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민성(29)의 연봉이 대폭 인상됐다.  

넥센은 9일 '김민성과 3억 7000만 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연봉보다 1억 5000만 원이 오른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김민성은 9일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데, 구단에서 잘 신경 써 줘서 감사 드린다. 계약이 잘 마무리돼서 운동에만 집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새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우승을 바라보고 팀원들이 같이 훈련해서 좋은 성적으로 팬분들한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민성은 2010년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후 주전 3루수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510타수 156안타) 17홈런 90타점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김민성은 2017년 시즌을 마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게 된다.

[영상] 김민성 전화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편집 장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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