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비 레이놀즈(왼쪽). 사진|'원 포 더 머니' 스틸컷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미국 원로 배우 데비 레이놀즈(84)가 딸 캐리 피셔를 잃은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데비 레이놀즈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LA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28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데비 레이놀즈는 아들 토드 피셔와 자택에 머물던 중 뇌졸중 의심 증세를 보여 급히 응급실로 이송됐다. 당시 데비 레이놀즈는 지난 27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딸 캐리 피셔에 대한 충격에 빠져 있었다. 캐리 피셔에 이어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도 사망하면서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데비 레이놀즈는 1948년 영화 '준 브라이드'로 데뷔해 '사랑은 비를 타고', '서부개척사', '투 윅스 위드 러브'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데비 레이놀즈의 딸이자 '스타워즈' 레아공주로 잘 알려진 캐리 피셔는 지난 23일 비행 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4일 뒤 27일 향년 60세의 나이로 결국 사망했다. 캐리 피셔는 내년 말 개봉하는 '스타워즈8' 촬영을 마친 상태여서 '스타워즈8'이 그의 유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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