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코가 '해피투게더3'에서 그림실력을 뽐내 기안84를 긴장시킨다. 제공|KBS2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블락비 지코가 '해피투게더' 코너인 '백문이불여일짤'에서 기안84를 대신해 출제자로 나서 그림실력을 유감없이 뽐낸다.

4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은 '어머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정유년의 첫 번째 방송에서 2016년 맹활약에 이어 2017년에도 대세를 예약하고 있는 지코 우태운 형제와 양세형 양세찬 형제가 출연해 현실형제 토크를 펼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코는 '백문이불여일짤' 코너에서 기안84를 대신해 출제자로 나선다. '백문이불여일짤'은 즉석에서 그린 짤(그림이나 사진을 뜻하는 인터넷 신조어)의 제목을 맞추는 일종의 넌센스 퀴즈 코너다. 미술 전공자이자 '아이돌 화백'으로 유명한 지코가 이 코너에서 어떤 짤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안84에게서 바통을 터치 받은 지코는 싱글벙글 웃음을 터뜨리며 한껏 들뜬 표정으로 스케치북 앞에 앉았다. 지코는 입을 앙다물고 웃음기를 지운채 짤을 그려내기 시작했고, 개성과 퀄리티를 모두 갖춘 짤의 완성도로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유재석은 "이야 지코 그림이 기가 막히네"라며 연신 감탄을 터뜨렸고 "자네 일 한번 해볼 생각 없나?"라며 '해투3'의 고정멤버로 영입까지 시도했다. 이에 원 출제자인 기안84의 얼굴이 잿빛이 돼 현장이 웃음바다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지코의 센스와 그림실력에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 기안84의 문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짤이 탄생했다. 지코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아이돌 화백' 지코의 그림실력은 어땠을지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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