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식이 '화랑'에서 직진 키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배우 박형식이 '화랑'에서 거침없는 직진남 면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6회에서는 얼굴 없는 왕 삼맥종(박형식 분)이 자신의 왕좌를 되찾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화랑에 입단, 본격적으로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삼맥종은 아로(고아라 분)에게 글을 배우게 되고, 그림으로 글을 알려주는 아로에게 삼맥종은 '왕'이라는 글자를 그려달라 부탁했다.
 
완성된 그림을 본 삼맥종은 의미를 물었고, 아로는 "난 그 얼굴 없는 왕이 가여워서, 어미는 내려올 생각이 없으니 스스로 강해져서 날아올라야 할 텐데. 어린 새가 참 안됐다"고 말해 삼맥종의 마음을 한껏 흔들어 놓았다.
 
왕을 불쌍히 여기는 아로에게 삼맥종은 "네가 뭔데 날 하찮게 만들어"라며 분노하며 다가갔다. 점점 벽으로 몰린 아로가 자신의 오빠인 선우(박서준 분)을 두고 "오라버니가 가만 안 둘 거요"라고 말하자, 삼맥종이 박력 있게 키스를 해 여심을 설레게 했다.
 
박형식은 '화랑'에서 어린 나이에 왕의 자리에 올랐지만 어머니의 그늘에 가려 얼굴을 드러낼 수 없는 왕 삼맥종(진흥왕)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잘생긴 미모와 중저음 보이스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매회 박형식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화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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