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충체, 배정호 기자] 우리카드 위비의 올 시즌 홈 최다 관중인 3,750명이 7일 서울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우리금융그룹 신입 사원들은 젊은 패기를 앞세워 선수들을 응원했다. 

“우리는 하나, 우리카드 승리한다.” 

우리카드 선수들은 힘을 냈다.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고 한국전력에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부터 힘을 냈다. 2세트 초반까지 고전했던 파다르가 살아나자 공격 패턴이 다양해졌다. 

주장 최홍석은 22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김광국은 안정된 토스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4세트 후반 분위기는 한국전력이 이끌었다. 하지만 집중력에서 우리카드가 앞섰다. 22-24에서 파다르의 2연속 백어택이 터졌다. 서재덕의 네트터치 범실이 나오자 한국전력 선수들은 당황했다. 

▲ 올 시즌 최다인 3,750명이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 장충체, 한희재 기자

25-24로 앞선 상황, 3,750명의 관중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국전력 바로티의 회심의 공격을 잘 막아 냈다. 이어 김광국이 토스했다. 모두가 숨을 죽였다. 막내 파다르는 마지막 힘을 쏟아 냈다. 우리카드가 세트스코어 3-1((24-26, 25-17, 25-23, 26-24)로 한국전력에 역전승했다.

장충체육관은 축제 분위기가 됐다. 올 시즌 최다 관중 앞에서 우리카드는 중요한 경기를 따냈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영상] 우리카드 스케치 ⓒ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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