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시절 에릭 테임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30홈런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한 미국 통계 사이트는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메이저리그 복귀 첫해 눈부신 배팅 파워를 뽐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야구 전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6일(이하 한국 시간) 테임즈의 2017년 시즌 성적을 내다봤다. 이 사이트는 자체 통계 프로그램 '스티머' 분석을 바탕으로 테임즈가 타율 0.272 29홈런 78타점 13도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OPS는 0.865를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타자다. 밀워키 구단은 테임즈의 KBO 무대에서 성공이 (리그 수준 차이에 의한 게 아닌) 기량 향상이 이뤄진 결과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한국 땅을 밟기 전 메이저리그에서 뛴 바 있다. 2011년 시즌부터 약 2년 동안 통산 타율 0.250 21홈런 62타점을 거뒀다. 빅리그 연착륙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KBO 리그 최고 타자였다. 2014년 시즌부터 3년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64도루를 챙겼다. 통산 장타율은 무려 0.721에 이르렀다. 최고 수준 장타 생산 능력을 보이면서 해마다 20도루가 가능한 호타준족으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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