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철수가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철수가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배철수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DJ를 맡고 있는 배철수는 "라디오 들어주는 청취자 여러분 고맙다. 작가들 정말 고맙다. MBC 라디오 PD에게 고맙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엔지니어들에게 고맙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이 오래 됐다. 1997년에 시작했다. 오늘은 특별히 감사하고 싶은 분은 1990년에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했던 첫 PD에게 감사하다. 방향을 잘 잡아줘서 여기까지 왔다.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 바람이 있다면 마무리를 잘하는 거다.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배철수는 "밥 딜런처럼 선약이 있어서 못 온다고 하고 싶었는데 밥 딜런이 아니라 선약이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라디오 만세"라고 외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김성주, 전현무, 이성경이 진행을 맡았으며 MBC를 통해 생중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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