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KGC 인삼공사를 꺾었다.

도로공사는 2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15, 25-21, 21-25, 15-6)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4승 11패 승점 13점으로 5위 GS 칼텍스를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했다.

힐러리 헐리가 37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배유나, 정대영이 각각 16득점,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혜진은 12점을 올렸다.

1세트를 23-25로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힐러리 헐리, 정대영, 하혜진 삼각편대의 득점 행진으로 25-15로 무난히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17-13으로 중반부터 무난히 리드를 잡았고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세트포인트에 이르렀다. 도로공사는 세트포인트에서 하혜진의 득점으로 4세트로 향했다.

4세트는 인삼공사가 다시 반격했다. 배유나에게 블로킹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엘레나와 한수지의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점수 차이를 벌렸고 종반까지 3점 차를 유지했다.

세트포인트를 잡은 인삼공사는 알레나의 득점으로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는 초반부터 도로공사가 주도권을 잡았다. 문정원의 서브 때 내리 5점을 내며 7-1로 앞섰다. 이 가운데 3점이 문정원의 서브 득점이었다.

점수 차이를 벌린 도로공사는 무난히 리드를 지키며 헐리의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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