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 PD의 '신서유기3'가 베일을 벗는단.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나영석 PD의 정유년 첫 프로그램은 ‘신서유기3’가 베일을 벗었다. 새로운 멤버 규현과 송민호가 합류한 가운데, 또 한 번 홈런을 날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TV tvN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 PD, 신효정 PD를 비롯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슈퍼주니어), 송민호(위너)가 참석했다.

'신서유기3'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 ‘신서유기’ 시리즈와 ‘삼시세끼’ ‘꽃보다 청춘’을 연출한 나영석 PD와 신효정 PD가 연출을 맡는다. 이번 시즌3에는 기존 시즌에 이어 강호동(저팔계), 이수근(무천도사), 은지원 (부르마), 안재현(삼장법사)과 새 멤버 규현(손오공), 송민호(사오정)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호동은 새로운 멤버 규현과 송민호에 대해 “서로 알던 사이라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재미 포인트가 기존에 알고 있던 규현과 민호의 모습과 예상과 다른 캐릭터가 나온다. 저도 같이 하면서 깜짝 놀라고 있다. 그런 부분이 재미요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새롭게 합류한 두 멤버에 대해 “숨은 진행자, 젊은 피”로서의 역할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규현과 송민호는 예상치 못한 허당 매력과 ‘뇌순남’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 규현은 “교육자 집에 자라서 ‘뇌섹남’이라고 생각했고 머리가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예계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괴감도 들었다. 보시는 분들은 즐거울 것 같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신서유기3’는 기존 금요일에서 일요일로 시간대를 변경했다. 나영석 PD는 “저희 프로그램이 저희들 만들 때 웃음만 생각하고 만들었다. 출연진도 그것만 생각하고 열심히 뛰었다.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시간대에 시청자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이다. 지상파와 경쟁한다는 생각은 없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신서유기3’는 중국에서 멤버들의 활약상을 담은 주요 내용이 TV에서 방송된다. 웹콘텐츠로 시작했던 시즌1에서 TV와 유기적으로 결합했던 시즌2에 이어 이번에는 TV에서 ‘신서유기3’를 만나게 됐다. 또한 본 방송에 앞서 5일과 6일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신서유기3’의 프리퀄인 웹콘텐츠 ‘신서유기 2.5’가 공개된다. 여기에는 멤버들의 국내 단합대회 모습이 담긴다.

‘신서유기3’ 제작진은 “본 방송은 TV에서 만나게 되지만 ‘신서유기’ 특유의 색깔과 B급 감성이 담긴 온라인 콘텐츠는 유지할 예정이다. ‘신서유기 2.5’가 그 출발점으로, 멤버들의 첫 만남뿐 아니라 멤버별 능력 테스트 게임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신서유기2.5’는 5일과 6일 오전 10시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공개되며, ‘신서유기3’는 오는 8일 오후 9시 2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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