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너의 이름은.' 포스터. 제공|미디어캐슬(주)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할리우드 신작 개봉 공세 속에서도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지난 11일 14만 34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62만 8126명으로 이번주 내로 200만 관객을 돌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너의 이름은.'은 개봉 첫 날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이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후 13년만의 일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속도 TOP5를 기록하며 이후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 기대는 할라우드 신작들의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개봉한 영화는 '어쌔신 크리드'와 '얼리이드'다. '어쌔신 크리드'는 6만 8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작이지만, 상영 스크린 수도 '너의 이름은.'에 미치지 못했다.

'얼라이드'는 '마스터'에도 밀려 4위를 차지했다. 4만 3780명의 관객을 동원 했으며, 사전 시사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4만 7728명이다.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가 출연했지만 '너의 이름은.'의 흥행을 막진 못했다.

신작 개봉에도 굳건하게 박스오피스 1위 지키고 있는 '너의 이름은.'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12일(오늘)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까지 누를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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