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의 민족2' 치타.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래퍼 치타가 '힙합의 민족2'를 통해 공개한 노래 '옐로우 오션'(Yellow Ocean) 음원 수익을 전액 기부한다.

치타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스포티비스타에 "음원 수익 기부는 '옐로우 오션'을 준비하던 중 회사와 상의 했던 부분"이라면서 "기부처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치타는 전날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 세미파이널 1라운드에서 '옐로우 오션'을 공개했다. 치타와 장성환이 공동 작사한 이 곡은 세월호 희생자의 무사 귀환을 바라며, 사용하는 노란 리본이 바다를 덮을 때까지 애도를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세월호 참사의 안타까움을 담은 피아노 선율이 주를 이루는 이 노래는 '흐르는 세월 속 잊지 않을 세월, 호. 우리의 빛 그들의 어둠을 이길 거야. Yellow Ribbons in the Ocean.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거야. Yellow Ribbons in the Ocean. Ocean. Oh shine'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후렴구 가사와 치타, 장성환의 애절한 래핑이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곡의 길이는 정확히 4분 16초로, 세월호 참사 당일을 상징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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