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선수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서브 리시브가 버티지 못했다."

한국전력이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0-3(26-28, 14-25, 21-25)으로 졌다. 한국전력은 14승 6패 승점 37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신영철 감독은 "첫 세트가 고비였다. 범실하고 점수 낼 수 있을 때 만들지 못해 분위기가 넘어갔다"며 1세트가 승부처였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신 감독은 "대한항공은 서브가 구석구석 들어오는 팀이다. 준비를 좀 했다"고 밝혔다. 준비했지만 고전했다.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에 서브로 6점을 줬다.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덩달아 흔들렸다. 신 감독은 "버티지 못했다"고 했다.

경기에서 국내 공격수 전광인은 10득점 공격 성공률 58.82%, 서재덕은 10득점 공격 성공률 45%를 기록했다. 신 감독은 "세터 강민웅 공 배분과 토스 자체에 실수가 잦았다. 공격 리듬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공격수라도 토스가 좋지 않으면 각을 살려 때리기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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