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더 킹'(왼쪽)-'공조' 포스터. 제공|NEW, 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영화 더 킹공조 1월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9더 킹’(감독 한재림)공조’(감독 김성훈) 측은 내년 1 18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두 작품은 배우와 감독까지 믿고 보는 작품으로 내년 1월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런 작품들이 같은날로 개봉일을 확정,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더 킹은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이자, 배우 조인성과 정우성을 비롯해 배성우, 류준열, 김의성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일찌감치 충무로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영화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현대사를 담은 시나리오로 알려져 관심이 뜨겁다.

더 킹에 맞붙는 작품은 현빈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는 공조.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현빈)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작품이다.

공조에서 현빈은 북한형사 역을 맡아 첫 액션에 도전, 카체이싱을 비롯해 총격, 격투, 와이어 액션까지 시도했다.  유해진은 사람 냄새 나는 생계형 남한형사로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맛깔나는 연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 작품은 현빈과 유해진이 처음으로 만난 작품으로 예측불허 팀플레이만큼이나 예상할 수 없는 케미스트리를 발산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 작품이 1 18일에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은 시기적인 이유가 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시기가 바로 설 연휴가 있기 때문. 2017년 설 연휴는 27일에 시작해 대체휴일 포함 30일까지 총 4일이다. 바로 전 주에 개봉해 흥행을 몰아가겠다는 목표다.

한 영화 관계자는 “1월 최고 기대작이 같은날 개봉하게 됐다. 맞대결보다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극장을 찾는 관객이 많은 만큼 쌍끌이 흥행이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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