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기' 제작진들이 기획 의도에 대해 밝혔다.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맹남주 PD가 '한국사기'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맹남주 PD는 2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1 팩추얼 다큐드라마 '한국사기' 제작발표회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습에 의문이 생겼다"고 밝혔다.

맹남주 PD는 "1,2회에 나가는 선사시대의 제작을 맡았다. 무한경쟁 사회인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승자에 등극하고 살아가는 모습이 지금 우리를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사시대를 통해 이 모습이 인간답게 사는 것인지 돌아보려 했다"고 설명했다.

맹 PD는 "내 생각에 지금 살아가는 사람들이 열심히 살되, 남을 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인간을 인간답게 살아가게 하는 것은 두뇌가 아니고 심장이다라는 생각을 기반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사기'는 구석기 시대부터 삼국통일 시기까지의 과정을 국가와 민족, 정치와 외교, 자주와 외세 관점에서 그려가는 작품으로, 단일 민족 국가라는 대한민국 정체성 형성의 근원을 밝힌다. 총 11회로 제작되며, 2017년 1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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