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 시즌4'. 제공|K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셜록 시즌 4'가 2일 한국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KBS가 본방송은 더빙으로 제작하는 대신 재방송은 자막 방송으로 제작, 방송하기로 했다.

3일 KBS에 따르면 매주 월요일 밤 KBS1을 통해 본방송되는 ‘셜록 시즌4′는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부는 9일, 3부는 오는 16일 각각 방송된다.

지난 2014년 시즌3에 이어 2년 만에 돌아온 영국 BBC 드라마 ‘셜록 시즌4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마틴 프리먼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영국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방송한데 이어 국내 시청자들도 하루 만에 만나게 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KBS는 '셜록 시즌 4'의 재방송을 자막으로 방송하기로 했다. KBS1 본방송은 다른 외화들처럼 더빙 방송으로 제작하되, KBS2로 나가는 재방송은 자막 방송으로 제작해 방송하는 것. 재방송은 오는 8일 오후 11시 40분 1부를 시작으로, 15일 2부, 22일 3부가 일요일 밤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

외화 방송의 경우 시청자들의 반응은 더빙을 선호하는 쪽과 자막방송을 선호하는 쪽으로 양분된다. KBS는 "시청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방송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1TV 본방송은 더빙제작으로 방송하며, 원작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그대로 느끼고 싶은 시청자들을 위해서 2TV 재방송은 자막방송으로 방송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셜록 시즌4'는 2일 방송된 첫번째 에피소드인 1부 '여섯 개의 대처상(The Six Thatchers)'에 이어, 9일 2부 '병상의 탐정(The Lying Detective)', 16일 3부 '마지막 문제(The Final Problem)'가 오후 11시 40분에 각각 방송된다.

한편, '셜록' 시리즈는 아서 코난 도일의 원작소설 '셜록 홈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창조한 드라마로, 지난 2010년 방송된 시즌1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기발한 전개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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