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체크스윙 여부도 비디오 판독 대상에 넣어 달라.”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판정 하나가 팀 전체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홍원기 감독은 체크스윙 여부도 비디오판독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홍원기 감독은 지난 23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을 예로 들었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10회 키움은 조상우를 마운드에 세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에게 연패는 없었다. 롯데가 절묘한 투타 하모니로 SSG를 제압했다.롯데 자이언츠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이 6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구원투수로 나온 전미르가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홀드를,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1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면서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박세웅은 시는 3승(2패)째.타선에서는 전준우가 4타수 3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말도 안 되는 타구였어요. 그냥 말도 안 된다니까요."LA 다저스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은 24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동료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타구를 지켜본 뒤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오타니는 3-1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비거리 450피트(약 137m), 타구 속도 118.7마일(약 191㎞)에 이르는 대포였다. 발사각은 25도였다. 타구는 빠르게 뻗어 외야 관중석 2층으로 향했고, 워싱턴 야수들은 수비 위치에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64, OPS는 1.107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4-1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오타니는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기까지는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고, 3회초 1사 1루 2번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답답한 4월을 보내고 있다. 4월 17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단 4승. 승률 0.235로 최하위에 머물면서 어느새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한화는 올해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듯했다. 3월 성적 7승1패 승률 0.875로 1위를 질주했다. 메이저리거 류현진을 8년 총액 170억원에 영입하고,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4+2년 72억원에 FA 시장에서 사 오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 김강민, 이재원 등 그동안 보강이 필요하다 느꼈던 포지션에는 외부에서 베테랑을 데려오고, 문동주와 김서현, 황준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솔직히 기쁘다. 빨리 치고 싶다고 생각했다."LA 다저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친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176호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10-0 대승과 함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타니의 역사적인 홈런은 3회말에 나왔다. 오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현대 야구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더 이상 불가능할 것 같았던 투·타 겸업이 ‘성공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투수로는 에이스급 스터프를 선보이는 동시에, 야수로는 홈런왕에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을 모두 지녔고 또 실전에서 그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오타니의 업적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오타니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이제 오타니와 같은 대업을 꿈꾸는 선수들이 계속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투·타 겸업이 어렵다는 인식에서는 선수도 그 꿈을 꾸지
[스포티비뉴스=목동, 최민우 기자] “타자도 욕심이 있다.”덕수고 김태형(18·3학년)은 신장 186cm 91kg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최고구속 150km에 달하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를 던진다. 제구가 좋아 연타를 잘 허용하지 않는 장점을 가졌다.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이는 김태형. 이미 2학년이던 지난해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A 청원고전에서 9이닝 동안 탈삼진 15개를 잡아내면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투수로 이미 능력을 인정받은 김태형. 그런데 타자로도 좋은 성과를 냈었다.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지난해 대통령배 16강 매치업이 올해 고교야구 첫 전국대회인 '2024 신세계 이마트배' 8강에서 재현됐다. 경기고는 1년 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2학년 투수 윤현에게 또 한번 기대를 걸어본다. 경남고는 최근 두 차례 경기고와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던 만큼 설욕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다. 경기고와 경남고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024 신세계 이마트배' 8강전을 벌인다. 지난해 대통령배 4강이 최고 성적이었던 경기고는 2년 연속 전국대회 4강을 노린다. '우승 기록 역대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가 '역대급 추락'에 신음하고 있다. 속절 없는 8연패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롯데는 올해 20경기를 치르면서 4승 밖에 거두지 못하는 수난을 겪고 있다. 무승부는 단 한 차례도 없었으니 16패를 당했다는 의미다. 승률은 .200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롯데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서도 '또' 졌다. 9회초 이정훈의 우전 적시 2루타와 손호영의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극적으로 5-5 동점을 이룬 롯데는 9회말 마무리투수 김원중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연패를 극복하는 것도) 솔직히 경험을 해 봐야 하는 것들이다. 지금 초반부터 연승이나 연패를 겪어봤으니까. 이제 보완해 나가면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한화 이글스 내야수 안치홍은 벌써 FA 영입 성공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안치홍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2년 총액 7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채은성과 함께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으면서 내야 보강도 가능한 안치홍이 시장에 나왔을 때 한화는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들어 쟁취했다. 한화는 3월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파울을 치고 식빵 욕을 하더라고요."한화 이글스 좌완 에이스 류현진(37)은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나섰다가 친구이자 국내 최고 몸값 타자인 양의지(37)의 반응에 그만 웃음이 터졌다. 문제 장면은 4회말에 나왔다. 류현진은 양의지에게 초구 커브를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자 한번 더 커브를 던졌다. 낮게 잘 떨어지는 커브였는데, 양의지가 일단 배트를 갖다 대면서 파울로 커트했다. 양의지는 타이밍은 맞았는데 파울이 된 게 아쉬웠던 건지 크게 "식빵"을 외쳤다. 마운드 위에 서 있던 류현진은 웃음
[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희소식이 있다. 이재현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류지혁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삼성 박진만 감독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류지혁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잠실 LG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왼쪽 어깨 관절 와순 부상을 당한 류지혁은 재활 과정을 밟고 있다. 4주 이탈이 예상됐지만, 류지혁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류지혁이 회복 속도가 엄청 빠르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루타 포함 멀티히트를 폭발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김하성은 도루를 시도하다 상대 내야수와 충돌하는 투혼을 펼쳤고 샌디에이고 팬들은 "하성킴!"을 연호하면서 열광하기도 했다.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샌디에이고가 내세운 선발 라인업은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었는데, 계속된 패배로 LG 트윈스와 공동 5위까지 내려앉았다. 시즌 성적은 8승7패. 여기서 더 연패가 길어지면 5할 승률마저 위태로워질 위기다. 한화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7-4로 역전패했다. 믿었던 '두산 킬러' 문동주가 무너진 게 컸다. 문동주는 지난해 두산 상대로 4경기에서 1승1패, 22⅔이닝, 평균자책점 1.19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에 스윕패를 당하고 어느덧 4위까지 내려앉았다. 무엇이 문제였을까.한화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전과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김혜성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3-4로 패했다. 시리즈 스윕패를 당한 한화. 시즌전적 8승 5패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한화의 기세가 한 풀 꺾인 상황이다.스윕패를 당한 이유는 여러 요소가 있다. 특히 팀간 1,2차전은 모두 선발 투수들의 부진 탓이었다
[스포티비뉴스=사직,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져 있다. 개막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평가받기도 했는데, 어딘가 단단히 꼬였다. 두산은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연장 10회 6-7로 끝내기 패하면서 시즌 성적 5승9패 승률 0.357로 7위에 머물렀다.두산은 개막 직전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100%를 확보했다. 시범경기 성적 8승1무로 KBO 역대 3번째로 시범경기 무패 1위 팀이 됐다. 앞서 1995년 롯데 자이언츠가 5승1무, 1999년 한화가 5승으로 시범경기 무패 1위에 올랐는데, 두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나중에는 선발 투수에 도전하고 싶다.”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 급진적인 변화와 마주했다. 투타 기둥이 송두리째 뽑혔기 때문. KBO리그 최고 타자인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자이언츠로 향했고, 에이스 안우진은 수술 후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일단 이정후의 빈자리는 이주형으로 채우게 됐지만, 안우진의 공백을 메우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이다.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키움은 해결책을 마련해뒀다. 신인 드래프트 때부터 안우진을 대체할 자원을 하나둘 끌어 모았고 계속해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키움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전에서 8-3으로 이겼다. 연승 행진을 이어간 키움의 시즌전적은 3승 4패가 됐다. 선발 투수 김선기가 5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3탈삼진을 기록.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주형이 4타수 3안타 2득점, 김혜성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반면 삼성은 에이스 원태인이 무너지면서 연패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을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경기 전부터 그런 분위기가 있었어요. 다들 너무 이기고 싶어 했고…남들이 당연히 꼴찌처럼 얘기하는데…."육성선수로 어렵게 프로야구 선수라는 꿈을 이룬 박수종(키움 히어로즈)은 자신들에 대한 세간의 예상이 어떤지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했다. 사실 그렇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안우진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빠졌다. 투타 핵심이 모두 빠진데다 올해 개막 엔트리에는 신인만 6명이 들어갔다. 지난해 이정후와의 '라스트 댄스'를 위해 모았던 선수들도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