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KBS 가요대축제' 출연하는 신화-엑소-아이오아이-트와이스(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KBS,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1세대 그룹 신화와 2016년 데뷔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등 세대별 아이돌들이 '2016 KBS 가요대축제'로 모인다. 선후배가 함께하는 합동 공연부터 성별 체인지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생중계되는 '2016 KBS 가요대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가요계 대선배인 전인권 밴드와 엄정화, 신화를 비롯해 샤이니, 인피니트, 엑소, 소녀시대 태연,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여자친구, 트와이스, 세븐틴, 아이오아이, 아스트로, NCT 드림 등 아이돌들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선후배간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KBS 가요대축제의 가장 큰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8년만에 컴백하는 엄정화는 몬스타엑스와 아찔한 관능미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한다. 여기에 마마무 화사가 지원사격에 나서 화려한 '여왕의 귀환'을 알린다.

1세대 아이돌 신화 역시 9년 만에 '가요대축제' 무대에 선다. 후배 세븐틴은 신화의 대표곡들을 재현하며 남성미를 폭발한다. 제작진은 "신화의 노련미와 세븐틴의 파워가 강렬한 무대를 연출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서로가 경쟁 상대인 아이돌 그룹들은 이날만큼은 한 팀이 돼 무대를 펼친다. '걸그룹 4대 천왕'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레드벨벳, 여자친구는 네 팀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무대를 합동으로 꾸민다. 샤이니 태민과 방탄소년단 지민의 만남도 관심사다. 두 사람은 곡 선정부터 무대 연출, 안무까지 직접 참여해 댄스 무대를 선사한다. 신인 아이돌 여섯 팀 오마이걸, 라붐, 업텐션, 우주소녀, 아스트로, NCT 드림도 한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특별한 유닛들도 대기 중이다. 레드벨벳 슬기, 여자친구 신비, 트와이스 모모, I.O.I 유정 청하와 갓세븐 뱀뱀, 비투비 민혁, B.A.P 영재, 몬스타엑스 민혁이 걸그룹의 안무를 선보인다. 또 샤이니 온유와 씨엔블루의 정용화, 첸과 황치열은 각각 듀엣을 결성해 '꿀성대'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황치열은 다비치와도 KBS2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 OST를 부른다. 이 무대에는 한 걸그룹 멤버가 발레리나로 등장을 예고했다.

'2016 KBS 가요대축제'는 배우 박보검과 AOA 설현의 진행으로, 1부와 2부로 나눠져 220분간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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