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마이 금비'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박진희-허정은-오지호. 제공|오 마이 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오 마이 금비' 허정은, 오지호, 박진희가 다시 뭉친다. 

28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연출 김영조, 제작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필름) 제작진은 13회 방송을 앞두고 유금비(허정은 분), 모휘철(오지호 분), 고강희(박진희 분)의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동침 스틸 컷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강희의 집에서 오랜만에 뭉쳐 웃음으로 가득한 노숙자 코스프레를 한다.

공개된 사진 속 금비, 휘철, 강희는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다. 세 사람은 보는 이들마저 기분이 좋아지는 에너지를 뿜어낸다.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애틋하게 그려왔던 세 사람이 오랜만에 만나 행복한 노숙자 코스프레를 하게 된 사연은 뭘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지난 14일 방송된 9회에서 금비는 혼자 내버려 두면 자신보다 먼저 죽을 것 같은 유주영(오윤아 분)의 위태로운 삶에 "엄마랑 살겠다"고 선언했다. 금비는 주영이 혼자서도 잘 살 수 있게끔 곁에 있어 주기로 결심했고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휘철과 강희에게 "전화하면 안 돼요"라고 당부했다. "목소리 들으면 못 참고 돌아올 것 같다"는 짠한 이유였다.

휘철과 강희는 금비의 부재가 공허해서 견딜 수 없었지만 "다시 올 때까지 하나도 변하지 않고 이대로 있으면 좋겠어요"라는 금비의 부탁대로 기다렸다. 두 사람은 "도깨비 빤스처럼 변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아 그림을 그렸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며 금비를 그리워 했다.

제작진은 "헤어졌던 금비, 휘철, 강희가 13회에서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서로를 그리워했던 만큼 웃음도, 장난기도 터진 이들의 꽁냥꽁냥 동침 에피소드와 앞으로 단 4회를 남겨둔 '오 마이 금비'의 전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 마이 금비' 13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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