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진에 또 하나의 희망이 나타났다. 김인범(24)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더구나 KBO리그 기록까지 세웠다.김인범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간 김인범. KBO리그 역대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김인범은 전주고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4순위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잘못하면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이지만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의 순발력이 이를 모면하고 볼넷이라는 이벤트를 만들어냈다. 현지 중계진에서는 보복구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일단 다치지 않았으니 하나의 긍정적인 의미를 찾을 법하다. 이정후가 그만큼 상대가 생각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스타’가 됐다는 것이다.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경기 중반 대타로 투입되며 두 타석을 소화했다. 이날 이정후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 BNK 썸이 구단간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두 팀은 4월 25일 신한은행이 BNK로부터 진안 선수의 보상선수로 지명된 신지현(가드, 174cm)과 2024-25시즌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우선지명권을 받고, 변소정(포워드, 180cm), 박성진(센터,185cm)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신지현은 지난 시즌 29경기 출전하며 평균 12.14점에 3.9 어시스트, 3.9 리바운드를 기록하였으며, BNK 썸으로 소속을 옮기는 변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우리도 이기고 싶죠."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5구 3피안타 무4사구 11탈삼진 1실점 인생투를 펼쳤다. 11탈삼진은 페디의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이었다. 페디는 커터(35개)와 싱커(32개), 스플리터(23개), 스위퍼(5개)를 섞어 던졌고, 이날 던진 가장 빠른 공은 싱커로 시속 94.4마일(약 152㎞)을 기록했다. 페디는 3-1로 앞선 상황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00년 18승, 그리고 2001년 15승을 거두며 리그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달린 박찬호는 2002년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텍사스로 이적했다. 당시 5년 총액 6500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금액에 계약하며 대박을 쳤다. 지금도 꽤 큰 금액인데 22년 전의 일이다.다만 이 계약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못했다. 박찬호는 이적 후 계속된 부상에 시달렸고, 경기력이 떨어지며 텍사스가 원했던 활약을 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텍사스에서 3년 반 동안 68경기에 선발로 나갔으나 22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42·SSG 랜더스)가 한미통산 2000안타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추신수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과 선발투수 로버트 더거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을 맞아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을 상대했고 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공격 생산력 측면에서 지난해보다 다소 못한 느낌을 주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지만, 무너지지는 않고 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지는 타율에도 불구하고 긴 슬럼프까지 빠지지는 않으며 버티고 있고, 수비에서도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찾아가며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도루 페이스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좋은 수준이다. 그렇게 버티고 버틴 결과 어느덧 최고 유격수를 둔 레이스에 다시 가세한 모양새다.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가수 이수영이 남다른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이수영은 2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했다.이날 이수영은 재재와 함께 그간의 히트곡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라라라'에 대해 이야기하다 당시 창법을 떠올리며 "디렉팅이 요즘 같은 느낌이 아니라 '느낌적인 느낌'으로 하면 알아듣고 2000번 해서 하면 됐었다. 그래서 어쩌면 색깔을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밝혔다.또 데뷔곡 '아이 빌리브'에 대해 이야기하던 이수영은 과도한 신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정후와 한국 국가대표팀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6)에게 한국계 동료가 생겼다. 오른손 투수 미치 화이트(30)가 주인공이다. 화이트는 지난 1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DFA(양도지명)됐고, 21일 샌프란시스코로 현금 트레이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 뉴욕 메츠전에 앞서 화이트를 26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화이트는 24일 메츠전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섰다. 어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인 화이트는 종종 한국 관련 질문을 받았다. 국내 야구팬들에게는 '코리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5년(2015년~2019년)을 뛴 브룩스 레일리(36·뉴욕 메츠)가 2020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했을 때, 적지 않은 이들은 레일리의 선택이 다소 무모하다고 했다. 실제 레일리에게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제안한 팀은 하나도 없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야 했다.그런데 그로부터 4년 뒤, 이제 레일리는 메이저리그 팀들이 인정하고 또 탐을 내는 정상급 불펜 자원으로 거듭났다. 2020년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레일리는 좌타자 상대 장점을 인정받아 20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트레이드 대성공이 현실이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샌디에이고는 지난 3월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전격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바로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딜런 시즈(29)를 영입한 것. 샌디에이고는 시즈를 데려오기 위해 드류 소프, 사무엘 자발라, 스티븐 윌슨, 자이로 이리아테 등 선수 4명을 내줘야 했다.효과는 확실하다. 시즈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9⅔이닝을 던져 3승 1패 평균자책점 1.82로 특급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홍원기 키움 감독이 말하는 올해 목표는 세 가지다. 첫 번째는 당연히 성적이다. 프로 구단의 존재 가치다. 두 번째는 많은 신인 혹은 신진급 선수들이 리그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선수층을 두껍게 강화하는 것이다. 세 가지 목표가 다 달라 보이지만 결국은 연결이 되어 있다. 신진급 선수들이 1군 무대에 속속 자리를 잡아야 선수층이 두꺼워질 수 있고, 선수층이 두꺼워져야 좋은 성적도 거둘 수 있다. 23일 현재 13승11패(.542)를 기록하며 5할 이상의 승률로 기대 이상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화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첫 등판부터 부상으로 구단의 모든 구상을 망친 버치 스미스(34·마이애미)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순항 고도에 오르는 것일까. 초반 부진한 성적에도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지 않더니 성적이 안정감을 찾고 있다.스미스는 23일(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6회 등판, 1⅓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9번째 등판을 마친 스미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맹타를 휘두르던 롯데 '천재유격수' 이학주(34)는 왜 2군으로 내려간 것일까.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2일 내야수 이학주를 비롯해 서동욱, 신정락, 정우준 등 선수 4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어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이정훈을 추가로 말소한 롯데는 노진혁, 한현희, 이호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롯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선수 중에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이학주다. 이학주는 올해 16경기에 나와 홈런과 타점은 없지만 타율 .366(41타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어쩌다 '10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 것일까. 아직 시즌 초반인데 벌써 5패째를 당했다. 당연히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패전을 기록한 투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절친' 우완투수 로스 스트리플링(35)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스트리플링은 LA 다저스에서 2016~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020~2022년 선수 생활을 보내며 류현진의 오랜 동료로 함께 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류현진이 토미존 수술로 공백기를 갖자 스트리플링이 대체 선발로 나타나 10승 4패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투자를 했다.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를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인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663억원)에 계약하더니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까지 12년 총액 3억2500만 달러(약 4488억원)에 품었다. 투수 역대 최고 몸값이었다. 다저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선발 보강을 위해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2대 2 트레이드로 에이스 글래스나우를 영입한 직후 5년 1억3650만 달러(약 1884억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전문가들과 리그 관계자, 심지어 팬들의 시선까지 싹 다 비웃으며 KBO리그 돌풍의 핵심으로 자리한 키움 히어로즈가 계속된 부상 악재에 울고 있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버티고 있지만, 이번에는 주축 외야수의 장기 부상이다. 결장 기간이 길다는 점에서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키움 외야수 이형종(35)은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유는 부상이다. 키움은 “이형종은 21일(일) 더블헤더 1차전 8회 초 초구 파울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다”면서 “어제와 오늘 두 차례 병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스타의 조건을 거의 다 갖춘 선수다. 뉴욕 양키스라는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구단에 지명돼 데뷔부터 지금까지 모든 경력을 양키스에 바쳤다. 그것도 9년 동안 무려 260개의 홈런을 치며 리그 최고의 거포로 성장했다. 수비도 잘했다. 완벽한 이미지였다.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였던 2017년 52개의 홈런을 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저지는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꾸준히 활약했다. 그리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2022년 세기의 홈런 레이스를 펼치더니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염 언니의 공을 때려보고 싶어요."정관장 세터 염혜선은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과 친선경기를 앞둔 지난 19일 뜻깊은 이야기를 들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의 주장이자 미들블로커인 아구스틴 울란다리가 '염혜선의 공을 받고 싶다'라고 말한 것. 염혜선은 "선수가, 그것도 타국 선수가 나와 함께 뛰고 싶다고 말하니까 정말 기뻤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이들의 꿈은 이튿날(20일) 바로 이뤄졌다. 2세트까지 정관장에서 뛰던 염혜선이 3세트 시작과 함께 돌연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으로 깜짝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이보다 더 극적인 부활이 또 있을까.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39)가 부활을 외치고 있다.올해로 키움에 둥지를 튼지도 4년째. 이용규는 키움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21년 133경기에서 타율 .296 1홈런 43타점 17도루로 베테랑의 위용을 보여줬지만 2022년에는 86경기에서 타율 .199 21타점 12도루에 그쳤고 지난 해에도 50경기에서 타율 .234 11타점 2도루로 자존심을 구기기도 했다.올해도 출발은 산뜻하지 않았다.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한 이용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