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이시영(위)-박찬호.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이시영과 박찬호가 '진짜사나이2'로 나란히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시영과 박찬호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시영은 '일밤-진짜사나이2'에서 해군 부사관에 도전해 남자 못지 않은 군 생활로 주목을 받았고, 박찬호 역시 해군 부사관 특집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시영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지금 이시간에도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시영은 "제일 예쁜 나이에 청춘을 바쳐 나라를 지킨다는게 의무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짧은 시간 군대를 겪어보니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새삼 느꼈다. 지금도 많은 희생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안전하고 행복한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함께 군생활 했던 해군 분들, 제대하기 아쉬울 정도로 행복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야구 30년 하면서 신인상을 못타봤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며칠 전 마트에서 만난 아이가 '군인아저씨다!' 하더라. '진짜사나이' 방송이 많은 세대에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대 다녀오면 사람된다고 하는데, 2번씩 다녀오니 진짜 사람된거 같다. 고생을 같이 한 전우들 고맙고, '진짜사나이2' 스태프들 감사하다. 이시영에게도 축하를 건네고, 보람있고 기쁘다. 어머니가 오늘 칠순이시다. 오랫동안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성주, 전현무, 이성경이 진행을 맡았으며 MBC를 통해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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