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유니폼을 다시 입는 라자이 데이비스

[스포티비뉴스=오상진 객원기자] 베테랑 외야수 라자이 데이비스(36)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4(이하 한국 시간)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 기자를 인용해  오클랜드가 데이비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16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데이비스는 11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토론토,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까지 6개 팀에서 뛰며 통산 1,201경기 타율 0.267 55홈런 353타점 365도루를 기록했다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는 43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도루왕을 차지했고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8회 극적인 동점 홈런(2)으로 영웅이 될 뻔하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시즌 동안 뛰었던 오클랜드로 7년 만에 돌아가게 됐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지닌 데이비스는 오클랜드의 허약한 외야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