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와 김동현이 '아빠본색'에서 2016 김부자 어워즈를 개최한다. 제공|채널A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김동현에 대굴욕을 당한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는 김구라와 김동현이 2016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 정동진 해돋이 여행을 떠난다.

이동 시간 동안 심심했던 김구라는 조용한 기차 안에서 김동현에게 "서로에게 상을 하나씩 주자"며 '2016 김부자 어워즈'를 제안한다. 김구라가 "올해 아빠에게 주고 싶은 상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김동현은 "일을 열심히 했으니 노력상"고 답한다. 김구라가 "좀 더 이름을 멋지게 붙여봐라. 힙합으로 엣지 있게 표현할 수는 없냐"고 재차 요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김동현은 "겁나 노력상(?)"이라고 시큰둥하게 대답한다.
 
이어 김구라는 김동현에게 "그렇다면 나에게 주는 최악의 상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동현은 "딱히 최악은 없었던 것 같다"며 머뭇거린다. 그러다 "베스트 무리상(?)을 주겠다"고 말한다. 할머니 집 기습 방문, 해돋이 기차 여행 계획 등이 무리수라고 생각했던 것. 졸지에 굴욕을 당한 김구라는 본인도 인정하는 듯 멋쩍은 웃음으로 상황을 급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낸다.
 
조용한 기차에서 펼쳐진 김구라, 김동현의 '2016 김부자 어워드'는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아빠 본색'에서 공개된다.
 
한편, '아빠본색'은 아빠가 된 아재들이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김구라, 배우 이한위, 작곡가 주영훈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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