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 슬기. 사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운빨 레이스', '순정녀(순위 정하는 여자)'로 변신한 레드벨벳 슬기의 선택은?

29일(오늘) 춘천편의 최종 레이스가 그려질 코미디TV 로드버라이어티 ‘운빨 레이스’에서는 레드벨벳 슬기가 통화 연결로, 이특을 대신해 운빨 레이스를 이어나간다. 레이스 첫 날 최희의 등장에 이어 대세 걸그룹 멤버의 출연은 ‘운빨 레이스’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춘천 편’에서 첫째 날 최희와 행복한 레이스를 펼친 멤버들은 최희를 보낸 후 급격히 다운되는 분위기에 여성 게스트의 위대함을 절실하게 느꼈다고. 이에 이특은 게스트 섭외를 위해 슬기와 전화 연결에 나섰고 갑작스런 전화에도 슬기는 애교가 뚝뚝 묻어나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 멤버들을 열광케 했다.

예상 못한 아이돌과의 전화 연결에 멤버들은 앞다퉈 본인의 존재를 아는지 물어봤고 이는 ‘레이스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 뽑기로 이어졌다. 이특을 제외한 5명을 대상으로 슬기는 지식이 많고 똑똑해 보인다며 김일중을 1위로, 허경환을 2위로, 장동민을 3위로 뽑았고 “다들 분발 좀 해, 뭐하는 거야”라며 허세 가득한 표정을 짓는 김일중에 허경환은 “김일중 선크림도 못 바른다”며 질투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두 사람만은 웃을 수 없었다. 이어진 4위 발표에 슬기는 “이”, “상”이라며 이름을 천천히 호명했고 마침 이름의 두 자가 같은 이상민과 이상준은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던 것. 두 사람은 마지막 이름을 부른 슬기로 인해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게 됐고 자동으로 꼴찌가 된 한 멤버는 “나도 너 아니야!”라고 절규했다는 후문.

전화통화 만으로도 멤버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한 슬기가 이상민과 이상준 중 누구의 이름을 불렀을지, 슬기의 한 마디에 절망에 빠진 꼴찌 멤버는 누구일지 호기심이 더해지고 있다.

레드벨벳 슬기가 출연하는 로드 버라이어티 ‘운빨 레이스’ 춘천 편 2탄은 이날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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