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우철 감독이 연출한 '시크릿가든'.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 FNC애드컬쳐가 2017년도 드라마오 예능 제작을 본격화 한다. 안석준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안석준 전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가 주총을 통해 FNC의 두 번째 상장사인 FNC애드컬쳐 대표이사로 취임한 가운데 29일 내년도 사업 구상을 발표했다.

FNC애드컬쳐는 먼저 드라마 제작사로의 입지 구축에 나선다. ‘시크릿 가든’을 연출한 신우철 감독을 영입해 총괄PD로 선임한 것을 필두로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 ‘백년의 신부’ 백영숙 작가, ‘실종느와르M’ 이유진 작가 등 스타 작가들과 계약하면서 라인업을 완성했다. 막강 작가진을 구축한 FNC애드컬쳐는 2017년 지상파 드라마 세 편을 준비 중이다.

예능 제작 역시 기대해볼 만 하다. KBS2 ‘트릭앤트루’와 SBS ‘씬스틸러-드라마전쟁’으로 예능제작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FNC애드컬쳐는 MBC ‘놀러와’, JTBC ‘비정상회담’ 등 걸출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김명정 작가와 계약해 내년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및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을 대기 중이기도 하다. 제작과 더불어 유재석, 정형돈, 김용만, 노홍철, 김원희 등 FNC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예능인과 어떤 시너지를 낼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안석준 대표는 “FNC애드컬쳐는 수익성 있는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획 제작력을 내재화할 것이다. 또한 잠재력 있는 외부 드라마 제작사 및 예능 제작사를 꾸준히 영입, 국내 리딩 컴퍼니로 자리 잡고 케이블채널 및 온라인채널로의 플랫폼 확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초점을 둘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안 대표는 CJ E&M 음악사업부문을 약 2000억원 규모의 매출로 성장시키며 음원 유통 M/S(시장점유율) 1위, 자사 IP(지식재산권) M/S 1위, 콘서트 M/S 1위로 업계를 선도해왔다. FNC엔터테인먼트의 방송 제작 전문 코스닥상장사인 FNC애드컬쳐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이해와 콘텐츠 비즈니스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성과가 있는 안석준 대표를 영입하면서 영상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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