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낙동강 더비'가 만원 관중 앞에서 펼쳐진다. NC의 올 시즌 두 번째, 개장 후 여섯 번째 매진이다. 지금까지 NC는 NC파크 매진 경기에서 5전 전승을 거뒀다. 이 기분 좋은 징크스는 이어질 수 있을까. NC 구단은 27일 오후 "27일 롯데와 경기는 오후 3시부로 1만 7891석이 모두 판매됐다. 2024시즌 두 번째이자 NC파크 여섯 번째 매진이다"라고 안내했다. 올해 첫 매진은 지난달 23일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개막전이었다. 그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SSG 랜더스는 27일 로버트 더거의 대체선수로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Drew Anderson, 30세, 우투우타)을 연봉 57만 달러(약 7억원)에 영입했다.미국 네바다주 출신인 앤더슨은 2012년 드래프트 21라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앤더슨은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2017시즌(114⅓이닝)과 2018시즌(104⅔이닝) 두 차례 100이닝 이상 던졌고, 2021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리그 최고의 타자들로 뽑히는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이상 LA 다저스)는 꼭 홈런 뿐만 아니라 2루타 이상의 장타가 많은 선수들이다. 멀리칠 수 있는 힘도 가지고 있고, 발도 빠르니 장타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선수들이다.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까지 총 39개의 안타를 쳤다. 이를 나눠보면 2루타가 14개, 3루타가 1개, 홈런이 6개, 나머지 18개가 단타다. 장타 비율이 단타보다 더 높은 선수다. 괜히 좋은 공격 생산력이 나오는 게 아니다. 무키 베츠의 경우 총 40개의 안타를 기록해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이 5이닝 투구조차 버거워하던 최원준의 반전 호투에 힘입어 NC와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최원준은 개막 후 첫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헨리 라모스가 2타점 적시타와 2점 홈런으로 4타점을 몰아쳤다. 두산 베어스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3 완승을 거뒀다. 13승 16패로 5할 승률에 -3승이 되면서 승률은 0.448로 올랐다. NC는 1선발급 투수를 내세우고도 경기를 내주면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우리도 이기고 싶죠."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5구 3피안타 무4사구 11탈삼진 1실점 인생투를 펼쳤다. 11탈삼진은 페디의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이었다. 페디는 커터(35개)와 싱커(32개), 스플리터(23개), 스위퍼(5개)를 섞어 던졌고, 이날 던진 가장 빠른 공은 싱커로 시속 94.4마일(약 152㎞)을 기록했다. 페디는 3-1로 앞선 상황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트레이드 대성공이 현실이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승부수'가 통한 것이다.샌디에이고는 지난 3월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전격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바로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딜런 시즈(29)를 영입한 것. 샌디에이고는 시즈를 데려오기 위해 드류 소프, 사무엘 자발라, 스티븐 윌슨, 자이로 이리아테 등 선수 4명을 내줘야 했다.효과는 확실하다. 시즈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9⅔이닝을 던져 3승 1패 평균자책점 1.82로 특급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적어도 현시점까지만, 2024년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이다. 첫 18경기에서 단 3승(.167)을 건지는 데 그쳤다. 애당초 포스트시즌 진출이 당연시되는 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까지 처질 줄은 몰랐기에 팬들의 반발도 상당하다.결국 팀 성적이 떨어지면 누군가의 희생양을 찾기 마련이고, 성질이 난 화이트삭스 팬들도 그 희생양을 찾고 있다. 팬 칼럼 사이트인 팬디사이디드의 화이트삭스 페이지는 18일(한국시간) ‘지금 당장 방출해야 할 선수 3명’을 뽑으면서 성난 ‘팬심’을 대변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볼티모어는 17일(한국시간) 또 하나의 부상 선수 소식에 한숨을 지어야 했다. 선발 자원으로 분류하는 타일러 웰스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미 카일 브래디시, 존 민스가 부상자 명단에 있는 상황에서 마땅히 불펜데이를 할 만한 상황도 아니었다. 누군가는 대체 선발을 몇 경기 책임져줘야 했다.볼티모어의 선택은 시범경기에서 나름 인상적인 활약을 해 개막 로스터 진입 경쟁을 벌였다가 트리플A에 내려가 있던 알버트 수아레즈(35)였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삼성에서 활약했던 수아레즈는 지난해 9월 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공·수 모두에서 다소 흔들리며 걱정의 시선도 있었지만 김하성(29·샌디에이고)은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많은 출루를 하며 힘을 내더니, 이번에는 장타가 터지면서 팀에 공헌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고 있는 한편, 김하성의 타격감을 겁낸 상대의 고의4구 작전까지 나오는 등 공·수 모두에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경기에 선발 5번 유격수로 출전해 1회부터 대포를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BO 리그를 지배한 '20승 MVP'를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미하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4-11로 대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화이트삭스의 시즌 전적은 2승 13패(승률 .133).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을 통틀어 화이트삭스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없다. 또한 이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의 출발을 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엇박자도 이런 엇박자가 또 있을까.롯데는 지난 해 외국인타자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팀이었다. 롯데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타자 잭 렉스와 재계약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었다. 렉스는 2022시즌 도중 롯데에 입단해 56경기를 치러 타율 .330 8홈런 34타점 3도루로 펄펄 날았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449로 엄청난 수치를 자랑했다. 그런데 막상 렉스는 지난 해 55경기에 나와 타율 .246 4홈런 30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퇴출'을 당해야 했다. 무릎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렉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오른손투수의 스위퍼는 보통 왼손타자에게 약점을 갖기 마련이다. 그런데 KIA 투수 제임스 네일에게는 '좌타자 도배'가 쉽게 통하지 않을 것 같다. 스위퍼 외에도 컷패스트볼, 슬러브까지 슬라이더 계통의 변화구를 다양하게 구사할 줄 알기 때문이다. 네일의 이런 강점은 왼손타자만 7명이 선발 출전한 LG 타선을 상대로 더욱 빛을 발했다. 네일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7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박찬호의 부상 이탈로 생긴 1번타자 고민, 타율 0.192에 그치고 있던 김도영이 한 번에 해결해줬다. 김도영의 4안타 3타점 활약과 제임스 네일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KIA가 LG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타이거즈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7-2 완승을 거두고 연패를 2경기 만에 끝냈다. 더불어 9승 4패로 승률 0.692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 탈환을 바라보고 있다. 1번타자로 나온 김도영이 개인 1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역사적인 질주를 만든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스위퍼’였다. 페디는 2022년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의 피칭 스타일을 바꾸는 과정에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 구종을 연마했다.원래 페디는 커브와 체인지업을 던지던 선수였지만, 스위퍼를 레퍼토리에 추가해 큰 성공을 거뒀다. 게다가 KBO리그는 그 스위퍼를 안정적인 출전 시간 속에서 마음껏 활용하고 실험할 수 있는 리그였다. 미국 메이저리그도 스위퍼라는 구종이 유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KBO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KBO 리그에서 20승을 거두고 정규시즌 MVP로 선정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투수 에릭 페디(31)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페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페디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1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53개였다. 최고 구속은 94.9마일(153km)까지 찍혔다. 그러나 1-1 동점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KBO리그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는 류현진(37‧한화)이지만,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그가 올해 KBO리그 무대에서 공을 던지고 있을 것이라 상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오프시즌 돌입 당시까지만 해도 류현진의 계획은 메이저리그에서 1년 더 던지는 것이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또한 지난해 11월 단장 회의 당시 “류현진은 내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기도 했다.그런데 류현진은 2월 들어 갑자기 뱃머리를 돌리더니 결국 친정팀 한화의 간곡한 설득을 받아들여 전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조금 이상한 하루였다. 땅볼이나 뜬공이 거의 없고…"NC 새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탈삼진을 10개나, 그것도 전부 헛스윙 삼진으로 기록했다. 5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5개를 내주고 4실점하기는 했지만 타선이 5점을 뽑아준 덕분에 승리까지 챙길 수 있었으니 더욱 이상한 하루였다. NC는 이날 LG에 7-5로 역전승했다. 하트는 3일 인터뷰에서 "타자들에게 너무 고마운 경기였다. 일단 팀이 이겨서 행복했다. 조금 이상한 경기였다. 땅볼이나 뜬공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트리플 크라운에 최동원상, 골든글러브와 MVP까지 투수가 차지할 수 있는 영광은 싹쓸이한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탈삼진 7개를 기록했다. 5이닝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과거와는 달라진 투구 패턴을 보여주면서 재기를 기대하게 했다. 구종이 달라졌고 탈삼진이 늘어났다. 페디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22년 10월 6일 뉴욕 메츠전 2⅓이닝 9실점 패전 이후 2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NC에서 뛰다 1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한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는 KBO리그 역수출 신화를 새로 쓸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래 손꼽히던 유망주 출신에다 지난해 워낙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1년 만에 미국으로 스카우트된 사례도 보기 드물다. 대우도 좋았다. 2년간 보장 1500만 달러를 받았다. 그간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선수 중에서는 연 평균 금액에서 가장 높다. 그래서 2019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뒤 지금까지 좋은 성적으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난해 KBO리그 최고 투수이자 20승과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을 달성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에릭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실패한 유망주’ 평가를 받았던 페디는 KBO리그에서 1년 동안 완벽한 변신에 성공하며 금의환향했다.메이저리그에서 성공했다면 KBO리그에 올 필요가 없다. 분명 실패했거나, 뭔가가 부족했기에 한국으로 온다. KBO리그는 재기를 위한 좋은 발판이다. 우선 자리 경쟁이 많지 않다. 미국은 물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