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깨비'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 배우 김기남.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도깨비' 김기남처럼 가끔 이렇게 한번의 출연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한다. 주연, 조연 못지않은 신스틸러의 활약이 빛날 때 그렇다.

배우 김기남이 '도깨비' 단 한번의 출연에서 공유-이동욱과 꿀케미를 과시하며 '신스틸러란 이런 것'임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 김기남은 '화장실남'으로 난데없이 등장해 웃음과 의미심장한 일깨움을 동시에 안겼다. 이날, 신의 변수를 찾기 위해 저승사자 찻집에서 고민하고 있는 도깨비 김신(공유 분)과 저승사자(이동욱 분)가 얘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행인(김기남 분)이 문을 열고 들어와 "급하다"며 화장실을 찾는 코믹한 장면이 연출했다.

인간이 올 수 없는 영역임에도 화장실이 급했던 행인(김기남 분)이 불쑥 문을 열고 들어와 도깨비와 저승사자에게 화장실 위치를 묻게 되고 이를 통해 김신과 저승사자는 인간의 간절함이 못 여는 문은 없다며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김신은 간절함으로 어떤 문이든 열어 신의 계획에 변수가 생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롭게 의지를 다졌다.

한 장면의 맹활약으로 궁금증을 자아낸 김기남은 앞서 지난해 인기를 끈 tvN 드라마 ‘또 오해영’, ‘38사기동대’에서도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김기남은 2017년 새해 tvN 새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와 MBC 드라마 ‘미씽나인’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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