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야성' 진구와 정해인의 반전매력이 포착됐다. 사진|메이킹 영상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불야성’ 속 카리스마 담당 진구와 정해인의 반전매력이 포착됐다.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제작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요원, 진구, 유이, 정해인의 촬영현장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2회 방송에 등장했던 조폭들의 습격을 당한 건우(진구 분)와 세진(유이 분)을 이경(이요원 분)과 탁(정해인 분)이 구해주는 장면의 촬영 뒷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방송에서 탁은 이경의 한마디에 장정 2명을 순식간에 때려눕히는 모습을 보여줬고, 탁 역할을 맡은 정해인은 남성미 넘치는 짧고 굵은 액션 연기로 여성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든 바 있다.

하지만 메이킹 영상 속 정해인은 탁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이 부끄러워하는 반전 모습이 포착 돼 눈길을 끈다. 정해인은 진지하게 거친 액션 연기를 위한 리허설을 마쳤다. 정작 이어진 촬영은 크게 동작만 취하며 카메라 앞에서 왔다갔다만 하는 장면. 이 과정에서 좁은 공간에서 남성들과 동작을 맞춰야 했던 정해인은 액션배우 한 명과 의도치 않게 밀착하게 됐고, 이에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영상에서 정해인은 방송에 나왔던 거친 액션 연기를 단번에 성공하며 상남자 카리스마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해인의 액션 연기를 지켜보던 진구는 “나는 불야성맨이다”라고 말하며 귀엽게 주먹을 쥐고 소심한 액션 연기를 펼쳐 유이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앞선 방송에서 건우와 세진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이경을 막고자 본격적으로 손을 잡았다. 특히 이경은 이런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은 수렴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만 불도저처럼 밀고나갔고, 이로 인해 현재 이경과 한 배를 타고 있는 장태준(정동환 분), 손의성(전국환 분), 박무삼(이재용 분), 남종규(송영규 분)는 이경의 능력은 인정하면서도 그녀에게 반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가 인생 선배 된 자격으로 그 아이에게 따끔한 가르침을 줘야하지 않을까”라며 이경의 뒤통수를 칠 기회를 호시탐탐 노렸다. 그리고 건우와 세진 역시 이들을 이용해 이경의 질주에 제동을 걸 준비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기대를 높였다.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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