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일본인 왼손 투수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로 우뚝 섰다.이마나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뽐내며 시카고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최고구속은 93.3마일(약 150km)가 찍혔다.시즌 4승(무패)을 수확한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공동 1위에 랭크됐다. 평균자책점은 0.9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리그 평균 이상의 진용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시카고 컵스 외야진은 시즌 시작부터 줄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일단 주전 선수 두 명이 현재 로스터에 없다.메이저리그 3년 차를 맞이해 폭발의 기대가 모였던 스즈키 세이야, 그리고 지난해 컵스에서 부활의 날개를 펴며 재기한 뒤 다시 컵스와 FA 계약을 한 코디 벨린저가 차례로 부상으로 빠졌다. 스즈키는 지난 4월 16일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이제 복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수비를 하다 갈비뼈 골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은 여러모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 등판해 첫 경기를 치른 이마나가는 이날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나무랄 것이 없는 투구였다.사실 첫 경기까지만 해도 성적보다는 ‘반팔’에 더 포커스가 맞춰졌을지 모른다. 오대호 근처에 위치한 시카고는 ‘바람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4월까지는 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계약한 스즈키 세이야가 가장 적응하기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부활한 MVP' 코디 벨린저(29·시카고 컵스)가 부상을 당했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컵스의 중견수 벨린저가 갈비뼈 골절상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벨린저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10일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벨린저 대신 컵스는 팀내 최고 유망주인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을 콜업하기로 결정했다.벨린저는 지난 2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앞선 4회 야이너 디아즈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공격 생산력 측면에서 지난해보다 다소 못한 느낌을 주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지만, 무너지지는 않고 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지는 타율에도 불구하고 긴 슬럼프까지 빠지지는 않으며 버티고 있고, 수비에서도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찾아가며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도루 페이스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좋은 수준이다. 그렇게 버티고 버틴 결과 어느덧 최고 유격수를 둔 레이스에 다시 가세한 모양새다.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트레이드 대성공이 현실이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샌디에이고는 지난 3월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전격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바로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딜런 시즈(29)를 영입한 것. 샌디에이고는 시즈를 데려오기 위해 드류 소프, 사무엘 자발라, 스티븐 윌슨, 자이로 이리아테 등 선수 4명을 내줘야 했다.효과는 확실하다. 시즈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9⅔이닝을 던져 3승 1패 평균자책점 1.82로 특급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맹타를 휘두르던 롯데 '천재유격수' 이학주(34)는 왜 2군으로 내려간 것일까.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2일 내야수 이학주를 비롯해 서동욱, 신정락, 정우준 등 선수 4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어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이정훈을 추가로 말소한 롯데는 노진혁, 한현희, 이호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롯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선수 중에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이학주다. 이학주는 올해 16경기에 나와 홈런과 타점은 없지만 타율 .366(41타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멈췄다.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26에서 0.216으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에 3-1로 이기면서 2연승을 달렸고, 시즌 성적 13승12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지구 선두 LA 다저스(13승11패)에 0.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평균자책점 0.00'은 깨졌지만 그래도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이마나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6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한 이마나가는 사사구는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탈삼진은 5개를 수확했다. 투구수는 92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64개였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투수 역사를 새로 쓰는 계약(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을 하며 미 전역의 시선을 집중시킨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가 알쏭달쏭한 피칭을 이어 가고 있다. 분명 가진 건 많다. 하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이 대형 계약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야마모토는 20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골드글러브 내야수다운 환상적인 수비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팀은 수비가 흔들린 탓에 연패에 빠졌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7일과 18일 밀워키전에는 5번타순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6번으로 내려왔다.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와 볼넷을 하나 골라냈다. 연속 안타는 4경기로 늘어났고, 연속 출루는 11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8경기가 됐다. 시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1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6회, 애리조나 선두 타자인 제이크 맥카시의 타구가 좌중간을 향했을 때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것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이상의 장타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을 믿지 않은 이가 한 명 있었다. 타구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완벽한 경로로 이를 쫓아간 뒤, 여유가 있어 보일 정도로 편안하게 잡았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였다.이정후의 플레이에 마운드에 있던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로건 웹도 두 팔을 들어 감사를 표했다. 웹도 맞는 순간 장타가 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교타자로 뽑혔던 요시다 마사타카(31·보스턴)는 최근 현지 언론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보스턴은 요시다의 부상 소식을 전한 적이 없었다. 코칭스태프에서도 특별한 언질이 없었다. 그런데 18일과 1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 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요시다는 좌타자다. 상대 선발이 좌완이라면 플래툰 차원에서 선발에서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틀 모두 클리블랜드 선발은 우완이었다. 이에 미 CBS스포츠는 19일 하나의 의문을 제기했다. CBS스포츠는 ‘좌타자인 요시다 마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다저스는 그들의 결정을 후회할 가능성이 있다"지난 1월이었다.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는 2대2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다저스가 내야수 마이클 부시(27)와 우완투수 옌시 알몬테(30)를 내주고 컵스로부터 좌완투수 잭슨 페리스(20)와 외야수 자이어 호프(19)를 받는 조건이었다.부시는 지난 해까지 메이저리그 무대에 그리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는 아니었다. 지난 해 트리플A에서 98경기에 나와 타율 .323 27홈런 90타점을 폭발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27경기에 나와 타율 .167 2홈런 7타점에 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는 주목할 만한 신인들이 많이 등장해 신인상 레이스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구단의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들이 매년 마이너리그를 폭격하며 메이저리그에 승격하는데다, 올해는 한국이나 일본 무대에서 건너온 ‘중고 신인’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유독 내셔널리그가 그렇다.올해 내셔널리그에는 메이저리그 투수 계약 역사를 새로 쓴(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비롯, 아시아 포스팅 야수로는 처음으로 1억 달러 벽을 넘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7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 갔으나 한 차례 아쉬운 병살타가 있었고, 팀도 아쉽게 졌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치고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 5번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5에서 0.227로 소폭 올랐지만 출루율은 0.341에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유독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마이애미에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새로운 기운을 가져오며 팀의 위닝시리즈에 일조했다. 벌써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타율을 끌어올렸다. 잘 맞은 안타들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때로는 결과가 더 중요할 때도 있는 법이다. 이정후는 멀티히트로 플로리다 원정을 마쳤고, 팀도 값진 위닝시리즈로 분위기를 되돌린 채 이제 집으로 향한다.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3번 중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공·수 모두에서 다소 흔들리며 걱정의 시선도 있었지만 김하성(29·샌디에이고)은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많은 출루를 하며 힘을 내더니, 이번에는 장타가 터지면서 팀에 공헌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고 있는 한편, 김하성의 타격감을 겁낸 상대의 고의4구 작전까지 나오는 등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경기에 선발 5번 유격수로 출전해 1회부터 대포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될 당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하나이자 올해 샌프란시스코의 지휘봉을 잡은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개막전에 이정후가 선발 중견수 및 리드오프가 아니라면 그것도 충격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해 취재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아직 팀 타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시점은 아니었는데 시작부터 이정후를 ‘1번 중견수’로 못을 박은 것이다.지난해 팀 공격력이 리그 최하위 수준까지 처졌던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첫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믿기 어려운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아직도 그의 시즌 평균자책점 0.00이다.올해 빅리그에 첫 선을 보인 일본인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31)가 데뷔하자마자 리그를 강타하고 있다.이마나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이마나가는 최고 구속 94.5마일(152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시애틀 타선을 1점으로 봉쇄했다. 5⅓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진 이마나가는 5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