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대명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생각을 유쾌하게 밝혔다. 제공|프레인TPC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배우 김대명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생각을 유쾌하게 말했다. 그는 시트콤 '마음의 소리'로 예능인과 코미디언들을 다시 보게 됐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김대명은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어쌔신'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 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노래실력도 인정 받았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김대명의 이런 다재다능함을 보고 싶다는 반응도 나온다. 김대명은 최근 스포티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제작진에게도 물어봐야 하지 않겠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명은 "예능을 딱히 꺼리는건 아닌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집에 혼자 있으면 예능 프로그램 많이 보는데, 내가 출연한다고 생각하면 겁나더라. 나 때문에 망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네이버  TV캐스티에 이어 KBS2에서 방영된 시트콤 ‘마음의 소리’에서 김대명과 호흡을 맞춘 이광수는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고정 멤버로 7년 째 활약 중이다. 김대명은 이광수에게도 예능 프로그램 촬영시스템에 이것저것 물어봤다고 했다.

김대명은 “이광수에게 물어보니, 그날 하루 종일 녹화를 한다더라. 녹화하는 내내 에너지를 뿜어낸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 않나. 이광수에게도 ‘대단하다’고 했다”며 놀라워 했다.

‘혼자남’인 김대명에게 MBC ‘나 혼자 산다’를 제안하자 “불쌍해 보일까봐”라고 말을 줄였다. 그는 “tvN 드라마 ‘미생’을 촬영할 때 독립했다. 30대 중반까지 부모님과 살았는데, 죄송하더라. 그래서 독립했는데 막상 하고나니 금방 익숙해졌다.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한 배우에게 좋은 환경이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해 나이 37세. 김대명은 “외로움을 타는 성격이 아니다”라고 했다. 결혼도 아직은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스타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연하도 생각하고 있냐고 질문하자 “그분에게도 역시 의견을 물어야 할 것 같다”며 재치 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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