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6'의 캐스팅 오디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공|SBS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YG, JYP, 안테나 세 기획사의 자존심을 건 캐스팅 전쟁이 시작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는 'K팝스타 꽃'이라 불리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 현장이 공개된다.

캐스팅 오디션은 YG, JYP, 안테나 세 기획사가 원하는 인재를 각자의 회사로 캐스팅한 뒤, 참가자가 그 회사에서 트레이닝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K팝스타’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라운드이다. 무대를 선보인 뒤 심사위원에게 캐스팅이 되지 않은 참가자들은 자동으로 탈락되기 때문에, 긴장감이 극에 달하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무르익은 실력으로 숱한 레전드 무대들이 탄생했던 라운드이기도 하다.

캐스팅 오디션은 세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에게도 남다르다. 기획사의 명예를 걸고 재능 있는 참가자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경쟁해야 하기 때문. 세 심사위원은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는 참가자가 누구인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게 된다. 또한 각자에게 주어지는 '캐스팅 우선권'에 따라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수 싸움을 벌이는 상황들이 벌어져 그 어떤 라운드보다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 캐스팅 오디션에 새로운 룰이 도입됐다는 점도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다. 이전 시즌과 달리 두 명 이상의 심사위원이 한 참가자를 캐스팅하기를 원할 경우, 해당 참가자가 자신을 트레이닝 해 줄 회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룰이 추가됐다. 

또한 이번 시즌 참가가 가능하게 된 연습생 참가자들의 캐스팅여부도 관심사다. 'K팝스타6'표 걸그룹의 탄생이 예고된 상태에서 양현석, 박진영 등 국내 최고의 아이돌 제작자인 심사위원들이 각각 누구를 캐스팅하느냐에 따라 향후 완성되는 'K팝스타6'표 걸그룹의 모습을 점쳐볼 수 있게 되기 때문.

이에 대해 제작진은 "각 회사에 캐스팅된 연습생 참가자들은 해당 회사의 프로듀싱을 거친 후 팀을 이뤄 상대팀과 대결에 나서게 될 예정"이라며 "그래서 회사들간에 엄청난 머리 싸움과 눈치 작전이 펼쳐졌다"고 귀띔했다. 

'K팝스타6'는 세 심사위원들이 욕심내는 참가자들이 유독 많았던 시즌인만큼, 캐스팅 오디션 결과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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