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손 넷째 손가락 피로 골절로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불참을 선언한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맥스 슈어저(33,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한다. 손가락 부상 탓에 국제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슈어저가 오른쪽 넷째 손가락 피로골절로 WBC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 팀은 확실한 '1선발 카드'를 잃었다. 슈어저는 지난 시즌 34경기에 나서 20승 7패 평균자책점 2.96을 거뒀다. 리그 최고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NL에서 가장 많은 228⅓이닝을 책임졌고 다승, 탈삼진(284개)에서도 1위에 올랐다.

슈어저 대안으로는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레이스), 마커스 스트롬맨(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꼽힌다. 2017년 WBC에서 C조에 속한 미국은 도미니카공화국, 캐나다, 콜롬비아와 조별 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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