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키스 일라이가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달달한 신혼살림을 공개했다. 이날 김일중-김정태는 회요리에 도전하기도 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아이돌 첫 살림남 유키스의 일라이가 달달한 신혼 살림을 공개하며 안방극장에 달달함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이하 '살림남') 9회에서는 각 출연자들이 새해를 맞아 더욱 발전하는 살림 실력을 드러냈다. 이어 첫 살림남으로 유키스의 일라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일라이는 1991년생으로 11세 연상의 부인과 결혼한 3년 차, 육아 6개월차 살림남으로 등장했다. 유키스의 일본 투어로 한 달에 한 번 집에 오는 일라이는 아들 민수의 첫 이유식을 직접 만들고자 도전했다. 일라이는 좌충우돌하며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마트에서 아내와 거침없는 키스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일라이는 마트에서 이유식 숟가락을 꼼꼼히 보다 씻지도 않은 숟가락을 아들 입에 넣어보려는 허당기를 보이는가 하면, 좋은 식재료를 산다고 유기농을 고집하다 이유식을 만들 수 없는 현미를 사려는 등 의욕은 넘치지만 초보 살림남의 허술미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또 마트에서 아들에게 장난감을 사 주자며 자신이 좋아하는 고가의 블록을 사려다 아내의 저지를 받아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더불어 일라이는 마트에서나 집에서 수시로 키스를 하며 뜨거운 애정을 과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 외에도 지난달 28일 방송된 8회에서 김정태의 도움을 받은 김일중은 김정태의 집인 부산을 직접 방문했다. 김일중은 김정태와 생선을 직접 잡아 회를 뜨는 고난도 미션에 도전했지만 생선을 잡으려는 의욕은 김정태의 뱃멀미 때문에 결국 5시간만에 포기했다. 방파제에서의 낚시도 헛수고가 되어 결국 생선을 구매해 김정태의 집으로 가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정태는 전문가 뺨치는 솜씨로 회를 뜨고 초밥을 만들었다. 과도로 식재료를 손질하던 김일중도 김정태의 회칼로 회썰기에 도전하며 "해 보니 재미있다"며 살림에 눈을 뜨는 신세계를 만끽했다. 이날 두 사람은 10시간만의 꿀맛 같은 식사를 만끽했다.

방송 말미 사랑꾼 일라이와 김정태-김일중의 브로맨스 대결에서, 봉태규는 김일중이 살림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점수를 줬고 김정태는 일라이를 살림왕으로 꼽는 등 박빙의 대결이 이어졌다. 결국 뱃멀미를 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준 김정태가 살림남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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