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과장'의 첫 촬영을 마친 남궁민. 제공|로고스필름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남궁민이 알록달록 촌스러운 옷차림을 한 채 유치장 신세를 지는, 다이내믹한 '김과장'의 첫 촬영을 마쳤다.
 
남궁민은 2017년 1월 25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우연한 계기에 TQ그룹 경리부 과장으로 들어가게 되는 김성룡 역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빙의한 연기를 소화한 남궁민이 '김과장'에서 김성룡으로 파격적이고 개성넘치는 열연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29일 '김과장' 제작진은 남궁민이 김성룡의 능청스러운 자태를 드러낸 첫 촬영 현장을 포착했다. 남궁민은 파출소 유치장 안에 갇혔음에도, 초조함이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더욱이 유치장 밖으로 나와서는 요구르트에 빨대를 꽂아 먹거나 담당 경찰을 향해 항의하는 등 당당한 포스를 발산하고 있다.
 
남궁민의 유치장행 장면은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남궁민은 이 날 촬영에 앞서 동료 배우들 및 스태프들과 함께 파이팅으로 힘찬 기운을 북돋았다.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에 불이 켜지자 극중 상황에 오롯이 몰입한 열연을 펼쳤다.
 
남궁민은 김성룡 캐릭터를 위해 독보적인 김성룡 표 헤어스타일 변신을 감행했다. 남궁민이 김성룡 역을 보다 실감나게 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밝은 톤의 갈색으로 염색했던 것. 이처럼 남궁민은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다양한 변화를 주는 등 '김과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궁민은 "처음 뵙는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오랜만에 하는 KBS 작품이라 굉장히 긴장 됐다. 그만큼 준비도 많이 하고 캐릭터에 대한 연구도 많이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첫 촬영과 함께 그런 걱정은 모두 없어졌고, 현장에서 감독님 그리고 모든 촬영 스태프 분들과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남궁민이 곧 김성룡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첫 촬영부터 너무 훌륭하게 소화해내주고 있다"며 "남궁민이 김성룡 역으로 기상천외한 열연과 활약을 펼칠 '김과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믹 드라마다. 내년 1월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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