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시장이 '말하는 대로'에서 새해 첫 버스킹에 나선다. 제공|JTBC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말하는대로'에서 버스킹을 통해 자신의 별명들을 소개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말하는대로'에는 2017년 새해 첫 버스킹 공연을 위해 성남시장 이재명, 가수 김윤아,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등장하자 MC 하하는 "시장님이 출연하면 '말하는대로' 시청률 1% 오를 거라고 공약했다고 들었다"며 간절한 새해소망을 드러낸다. 이에 이재명 시장은 카메라를 향해 "1% 올려주십시오"라고 애타는 눈빛을 보냈다.
 
돌발 행동에 당황한 MC 유희열, 하하가 "누구한테 말하는 거죠?", "뒤에 또 실세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재명은 "SNS 친구가 백만 명"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최근 사이다 발언으로 화제가 된 이재명 시장을 향해 MC 유희열이 "별명이 상당히 많다, 싸움닭, 불독"이라고 말하자 MC 하하는 "재밌는 별명이 있다, 코찔찔이"라고 폭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든다. 다른 출연자들 역시 어린 시절 별명을 털어놓는다. 김윤아는 마빡, 하하는 똥파리, 마지막으로 유희열이 간디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날 진행된 열 다섯 번째 버스킹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시청에 찾아온 초등학생들과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민주주의'와 '평등'에 대해 시민들과의 눈높이를 맞춘 버스킹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는다.
 
버스킹이 끝나고 MC 유희열이 시국 문제를 두고 "요즘 예능이 위기다, 뉴스가 훨씬 재밌다"고 말하자, 이재명 시장은 "100% 동감한다. (한국 정치 현실이) 비정상적이어서 그렇다"고 현 시국을 꼬집기도 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새해 첫 버스킹은 오는 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말하는대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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