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고인' 지성과 엄기준의 첫 티저가 공개됐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피고인'이 내년 1월 23일 첫 방송을 확정, 지성과 엄기준의 카리스마가 드러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SBS 새 월화 드라마 '피고인'(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제작진은 29일 첫 번째 티저 영상을 통해 가려진 베일을 한 꺼풀 벗었다. 공개된 영상은 최고의 검사에서 한순간 딸과 아내를 살해한 살인범 누명을 쓰게 된 지성(박정우 역)과 무자비한 악행들로 브라운관을 얼어붙게 만들 엄기준(차선호/ 차민호 역), 두 남자의 완벽한 변신을 담았다.

먼저 지성은 비극의 주인공 박정우로 분해 각양각색의 얼굴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또 한 번 증명해냈다. 지성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부터 가슴을 애이는 절규, 광기 어린 눈물까지 폭넓은 연기로 사연 깊은 캐릭터 박정우를 구현, 한계 없는 배우 지성이 보여줄 파격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과 극의 성향인 쌍둥이 형제 차선호, 차민호 역으로 1인 2역에 도전하는 엄기준은 섬뜩한 표정들로 장면 하나하나를 메우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절대악 차민호의 얼굴로 등장한 엄기준은 의중을 알 수 없는 모호한 눈빛과 살기를 띈 충격적인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역대급 악역 탄생에 대한 확신을 불어넣었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다. '낭만닥터 김사부' 후속으로 내년 1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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