전체 1순위로 한화행… 이병규 아들은 SSG로 (종합)[스포티비뉴스=소공동, 윤욱재 기자] '최대어' 황준서는 한화의 오렌지 유니폼을 입었고 최근 U-18 야구월드컵에서 '투혼'을 펼친 김택연은 두산으로 향했다. '코리안 오타니'라는 별명을 가진 전미르는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KBO는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KBO는 2023 KBO 신인 드래프트부터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각 구단들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을 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평택, 최민우 기자/김재빈 영상기자] "처음 부임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단기간에 성과를 낼 줄 몰랐죠.“청담고등학교는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특성화고다. 2016년 야구부를 창단했다. 역사가 길지 않지만, 청담고는 단기간에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 초창기만 하더라도 선수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했지만, 지금은 위상이 달라졌다.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프로에 입단한 선수들이 늘어나자 선수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가 됐다.지난해 청담고는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며 전국 대회를 휩쓸었다. 제76회 황금사자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SSG 랜더스가 11일 2023년 신인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먼저, SSG는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한 대구고 투수 이로운과 계약금 2억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운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직구 최고 151km의 빠른 속구를 바탕으로 좌, 우 타자 가리지 않고 몸쪽 승부를 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췄으며, 빠른 변화구의 날카로운 면을 보완한다면 팀의 미래 선발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지명한 송영진(대전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성공적인 드래프트를 마쳤다.한화는 15일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서울고 오른손 투수 김서현을 비롯해 총 11명의 새 식구들을 뽑았다. 1차 지명 제도가 폐지된 뒤 상위 라운드에서 원하는 선수를 선발할 수 있었다. 한화 스카우트팀 관계자는 “1라운드는 고민할 것도 없었다. 또 상위 라운드에서는 당초 생각했던 선수들을 선발했다”며 드래프트 결과에 만족스러워했다.이번 드래프트에서 한화는 150㎞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자랑하는
[스포티비뉴스=화성, 고봉준 기자] 전국대회 우승을 합작한 기운이 국제무대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경남고의 새로운 전성기를 연 센터라인이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의기투합한다.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와 브래든턴에서 9일 개막하는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소집된 18세 이하(U-18) 청소년야구대표팀의 경남고 동기생 삼총사를 6일 화성히어로즈베이스볼파크에서에서 만났다. 주인공은 3학년 포수 김범석(18)과 3학년 중견수 김정민(18), 3학년 우완투수 신영우(18)다.고된 연습을 마치고 마주한 셋은 “최재호 감독님의 훈련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대전고는 우승후보로 꼽힐 정도의 전력을 갖췄지만, 번번이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하지만 마침내 대통령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수들은 ‘단합’을 이유로 꼽았다.대전고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전주고와 결승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28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대전고는 마침내 정상을 차지했다.KBO 10구단 스카우트들은 우승후보로 대전고를 거론한 바 있다. 모 구단 스카
[스포티비뉴스=목동, 고봉준 기자] 뜻깊은 전국대회 첫 번째 승리를 거둔 백송고 박종호(49) 감독의 표정에는 미소가 흘러넘쳤다. 이제 막 사령탑으로서 출발한 터라 고민할 것도, 걱정해야 할 부분도 많지만, 이날만큼은 승리의 기쁨을 즐기고픈 눈치였다.박종호 감독이 이끄는 백송고는 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청담고를 2-1로 물리쳤다. 선발투수로 나온 3학년 우완투수 문정현이 8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8번 중견수 이선명이 4타수 2안타 2타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안 그래도 이제 후배들한테 눈이 가더라고요.”LG 트윈스 우완 사이드암(23) 정우영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레 ‘격세지감’이란 단어가 떠올랐다. 롤모델의 변화 속에서 시대의 흐름이 읽히던 찰나. 유망주들의 새로운 우상이 된 20대 초반의 영건은 부끄러운 미소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았다.올 시즌 고교야구는 유독 뛰어난 사이드암들의 등장으로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최근 끝난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유신고의 우승을 이끌고 MVP를 차지한 박시원을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어릴 때부터 응원했습니다.”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이 열린 11일 사직구장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바로 지난달 끝난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청담고를 7-2로 제치고 정상을 밟은 경남고 야구부 선수들이었다.롯데는 연고지 학교인 경남고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경기를 ‘경남고 매치데이’로 명명하고 전광열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을 초청했다. 또, 경남고를 대표해 황금사자기 MVP인 2학년 사이드암 나윤호와 3학년 주장
[스포티비뉴스=사직, 고봉준 기자] 그라운드 한복판에서 때아닌 고교 동문회가 열렸다. 경남고 야구부 선수들의 방문을 맞아 프로 선배들이 모두 나와 짧지만 반가운 시간을 보냈다.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대선배부터 2006년생 1학년까지 한데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이 열린 11일 사직구장. 경기를 앞두고 흰색 유니폼을 입은 경남고 선수들이 다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달 30일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청담고를 7-2로 제치고 정상을 밟은 쾌거를 기념해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경남고가 12년 만에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했다. 당시 에이스로 마지막 우승 투수였던 한현희(29·키움히어로즈)는 그 타이틀을 후배들에게 넘겼다.경남고는 지난달 3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청담고와 결승전에서 7-2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0-2로 끌려가다 7회초 대거 5점을 뽑으면서 청담고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경남고의 황금사자기 우승은 무려 48년 만이었다. 1947, 1948, 1949, 1955, 1967
[스포티비뉴스=목동, 김민경 기자] "아(애)가 아를 가르쳤죠."전광열 감독(51)은 1995년에 모교 경남고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3학년 학생들과 나이차는 7살밖에 나지 않았다. 제자들 못지않게 혈기 왕성했던 24살 지도자는 이제 나이 50대 중년이 됐다. 코치에서 감독으로 보직만 바뀌었을 뿐, 28년째 한결같이 모교를 지키며 프로 무대를 누빌 좋은 선수들을 키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경남고는 3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청담고와 결승전에서 7-2로 역전
[스포티비뉴스=박진영 영상기자] 경남고가 48년 만에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황금사자'를 품에 안았다.지난 3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경남고와 청담고가 만났다. 경기는 예상대로 양 팀 에이스들의 명품 선발 투수전으로 펼쳐졌다. 경남고는 3학년 신영우를, 청담고에서는 류현곤을 마운드에 올렸다. 류현곤이 먼저 날카로운 제구로 2회까지 6탈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했다. 이에 질세라 신영우도 3회부터 4회까지 6탈삼진을 잡아내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승부의 균형은 5회말에 깨졌다. 신영우가
[스포티비뉴스=목동, 곽혜미 기자]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경남고가 돌풍을 일으킨 청담고를 꺾고 48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남고는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청담고 최원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이후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5-2 경기를 뒤집었다. 경남고 선발 신영우가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나윤호가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7-2 승리를 거뒀다.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전에 오른 청담고와 48년
[스포티비뉴스=목동, 김민경 기자] "류현진(35,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 선수 경기를 챙겨보면서 공부할게요."경남고와 청담고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경기를 부담 없이 즐길 기회를 반겼다. 스포티비(SPOTV)는 3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 나선 경남고, 청담고 선수단 모두에게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프리미엄 1년 이용권'을 전달했다. 전국고교야구대회 중계 방송사인 스포티비는 신세계 이마트배,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
[스포티비뉴스=목동, 김민경 기자] "내가 105개로 9회까지 책임졌어야 했는데, 내 몫을 100% 하지 못했다."청담고 3학년 에이스 류현곤(18)은 자책하고 또 자책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창단 첫 우승이라는 역사를 쓸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아쉬움 때문이었다. 청담고는 3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 결승전에서 2-7로 역전패했다. 2-0으로 앞서다 7회초 대거 5점을 내주면서 경남고에 승기를 뺏겼다. 류현곤은 적장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경남고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구
[스포티비뉴스=목동, 곽혜미 기자]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청담고와 경남고의 결승전이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다. 7-2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둔 경남고 나윤호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