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승연-박선호-신재하-이선빈-정해인.(왼쪽부터) 사진|곽혜미 기자, 한희재 기자, 신재하 페이스북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2017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기대주가 온다. 뜨겁지만 더 뜨겁게, 올 한해 여심과 남심을 저격할 이들을 꼽아봤다.

▲ '내성적인 보스' 공승연. 제공|tvN

◆ 공승연, ‘내성적인 보스’로 더 핫하게

지난 2012년 CF 모델로 데뷔한 공승연은 지난해 지상파 데뷔 2년 만에 KBS2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의 여자 주인공 김다해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또한 동생인 트와이스 정연과 SBS ‘인기가요’ MC를 맡아 활약을 펼쳤다. 공승연은 새해를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로 열게 된다.

오는 16일 첫 방송 예정인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다. ‘연애 말고 결혼’의 송현욱 감독과 주화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공승연은 극중 은환기의 여동생이자 시원시원한 외향적 성격을 가진 은이수 역을 맡았다. 단아하고 차분한 외모와 함께 ‘배려왕, 재벌녀, 3년째 약혼중’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인물. 아름다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의 공승연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아씸소리 강남구' 박선호. 제공|sidusHQ

◆ 박선호, 강남구로 더 핫하게

2013년 MBC 드라마 ‘황금무지개’로 데뷔한 박선호도 올해가 더욱 기대된다.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에서 신입사원으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은 박선호는 MBC 드라마 ‘다시 시작해’에서 강지욱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현재 SBS 아침드라마 ‘아임 쏘리 강남구’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이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따르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극중 박선호는 가방 끈도 짧지만 비상한 머리에 뜨거운 가슴을 가진 강남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훤칠한 키와 날렵한 턱선으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 '페이지터너'의 신재하는 '손의 흔적'으로 돌아온다.  제공|KBS

◆ 신재하, 이번엔 복학생 오빠로 더 핫하게

지난 2014년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로 데뷔한 신재하는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속 저돌적인 연하남, ‘원티드’ 속 귀여운 신입형사 등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혜련 작가의 단막극 ‘페이지터너’에서 김소현과 호흡을 맞추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재하는 웹드라마 ‘손의 흔적’에서 류화영과 호흡을 맞춘다.

‘손의 흔적’은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KBS 드라마 스페셜로 데뷔한 김미정 작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 사업'에서 선발된 신인작가 최창열, 전미현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현재 시즌 1,2,3의 촬영을 마쳤으며, 1월 중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신재하는 극중 모태솔로 복학생 역을 맡았다.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가진 그가 올 한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 '미씽나인' 이선빈. 제공|SM C&C

◆ 이선빈, ‘미씽나인’으로 더 핫하게

지난 2014년 중국 드라마 ‘서성 왕희지’로 데뷔한 이선빈은 OCN 드라마 ‘38사기동대’에서 미녀사기꾼 조미주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매력을 뽐냈다. 특히 이선빈은 과거 걸그룹을 준비하면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전단지 배포부터 고기 불판 닦기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마스터 했다는 사실과 파워 넘치는 섹시댄스로 주목 받았다.

올해 이선빈은 MBC 드라마 ‘미씽나인’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은폐된 진실,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담아내는 작품. 이선빈은 극 중 무엇이든지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하는 톱스타 하지아 역을 맡아 무인도에서조차 당당하고 솔직한 에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 어떤 말이든 직설적으로 내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쿨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 '보디가드'에 앞서 '도깨비'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해인. 제공|화앤담픽처스

◆ 정해인, 보디가드로 더 핫하게

정해인은 지난해 김수현 작가의 SBS ‘그래 그런거야’에서 여행 작가를 꿈꾸는 막내아들로 출연, 남규리와 연인 호흡을 맞췄다. 또한 현재 가장 핫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 신부 지은탁(김고은 분)의 첫사랑 최태희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야구부 선수로 등장한 정해인은 훈훈한 비주얼로 도깨비 김신(공유 분)을 불러일으키며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현재 방영중인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에서 보디가드 탁 역으로 출연해 츤데레 매력을 뽐내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불야성’은 이요원-진구-유이의 얽히고설킨 로맨스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정해인은 위기에 처한 이세진(유이 분)을 도와주는 등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잘생긴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차세대 스타 자리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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