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하늘은 무심했다. 롯데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나섰다.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한현희와 윤동희(중견수)-황성빈(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정훈(1루수)-손호영(유격수)-한동희(3루수)-김민성(2루수)-정보근(포수)으로 구성한 1~9번 타순을 내놨다.이에 맞서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기예르모 에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맹타를 휘두르던 롯데 '천재유격수' 이학주(34)는 왜 2군으로 내려간 것일까.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2일 내야수 이학주를 비롯해 서동욱, 신정락, 정우준 등 선수 4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어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이정훈을 추가로 말소한 롯데는 노진혁, 한현희, 이호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롯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선수 중에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이학주다. 이학주는 올해 16경기에 나와 홈런과 타점은 없지만 타율 .366(41타수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롯데 김태형 감독이 주전 포수 유강남을 1군에서 말소한 배경을 설명했다. '마음을 추스르고 오라'는 뜻이었다고. 그러면서도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나온 3볼 타격 후 병살타에 대해서는 "상황에 맞지 않았다"고 확실하게 지적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포수 유강남, 내야수 정대선, 투수 박진형을 말소하고 포수 서동욱, 투수 신정락 최이준을 등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선발들이 일찍 내려가니까 중간 투수를 한 명 늘렸다. 포수는 유강남이 조금 마음을 추스르고 올라와야 할 것 같아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는 2017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한 '안방마님' 강민호를 놓치면서 창단 이래 최악의 포수난에 시달렸다. 내부 육성도, 트레이드를 통한 영입도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허송세월을 했다.마침 2022시즌이 끝나고 FA 포수들이 쏟아져 나왔고 롯데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다. 롯데는 LG에서 오랜 기간 주전으로 내공을 쌓은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원에 계약하면서 단숨에 안방 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유강남은 LG의 철벽 마운드와 함께 했던 포수로 매년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강철의 몸을 지녔고 발군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가 야심차게 영입한 세 프리에이전트(FA) 선수가 모두 2군에 내려가는 참담한 사건이 벌어졌다. 부상도 아니고, 모두 부진 때문이다. 롯데의 1군 선수단 정비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어려운 여건을 빠져 나갈 수 있을지, 또 세 선수의 자존심 회복 시점이 언제가 될지도 관심사다.KBO는 야구 경기가 없는 15일 1군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총 10명의 선수가 1군에서 말소되고 세 명의 선수가 1군에 등록됐다. 나머지 7명은 16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가 결국 최하위로 추락했다. 롯데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4-9로 완패했다. 지난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패한 롯데는 이 경기까지 지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고 시즌 전적 4승 12패를 기록, 승률 .250으로 최하위 추락을 피하지 못했다.지금 롯데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답답하다'는 표현이 절로 나올 정도로 탈출구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롯데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명장' 김
[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롯데는 막바지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0-2로 뒤진 7회 2사 2,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설 준비를 하던 유강남은 돌연 교체 지시를 받았다. 김태형 감독이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유강남 대신 이정훈을 택했기 때문이다. 시리즈 스윕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김태형 감독은 유강남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보다 팀 승리가 더 절실했다.유강남 대신 투입된 이정훈이 바뀐 투수 임창민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기
[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노진혁(35)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3번째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를 일부 수정했다. 노진혁과 투수 박진이 상동 행 통보를 받았다. 대신 내야수 정대선과 투수 정우준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부진에 허덕이던 노진혁은 당분간 2군에 머문다. 지난해 롯데와 4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맞은 노진혁은 기대치에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 113경기 4홈런 51타점 43득점 타율 0.257(
[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머리 식히고 와.”롯데 자이언츠 구승민(34)이 상동행 통보를 받았다.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오즈전을 앞두고 롯데는 구승민과 함께 한현희, 장두성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 대신 임준섭과 장현수, 김민석을 콜업했다.구승민은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전날(9일) 경기에서도 ⅔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구승민은 첫 타자 김현준을 상대할 때 1루 주자 김재상에게 2루 도루를
[스포티비뉴스=사직, 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부진에 빠진 구승민에게 2군행을 지시했다.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엔트리를 일부 수정했다. 투수 구승민과 한현희, 외야수 장두성을 2군으로 내려 보내고, 투수 임준섭과 정현수, 외야수 김민석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구승민은 너무 경기가 안 풀린다. 타자가 구승민의 유인구에 속지 않는다. 또 카운트를 잡으려고 들어가면 타자의 스윙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롯데는 한때 리그에서 꽤 주목할 만한 사이드암 파이어볼러 전력을 갖추고 있었다. 사이드암 투수 특유의 자연적인 무브먼트를 고려할 때, 시속 150㎞를 던질 수 있는 사이드암은 여전히 리그에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롯데는 이들이 언젠가는 마운드에서 양념을 더해줄 것이라 기대했다.그런데 그 사이드암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 롯데가 바라지 않았던 이탈도 있고,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고, 예상치 못한 사태에 결국 팀을 떠난 이도 있다. 1년 사이에 그 파이어볼러 사이드암 세 명이 사라졌다.최고 150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롯데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시즌 개막에 임할 28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이름값보다는 철저히 현재의 컨디션을 보고 엔트리를 채운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것은 한현희(31‧롯데)의 이름이 없었다는 것이다. 몸에 문제는 없었다. 현재 경기력에서 밀렸다.한현희는 한때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하나였고, 국가대표팀 투수이기도 했다. 넥센(현 키움) 소속이었던 2013년에는 27홀드, 2014년에는 31홀드를 기록하며 어린 시절부터 최고 중간 투수로 우뚝 섰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김태형 롯데 감독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오랜 기간 두산의 사령탑을 맡으며 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으로 인정받았다. 오랜 기간 이 치열한 세계에서 고독한 감독으로 있었고, 그 세계의 생리를 너무나도 잘 안다. 그런 김 감독이라 그럴까. 다시 돌아온 현장에 특별할 것은 없었다. 유니폼, 그리고 자신이 지휘해야 할 선수들이 바뀐 정도다. 김 감독은 소감에 대해 “연장선인 것 같다”고 웃었다.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매년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팀의 체질 개선을 위해 승부를 걸었다. 그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태형 롯데 감독은 2015년부터 시작된 두산 왕조를 완성한 명장이다. 그 지도력에는 여러 원동력이 있지만 야구계는 칼 같은 카리스마를 대표적으로 뽑는다. 믿음의 야구도 어느 정도 섞여있으나 기본적으로는 원칙을 지킨다. 그 원칙에 벗어난 선수는 용납하지 않는다.김 감독의 카리스마는 22일 KBO 미디어데이 이후 발표된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서도 물씬 느낄 수 있다. 그동안 롯데는 물론, 다른 팀에서 어느 정도 어쩔 수 없이 반영됐던 ‘이름값’을 철저하게 배제했다.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 지금까지 1군 무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아무리 시범경기라지만 시작이 심상치 않다. 롯데가 연이틀 화끈한 공격야구를 선보이며 SSG를 또 제압했다.롯데 자이언츠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3-5로 승리했다.전날(9일) 시범경기에서 SSG를 6-1로 제압한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신바람 2연승을 달렸다. 롯데가 전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발투수 나균안의 4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 특급 유망주 나승엽의 역전 결승타, 불펜투수진의 무실점 릴레이 호투 등 여러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나균안(26)이 시범경기에서 무결점 호투를 선보였다.나균안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나균안은 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지명타자)-오태곤(중견수)-이지영(포수)-안상현(2루수)-김성현(3루수)으로 짜여진 SSG 선발 라인업을 상대했다.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과 풀카운트 싸움을 펼친 나균안은 6구째 140km 직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최고 구속 165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괴물투수'도 롯데 에이스에게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웠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 니시자키구장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와 교류전을 실시했다. 양팀 1군 선수단의 교류전은 무려 17년 만에 벌어진 행사로 올해는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롯데는 지난 24일 지바 롯데에 3-7로 패한데 이어 25일에도 1-8로 완패를 당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수준 높은 일본프로야구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직접 상대도 하면서 야구를 보는 시야를 넓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5일 일본 언론과 팬들의 시선은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 롯데 마린스의 교류전이 열린 일본 오키나와로 향했다. 단순한 연습경기가 아니었다. 이날은 일본 팬들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는 ‘괴물’ 사사키 로키(22‧지바 롯데)의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겨우내 이런저런 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사사키가 보여줄 경기력에 큰 관심이 몰렸다.사사키는 일본이 자랑하는 괴물 투수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에 이어 일본이 전 세계 무대에 내놓을 히트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선수단 전체가 몸을 잘 만들었다"'명장' 김태형(57) 감독을 선임하고 처음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른 롯데가 이제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괌에서의 1차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2월 21일부터 3월 5일까지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1차 괌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62명이 참가했다. 선수는 총 43명이 참가했으며 투수는 진해수, 김상수, 애런 윌커슨, 임준섭, 구승민, 이인복, 김원중, 한현희, 박진형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홈런 10방이 터졌는데 나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의 '슈퍼루키'가 힘찬 시동을 걸었다.올해 특급 신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롯데 우완투수 전미르(19)가 마침내 첫 실전에 나섰다. 전미르는 16일 괌 데데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7회초 백팀의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백팀이 11-9로 앞선 상황이었다.전미르는 7회초 청팀 선두타자 박승욱을 상대로 삼진 아웃을 잡았다. 이어 오선진 역시 마찬가지. 이날 박승욱과 오선진 모두 멀티히트를 터뜨릴 정도로 타격감이 좋았는데 전미르는 이에 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